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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주판에서 알파고까지 거의 모든 컴퓨팅의 역사

한빛미디어

번역서

절판

  • 저자 : 더멋 튜링
  • 번역 : 김의석
  • 출간 : 2019-05-03
  • 페이지 : 212 쪽
  • ISBN : 9791162241752
  • 물류코드 :10175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5점 (4명)
좋아요 : 3

컴퓨터의 발명과 발전에 기여한 기막힌 아이디어, 발견, 사람 들 

앨런 튜링의 조카가 들려주는 역사를 바꾼 위대한 컴퓨팅 이야기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던 계산 도구는 어떻게 컴퓨터가 되었을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던 블레츨리 파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애플의 사과 로고는 정말 앨런 튜링의 죽음을 의미하는 걸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 이 책은 역사를 바꾼 뛰어난 발견, 대담하며 개성 강한 괴짜 천재들, 최초의 컴퓨터와 프로그래머 등 컴퓨팅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책 속에서

 

러브레이스 백작 부인이었던 에이다(1815~1852)는 컴퓨팅의 역사에서 가장 로맨틱한 인물이다. (...) 에이다는 영국에서 출판하기 위해 그 설명서를 번역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A부터 G까지 7개의 주석을 추가했다. 주석은 원문보다 무려 3배나 길었고, 해석기관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을 훨씬 자세히 설명했다. (...) 사람들은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한 첫 번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에이다는 다른 사람들처럼 글 옆에 자신의 이름을 이니셜 ‘AAL’로 써놓았다. 다른 수학자들에게 이니셜 AAL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았다는 사실은 당시의 사회 상황을 잘 보여준다. 그들은 AAL이라는 이니셜을 가진 수학자 즉, 남자 수학자를 알지 못했다.

_2장_증기를 이용한 컴퓨팅_세계 최초의 여성 소프트웨어 전문가 에이다, 44쪽

 

폰 노이만은 1930년대에 앨런 튜링과 함께 일했을 뿐만 아니라, 튜링에게 뉴저지주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폰 노이만은 튜링의 논문 「계산 가능한 수와 결정

문제의 응용에 관하여」를 읽었는데, 그는 논문을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논문을 읽고 내장형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도 코드로 만들어 컴퓨터에 입력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새로운 구조의 컴퓨팅 기계를 고민해 만들 때가 되었다. 1945년 초여름 폰 노이만과 에니악 개발팀 사이의 논의는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기계

에드박(EDVAC)이 제안되었다. 

_5장_다양한 컴퓨팅 기계의 등장_컴퓨터의 탄생, 98쪽

 

“프로그래머는 코드를 옮겨 쓸 때 정말로 자주 실수를 해요! 숫자 4를 스페이스를 뜻하는 델타(Δ)나 A로 옮겨 적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지 들으면 깜짝 놀랄 거예요. 그래서 프로그래머가 서브루틴을 직접 똑같이 따라 쓰도록 하기보다는 컴퓨터가 서브루틴을 복사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타당해 보였어요. 세계 최초의 컴파일러인 A-0 컴파일러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해 만들어졌지요.” 

_6장_틀에 박힌 사고_컴파일러, 115쪽

 

블레츨리 파크에서는 업무가 끝난 후, ‘기계에게 체스를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수학자들

과 기계 전문가들 사이에 토론이 벌어지곤 했다. (...) 그 가운데는 앨런 튜링이 친구 데이비드 챔퍼나운, 블레츨리 파크 동료인 도널드 미키, 숀 와일리와 함께 만든 알고리즘도 있었다. 미키와 와일리가 팀을 이루어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의 가상 컴퓨팅 기계 역할을 맡아 튜링과 챔퍼나운이 팀을 이룬 ‘튜로챔프’와 체스 게임을 했다. 종이와 연필로 알고리즘을 실행한 탓에 한 수 둘 때마다 몇 시간씩 걸렸고, 결과는 튜링과 챔퍼나운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_9장_생명체 연구를 위한 컴퓨팅_다가올 세상 맛보기,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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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멋 튜링 저자

더멋 튜링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 뉴 칼리지를 졸업했다. 법조인으로 경력을 쌓았고, 가장 최근에는 영국 최대 로펌 클리퍼드 찬스(Clifford Chance)의 협력 변호사로 일했다. 2014년부터 블레츨리 파크(Bletchley Park)의 이사 업무를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작은아버지 앨런튜링의 전기 『Prof: Alan Turing Decoded』(The History Press, 2015)를 저술했다.

김의석 역자

김의석

연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을 정확하면서도 읽기 쉬운 우리글로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자 번역가가 되었으며,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역사를 바꾼 영웅들》, 《10대를 위한 첫 코딩》, 《수학 천재의 비법 노트 (전3권)》, 《꿈꾸는 10대를 위한 로봇 첫걸음》, 《코더》, 《로봇&드론》,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등이 있고, 청소년 과학 교양잡지인 <OYLA> 번역에도 참여했다. 

 

1장 컴퓨팅 장치의 시작

천문학 문제에 대한 답

더하기

디지털 학교

파스칼 계산기

항해에 필요한 계산

 

2장 증기를 이용한 컴퓨팅

기계 기술의 사용

해석기관

멋진 천공 기계

세금 문제

아날로그식 기계의 발전

전기의 사용

 

3장 논리적 결정

올바른 방법으로 하기

규칙에 대한 규칙

결정 문제

이진 사고법

 

4장 암호해독용 컴퓨팅

암호화 기기 에니그마

블레츨리 파크

새로운 생각의 분출 1

놀라운 기술

독일의 앞선 컴퓨팅 기술

새로운 생각의 분출 2

 

5장 다양한 컴퓨팅 기계의 등장

회로적인 접근

특허 전쟁

존 폰 노이만

컴퓨터의 탄생

메모리 문제

지연

중고 부품과 방사능

 

6장 틀에 박힌 사고

새로운 시도

외계어

소프트웨어 위기

임산부 프로그래머

팔방미인 컴퓨터, 시스템 360

쉽고 재미난 컴퓨팅

 

7장 컴퓨터의 소형화

운전대 앞의 고객

컴퓨터 혁명

윈도우

도스

개인용 컴퓨터의 혁신, 맥

재미와 게임

제록스 파크의 마우스

이메일

인터넷

닷컴의 비극

노트북

나노 트렌드를 거부하다!

 

8장 우리가 사는 법

정보사회

인터넷 무료 정보

큰 세상, 작은 데이터

방화벽

시대의 표적

데이터와 과학

 

9장 생명체 연구를 위한 컴퓨팅

다가올 세상 맛보기

언어에 대한 절망

두뇌 학습

인공지능 구현 아이디어

로봇의 발전

로숨

사이버맨

드론의 시대

M-블록

 

10장 미래의 컴퓨팅

슈퍼 두뇌

양자 컴퓨팅

우선 이 책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는 현재부터 이전의 컴퓨팅의 역사와 컴퓨팅 발전에 따른 인물 그리고 그 사람들의 결과물등을 컬러화보 및 간단한 설명으로 볼 수 있는 교양서 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컴퓨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데 최초의 컴퓨터인 애니악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탄생하기 이전 까지의 어떤 논리 그리고 해당 컴퓨팅이 나오기 까지의 어떤 개념과 관련된 사람, 상황들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컴퓨팅의 역사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의 항해자, 증기를 이용한 기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오는 애니그마 그리고 컴퓨팅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컬러 화보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컴퓨팅이 만들기 까기의 자료들 그리고 삽화들이 흥미롭게 그려져있고 해당 내용을 보면서 현재의 컴퓨팅이 되기까지의 여러 자료들의 축적물과 사람들의 노력으로 그리고 잘 모르던 사람들의 능력으로 컴퓨팅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것 같다.

 

 

 

이 책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의 장점은 

1. 현재를 포함한 이전의 컴퓨터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2. 컬러 화보로 컴퓨터의 역사적인 인물 및 컴퓨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3. 컴퓨팅 역사에서 보이지 않던 중요한 사람, 사건들을 알 수 있다.

 

 

단점은 

1. 계산에 관련된 주제였는데

중간 중간 컬러 화보 및 삽화로 계산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재미있으면서 맞게 하고 있는지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학은 역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정리하자면 이 책은 컴퓨팅을 하는 사람은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칼러삽화와 인물들의 사진을 통해서 하나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배울수 있는것이 이 책의 최고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팅으로 관련한 작업을 하면서 어떤사람이 어떤 사고 방식으로 컴퓨팅이 발전하고 있는지 알 수도 있고 그전의 역사를 배워야지 미래에 다른것도 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은 이런면에서 최고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첫 인상. 빳빳한 양장본 표지와 올 컬러 페이지가 어릴적 읽었던 위인전이나 동화책을 생각나게 한다.

 

 

(사실 위인전이라면 위인전이지).

 

 

 

특정 도메인 지식을 알려주는 책들을 읽다가 간만에 재밌는 교양 서적 한권을 읽은 느낌이다.

 

사이사이에 있는 토막지식들과 중요한 개념들. 그리고 컴퓨터 공학 & 과학사에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나에게 있어서 컴퓨터의 첫 모습은 배불뚝이 CRT 모니터를 놓을 수 있고

 

3.5 인치 플로피 디스크, 5인치 디스크를 넣을 수 있는 가로형의 본체,

 

그리고 두껍게 올라와있는 키보드와 버튼이 세개가 있는 마우스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선배 분들은 자신들의 첫 컴퓨터로 애플 2 컴퓨터를 이야기 하지만 여튼.

 

 

 

이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누군가 나에게 컴퓨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내 머리속에 있던 컴퓨터를 처음봤을때의 그 모습이 아니라 

 

폰노이만 구조를 먼저 떠올려야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느새 개인 PC의 시대를 넘어 개인마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컴퓨터는 사용할줄 몰라도 유튜브는 사용할줄아는 어르신들도 많다.

 

IOT라는 말에서 앞으로 더욱더 컴퓨터는 정형화된 모습을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컴퓨터의 모습은 변해가고 있고 본질적으로 묘사하려면 폰노이만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뭐 이런 개똥 철학같은 생각들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덧. 종교와 과학의 아이러니라고나 할까.

 

책 내용중에 종교는 천문학과 밀접한 연관을 가져왔다는 내용이 있다. 일식과 월식을 두려워하거나 재앙의 암시로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들을 달래고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정확히 예측이 필요가 있었단다. 

 

비논리적인 곳에도 논리가 필요하다라..

 

 

IMG_3427.JPEG

 

 

 

 

 

출처: https://hurderella.tistory.com/152 [Hurderella]

 

나는 리뷰어다 5월 선정도서로 읽게된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라는 책이다.

첫 인상은 양장본에 풀컬러.. 어렸을 적 읽던 백과사전 같다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꽤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중반부 부터는 배경지식이 있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컴퓨팅의 역사를 다양한 뒷이야기와 사진으로 흥미롭게 구성했다. 번역도 꽤 신경써서 한 것 같다. 

책을 읽은 후 추천사를 다시보니 이렇게 적절한 추천사가 없다. '쉽게 풀어쓴', '흥미로운 뒷이야기' 내가 느끼는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존 폰 노이만, 앨런 튜링 등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인물들이 그 당시에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썰'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알고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기술발전에 전쟁은 엄청난 기폭제였다는 것이다.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어떤 포인트에서 기술발전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가정마다 컴퓨터가 보급된 결정적인 이유는 게임이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을 꼽자면, 세계대전 동안은 동시대임에도 정보공유가 이루어 질 수 없어서 컴퓨터가 따로 발명되었는데 타임라인 같은 것으로 발명 시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타임라인도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 책은 미국과 유럽 내용 위주인데( 물론, 컴퓨터 발명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그렇겠지만..) 우리나라에와 주변국에 맞춘 역사책이 나와도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줄로 이책에 대해 표현한다면 , 단순히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시각과,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을 균형있게 배치해 마지막 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이라고 하고싶다.

여러분 앞에 놓여진 컴퓨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하거나, 미래의 컴퓨터는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컴공 1~2학년이 분들에게도 좋은 교양서라 할 수 있다.

## 1

현재 회사에서 Java로 개발을 진행하고, 연구실에서 CQRS 등을 사용한 프레임워크로 실험을 진행하다보면 어려운 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고, 사실 그런 책을 읽을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

 

책 이름 그대로(혹은 누가봐도) 교양서라서 선택했던 책이다. 별다른 걱정없이 읽기 시작했고, 심지어 책의 분량도 작아서 기쁜마음으로 읽었다.

## 2

일단 책이 얇고 도판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검색이나 다른 자료를 찾아볼 일이 없었다. 그리고 내용도 학부 시절에 배웠던 컴퓨터 구조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출퇴근 시간에 읽기에 어렵지 않았다(심지어 책이 하드커버라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책의 내용은 1~6장까진 현대 컴퓨터 이전의 이야기가 나온다. 2장에서 증기기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이런건 1학년 개론시간에 잠시 들었던 내용이고, 내가 배웠던 교재에는 1~2줄 소개하고 넘어갔던 것 같다. 그런데 별거 아닌 듯 한 기술을 하나의 관점으로 가지고 연결해서 설명하니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다. 더하기에서 IBM의 시스템360으로 이어지는 기술의 역사는 내가 학부시절에 아무렇지 않게 그냥 넘겼던 이론적인 측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서 좋았다. 대충알고 있는 내용을 선명하게 만들어줘서 더 좋았다.

7장 이후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현대의 컴퓨터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이 등장하고, 생물학이나 양자 컴퓨터 등의 소개로 끝을 맺는다. 뒷부분에선 아직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실물을 만져보거나 혹은 그런걸 생각해본적 없어서 SF 느낌이 왔지만, 책 전반적인 구성으로 보자면 크게 불필요했던 내용은 아니다. 단지, 너무 미래적인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1학년 때, 컴퓨터 개론 시간에 배웠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었고, 학교 졸업한지 10년이 지났으니 이 정도 교양서가 나오는게 어쩌면 당연한 듯 싶다.

 

## 3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다 컬러로 나오고, 도판도 많아서 이 정도 책이면 별도로 다른 검색없이 가볍게 읽어 보기에 좋다. 최소 1학년 컴퓨터 개론 정도을 배웠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고, 모른다면 컴퓨터의 복잡함도 알고 보면 별게 아니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걸 배웠다. 좋은 교양서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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