향나무는 높이가 20m까지 자란다. 새로 돋아나는 가지는 녹색이고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밀생한다. 목재를 향으로 써왔기 때문에 향나무라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에 널리 분포하며, 예전에는 심산 지역, 특히 울릉도에서 많이 자랐으나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침엽의 길이가 작고 비스듬히 눕는 것을 눈향나무, 지면으로 기어가듯 자라는 것을 섬향나무, 공처럼 둥근 수형이 되는 것을 둥근 향나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