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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과학

스타트업이 반드시 직면하는 모든 문제의 99% 해결법

한빛미디어

번역서

절판

  • 저자 : 다도코로 마사유키
  • 번역 : 이자영
  • 출간 : 2019-12-09
  • 페이지 : 308 쪽
  • ISBN : 9791162242421
  • 물류코드 :10242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7점 (11명)
좋아요 : 2

스타트업이 겪는 문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창업을 시작해 성공에 이르는 필수 과정을 스무 단계로 소개한다. 당신의 스타트업이 지금 문제를 겪고 있다면 어떤 단계를 생략했거나 무시하고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이 소개하는 방법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다시 점검하고 창업 팀의 조직을 개선해보기 바란다.

 

이 책은 5만 회 이상 공유된 슬라이드집 「스타트업 사이언스」를 토대로 한다. 저자는 슬라이드집을 집필하려고 5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창업자,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났으며, 경영 서적 300여 권, 블로그, 동영상 등을 보며 성공한 기업가의 전략을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창업가 겸 투자자로 활동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책으로 정리했다. 아이디어 검증에서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따르고 당신의 아이디어와 현재 상황을 시각화해보자. 창업자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이해하며, 실패 위험을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비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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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코로 마사유키 저자

다도코로 마사유키

창업 경력을 살린 창업·신규사업지원 컨설턴트.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엑싯한 경험이있다. 일본에서 기업용 연수 회사, 경영 컨설팅 회사,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설립했고, 실리콘밸리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회사를 창업했다. 현재 경영 컨설팅 회사 블루 말린 파트너스와 웹

마케팅 회사 베이식의 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한다. 2017년 일본에서 스타트업 지원 회사 유니콘팜(Unicorn Farm)을 설립했다. 5만 회 이상 공유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슬라이드집 「스타트업사이언스」의 저자다.

 

이자영 역자

이자영

대학에서 광고홍보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오사카 ECC국제외어전문학교에서 일본어 과정을 수료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출판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한다. 역서로는 『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21세기북스, 2019),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가나출판사, 2018), 『산속 작은 료칸이 매일 외국인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21세기북스, 2018), 『잘 팔리는 한 줄 카피』(흐름출판, 2017),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비즈니스북스, 2017), 『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콤마, 2017), 『코어 동사 101』(21세기북스, 2016) 등이 있다.

CHAPTER 1 아이디어 검증하기

__1-1 좋은 아이디어 발굴하기

__1-2 스타트업의 메타 원칙 이해하기

__1-3 아이디어의 개연성 검증하기

__1-4 플랜 A 작성하기

__칼럼: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하자

 

CHAPTER 2 문제 검증하기

__2-1 문제 가설 구축하기

__2-2 검증이 필요한 전제 조건 밝혀내기

__2-3 고객 인터뷰하기

__칼럼: 창업가/문제 적합성을 검증하자

 

CHAPTER 3 솔루션 검증하기

__3-1 프로토타입 설계하기

__3-2 프로토타입 구축하기

__3-3 프로토타입 인터뷰하기

__칼럼: 공동창업 팀을 만들자

 

CHAPTER 4 제품 검증하기

__4-1 MVP로 사용자 실험 준비하기

__4-2 MVP 제작하기

__4-3 고객에게 MVP 제공하기

__4-4 MVP 평가 측정하기

__4-5 새로운 스프린트 진행하기

__4-6 UX 정착 모델 다듬기

__4-7 피벗 검토하기

__칼럼: 유연성이 높은 팀을 만들자

 

CHAPTER 5 사업 확장 준비하기

__5-1 유닛 이코노믹스 측정하기

__5-2 LTV 높이기

__5-3 CPA 낮추기

 

최근 본 창업 관련 도서 중 가장 잘 정리된 책이다. 아이디어 발상부터 효과적인 문제 정의 및 이를 해결하는 방안 수립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린 스타트업 캔버스와 고객여정지도 등을 사용하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준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은 한 번 시간 내어 읽어보길 강하게 권한다.

_ 박성혁 컴퍼니D 대표

 

실제로 창업 현장에서는 기술을 위해 고객을 버리는 것과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꼬집는다. 창업할 때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되는 “대기업이 따라 하면 어떻게 할래?”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도 알려준다. 창업자는 MVP에 사로잡혀 그 이전에 수행해야 하는 일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 MVP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창업한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_ 이경석 겜퍼 co-founder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구현해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모든 스타트업 창업가의 꿈일 것이다. 이 책에는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을 법한 시행착오를 막는 섬세한 조언이 가득하다. 현명한 선택,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창업가에게 추천한다.

_ 오경준 KAIST 경영대학 SE MBA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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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무광 블랙

다른 책들의 리뷰를 보았으면 느낄 수 있겠지만 필자는 책의 표지 디자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용이 좋은 책은 본문을 끝까지 읽어봐야지만 그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 끝까지 읽기 위해서는 끌리는, 매력이 있는 표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표지는 완벽하다. 자꾸 손이 가게 되는 새우깡과 같은 매력을 가진 표지는 훌륭한 스타벅스 출입증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스타트업이 반드시 직면하는 모든 문제의 99% 해결법

'스타트업이 반드시 직면하는 모든 문제의 99% 해결법' 이라는 문구를 보고 가장 먼저 든 궁금증은 '정말 모든 문자의 99% 해결법이 담겨 있을까?' 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은 얻지 못 하였으나 이 책을 읽으며 보았던 해결법은 확실히 스타트업을 하시는 지인 분들이 겪는 문제의 대부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신빙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내용

구성

이 책은 본론을 5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또한, 5개의 장 내에서 20개의 단계로 나누어 창업 준비부터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까지 든든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또한,각 단계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법에 대한 힌트도 제공하며, 애초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힌트를 제공한다.

내용

창업에 관련된 많은 도서들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해 서술하고 있는 반면, 필자가 느끼기에 이 책은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이라는 진정성이 느껴졌기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

필자는 스타트업 창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지만, 부족한 아이디어와 용기, 자본에 의해 아직까지 제대로 시작 해 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넓어진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부족했던 세 가지 중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한번 창업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

마치 요리 레시피를 보고 나니 요리를 해서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느낌과 비슷하다.

 

책을 목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주제를 갖고 콘텐츠를 완성한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형식으로 계속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배포한 다음 그것을 책으로 엮어 출판한 것 같다. 그만큼 책이 완성도도 높고 적당한 도식과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쉽게 읽히는 편이다.

일반적인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급속하게 성장시키는 스타트업의 특성과 방법에 대해 본인의 경험과 많은 리서치(인터뷰 등)을 거쳐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은 아이디어 검증하기, 문제 검증하기, 솔루션 검증하기, 제품 검증하기, 사업 확장 준비하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 그림 한 장으로 모든 내용이 요약된다.

그중 아이디어 검증하기에 가장 많은 분량이 할애되어 있는데(책 단면 사진 첫 번째 색상), 그만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누가 봐도 처음부터 좋은 아이디어', '만들 수 있어서 선택한 아이디어'는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의외였지만 읽고 나니 하나같이 수긍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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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페이스북 등 아이디어가 좋았다거나, 타겟을 잘 잡았다거나 하는 본문 내에 성공한 기업들의 예를 많이 들었는데, 이는 조금 잘 판단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성공한 기업은 물론 저자가 이야기한 성공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 외의 다양한 요인과 사회/시대적인 요인들이 복잡하게 서로 작용하면서 성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린 캔버스, 간반 보드 등 많은 방법론과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스타트업 기업뿐만 아니라 실제 일상 업무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므로 그러한 것들이 있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들을 배운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참조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거창하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보다는 본업 외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서서히 스타트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이 저자가 본인이 작성한 Startup-science​이라는 Slide을 기반으로 작성한 책입니다.

(저자의 블로그 https://medium.com/@masatadokoro)

스타트업에 몇년 다니면서 창업이나 스타트업 관련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책 내용이 부실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읽은 창업의 과학이라는 책은 정리가 매우 잘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에서부터 그것을 검증하고 문제를 정의하여,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고 그것을 토대로 제품을 출시하기 까지의 과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린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알고 싶거나 어떻게 활용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창업(스타트업)을 준비중이거나 이제 막 창업(스타트업)을 시작한 분들은 반드시 읽어 보기를 권장합니다.

 

HW 개발자로써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체까지 20년 넘는 경험을 가진 저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거나 이런 부분은 현실이랑 안 맞는 부분도 있었으나 제가 모르고 있던 부분도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 내용이 100% 정답은 아닐 수 있으나 각 단계에서 적어도 놓친것은 없는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밑거름은 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창업에 대한 설명을 체계적으로 해 주고 있다. 역시 다들 짐작했듯이 핵심에 집중하라는 것이 초반부의 핵심 내용이다. 디테일 한 것들은 어느정도 투자자나 대중들의 평가를 받고나서 가지를 뻗어나간다면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사고에 사로 잡히지 말고 시장이 원하는 것과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캐치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쉽지 않다. 위의 것들을 고려하지 않은 애매하게 설립된 스타트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책에선 아래와 같이 촌철살인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그렇다면 돈도 인재도 인지도도 없는 트타트업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고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자살행위다."  

 

또한 조지 캘러만의 말을 인용해 아래와 같은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얼핏 볼 떄는 매력적이지 않지만 사실은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게 결정타다. 단 1%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아이디어를 계속 찾아야 한다."  

 

왜냐면 이미 존재가 드러난 시장은 다른 기업이 선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직 세상에 미해결인 채로 남아 있는 심각한 문제에 집중하는게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기반이 탄탄히 다져지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 필패(必敗)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99%의 운이 아니라 체계적인 문제인식, 해결책 제안 그리고 조직운영에서 만들어 지는 것 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을 꿈꾸거나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참고도서로 하는 린스타트업(시중의 동명의 2권)과 함께 이 책을 필히 추천해 보며, 나 역시 언젠가 스타트업이란 아슬아슬한 줄 타기의 무대에서 한 번쯤 한계의 벽을 부술 자리에 설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감히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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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나는 사실 창업에 관심이 없다. 이미 잘 다니는 직장도 있고, 창업에 아무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번 나는 리뷰어다에서 이 책이 당첨되고 나서 창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스타트업이 성공하는지, 실패하는 지에 대해 얄팍하게 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그 안에 있는 과학적 인지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빛미디어책은 타율이 높은 편이지만 잘 안맞는 공도 분명히 있지만, 이 책은 쓸만 했다.

경영 관련 서적은 알파벳 세글짜 약자만 나열하며 의미없는 논의가 되기 시작하기 일쑤지만(물론 이 책에도 상당 부분 그런 부분이 있다), 이 책은 그 수준을 넘는 과학적 접근을 포함한다.

인문학도지만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러한 논리적인 흐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 표지는 전혀 안예쁘다. 이게 창업의 과학과 무슨 상관인지(로켓에 올라타라는 의미인건 나도 안다 그냥 그 암시가 너무 구리다는 것), 심미적으로 예쁜지 둘다 고려해봐도 영 꽝이다.

하지만 속지는 꽤 예쁘고, 레이아웃을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은 남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모르는 이방인을 집에서 자게하는게 에어비앤비의 초기아이디어이고, 그 초기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대처방안,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아예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지적해주어서 재밌게 읽었다.

리뷰할 시간을 많이 주지는 않아서 솔직히 다 읽진 않았지만,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충분히 있는 책으로, 돈이 아깝지 않았다. 저자의 깊은 사고를 옅볼 수 있는 책이었다.

공정한 이용을 위한 고지 사항 : 리뷰의 작성을 위해 서적을 제공받았으며, 100% 제 주관만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창업의 과학, 다도코로 마사유키 지음, 이자영옮김, 한빛미디어, 2020.

 

<창업의 과학>은 일본과 실리콘밸리에서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경영컨설팅 회사의 최고전략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다도코로 마사유키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네 번, 미국에서한 번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기업 내 신규 사업 프로젝트를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에 마주하는 창업가들이실패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창업자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마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아이디어 검증에서 사업 확장까지 단계별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소개하므로 초보 창업자라도 스타트업이
적절한 방향을 향해 가는 중인지 확인하고,
사업 확장 시기를 적절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저자 서문)

 

창업자가 스타트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이후솔루션과 제품을 검증하고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과정을 스무 단계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실패하지 않는스타트업을 만드는다양한 툴킷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검증, 문제 검증을 하고, ‘구축-측정-학습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이 문제를 해결하는지 검증하도록돕고 있다. 사업과정에서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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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좋은 아이디어는 선택해서는 안 되는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말했을 때
대부분 좋다고 맞장구쳐줄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헤매서는 안 된다.
사실 세상은 아무도 손대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내세운 스타트업이 바꿔왔다.(23)

 

대기업은 기존 사용자의 기존 문제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상품의 개선은 점진적 이노베이션이 특기인 대기업에 맡기면 된다.
스타트업은(
) 기존의 형식을 전제부터 뒤집는 아이디어를찾아야 한다.(26)

 

시장에 대체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전례도업고, 기존 소비자도 없다.
이런 곳을 발견해서 PMF를 달성할 수 있다면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33)

 

최근저성장이 보편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기업의 일자리 확대는 요원해 보이고,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창업활성화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정부도 벤처기업, 스타트업창업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고, 개인투자자에게 높은 투자 시장의 장벽도 낮추고 있다.

 

스타트업창업자는 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개인 엔젤투자자는 기존 기업과 다른 스타트업의생리를 이해함으로써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고르는 안목을길러,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일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스타트업은 단순히 일이 아니라 한 발짝 더 나아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때 느끼는 보람,
고객이 만족할 때 느끼는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스타트업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하나의 탈 것이라고 할 수있다.
창업가와 창업 멤버는 개인의 즐거움 이상을 추구하는 존재여야 한다.(118)

 

실패하지 않는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은 과학이라고믿는다.(저자 서문)

 



 

[나의 한줄 추천사]

비지니스 모델의 탄생 (Business Model Generation)을 읽었을때 부족함을 느낀 사람이라면 바로 이 책을 보면 된다. 10년전 예시가 아닌 가장 최신의 예시로 빠르게 비지니스 모델이 서비스화 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책을 선택한 이유]

스타업을 위한 책이긴 하나 빠른 비지니스 모델(BM)을 설계할때도 굉장히 좋은 책이다.

나한테 주어진 직무와 연관되어 있는 책이다 보니 내가 격고 있는 어려움을 많이 해소해 주었다.

 

 

[내가 찾고자 하는 했던 질문과 대답들]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가?

- 높은 전문성,업계 지식(업무 도메인 지식), 시장 환경 변화(PEST)에 대한 이해(관련 법 개정)

 

누가봐도 좋은 아이디어를 피한다. 왜?

-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장히 혼탁해질 수 있다. 오히려 스타트업은 99%의 사람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는 아이디어가 적당하다. 독점 가능

 

좋은 창업가의 조건?

-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

- 편집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구축하고 싶은 이상적인 UX를 명확하게 그린다

-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경험이 있다

- 발상이 유연하다

 





[뇌리에 남는 부분]

스타트업 vs 스몰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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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vs 사이드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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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봇 불가 vs 피봇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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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추가 vs UX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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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정착 모델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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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과학

 

‘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나와 내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p.306, 마지막으로-


<창업의 과학>을 3월 달의 책으로 함께했다. 이 책은 스타트업 성공 메뉴얼이라기보다는, 스타트 업들이 실패하지 않도록 안내해준다. 오랜시간 동안 수 많은 (소프트웨어 기반)스타트업들을 보고 깨달은 저자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을 읽고 나면, 스타트업이 바라봐야 할 대상은 결국 “고객”이라는 교훈이 깊게 남는다. 사실 책의 내용은 (잠시 전문용어들을 빼고 본다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조언과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 있는 초점을 다시금 생각해보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창업과 거리가 먼 나에게 책에서 나오는 PMF(product market fit), 로열티 루프, AARRR 지표 등 용어들이 매우 낯설었다. 그러나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유명한 기업들의 이야기들, 적절한 예시들을 통해 이 용어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스냅챗, 유튜브같은 기업들도 어떤 ‘올챙이’적(=스타트업) 시절이 있었는지 듣는 재미가 있다. 그들도 충분히 넘어졌었고 다시 일어났던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몰입되어 나만의 스타트업을 상상하며 읽기도 했다.


나에게

“스타트업은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설득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P195, 피터 틸(페이팔 창업가)-

책에 중간 회색으로 되어있는 별도 섹션들에서는 스타트업을 같이 할 맴버들에 관한 이야기도 상세히 나와있었는데 이 부분들이 특히나 흥미로웠던 것 같다. 스타트업에게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공동 창업자의 중요성과 필요한 맴버의 구성 등과 같이 사람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도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는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했다.


책을 읽으면서, 학교에서 디자인 엔지니어링 전공 특강으로 들었던 UX 수업과 KPMG에서 개최했던 아이디어톤 등 프로젝트와 대회 경험들이 많이 생각났었다. 프로젝트나 대회 준비하는 과정들이 스타트업이 하는 일과 매우 유사했다. 대부분 엔지니어/공학도들로 팀이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책에서 말하는 기술자들이 범할 수 있는 실수들이 내가 프로젝트를 하며 겪었던 일들과 많이 오버랩이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세상에 내놓았을 때 부끄럽지 않다면 론칭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P218, 리드 호프먼(링크드인 창업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었다. 엔지니어로서 ‘기능’과 ‘완벽성’, ‘정확도’와 같은 척도에 익숙했기에 부끄러운 아이디어는 항상 내가 스스로 먼저 필터링했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는 ‘언뜻 보면 부끄럽고 어리석은’ 생각들이라는 걸, 책의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필터를 조금은 느슨하게, 내 생각을 벗어난 상상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사람들에게

책에서 말하는 ‘사람(고객)에게 집중하고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기술 개발을 하는 엔지니어에게도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만들어야 겠다.’는 목적성이 큰 엔지니어가 기술에 초점을 더 맞추게 되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이제는 내가 왜 이 기술을 발전시켜야하는지 목적성을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는 엔지니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꼭 스타트업을 하지 않더라도, 내가 만드는 것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엔지니어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가상의 스타트업을 상상하며 이런 시간을 가진다면 매우 의미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도 이 책의 페르소나를 정하고 작성했다고 말했듯이, 블로그 작성과도 같은 개인의 컨텐츠 생산하는 관점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당장 이 리뷰를 적으면서도 이 글을 읽는 이 책의 예비독자들은 나의 리뷰에서 어떤 내용을 원하고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껴서 이 책을 읽게 될 것인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물론 당장 이 후기에 내가 비법들을 완벽하게 녹여냈다는 말은 아니다.)


마무리

 

대기업, 스몰 비즈니스, 스타트업의 차이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나였지만, 이제는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스타트업이란?’이라는 물음에 이제 어느정도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타트업은 발명가처럼 자신의 물음과 고민에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업이다. 창업을 준비하며 아이디어를 다듬고 있는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나와 같은 독자들도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읽어보면 재미있을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소개한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궁금하다면 편하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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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소수의 인력으로 이루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요소들을 따져보기 어렵습니다. 또,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객관적으로 아이디어를 따져보기 어렵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템을 만들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든 경우 실패한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구글 같은 대기업도 구글 글래스를 만들고 크게 실패했습니다. 스타트업에게 실패는 매우 위험한 리스크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초기 자본이 매우 부족하며, 캐시카우도 없는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템을 1~2회 정도 제작하면 지속적인 사업을 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때,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통하여 사업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통하여 사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와 같은 관련된 내용을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스타트업의 사업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체계화된 프로세스로 하나하나 따져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없는 경우에 저는 '린 스타트업' 같은 개념을 떠올리고, 일단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수익화를 어떻게 할 지 생각하는 등 사업을 생각하는 데 있어서 중구난방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위의 프로세스에서 빼먹은 것도 많고, 자신의 사업에 애착이 가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위 책에서는 위와 같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법이나, 채산성을 높히는 방법, 유용한 시각화 도구 사용법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업을 해보고 싶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개요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출판사 "창업의 과학(다도코로 마사유키 저, 이자영 역)"을 읽고 얻은 지식을 정리한 글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독자분들을 위하여 (요약소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책이다. 창업의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시금 돌아보게해주는 본 도서의 장점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요약해본다.

  • 본 도서를 읽으며 필자 스스로 꿈꾸던 창업 아이템이 성공할지 검증해보았다. 정말 깊이있게 고민에 고민을 더했음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검증방법의 절반도 검토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각 요소별 기업들의 흥망 성쇠 원인을 조망하며 무엇이 내 아이템에 다가올 위기인지 집중하여 읽다보니 어느덧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다. 미래의 나에게 이렇게 집중해 본적이 있었던가. 또 이 책을 읽지않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었다면? 책이 전달하는 집중력과 흥미로움에 빠져 정신없이 끝까지 읽고 난 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바이블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나와 내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책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독백에서 진실성이 느껴졌다.

  •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절차(PMF-CPF-PSF-유닛이코노믹스)를 통해 매단계 창업의 본질인 적합성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한다.

  • 린캔버스, 고객여정지도, 재블린보드, 간반보드 등 직관적인 시각적 도구와 함께 본 도서에서 과학이라고 자신감 넘치게 표현한 창업 성공의 법칙을 엿볼 수 있다.

창업을 진행중인, 실패를 복기중인, 도전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는 항상 내일을 위해 먹고 살 걱정을 한다. 경제적, 시간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분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돌이켜 보고 싶은 분들께도 일독을 권한다. 첫장부터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여 마지막 장을 덮을때 즈음 보다 또렷해진 미래의 자신을 발견하고 건설적인 사색에 잠겨있게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이어지는 챕터를 계속 읽어주시기 바란다.

누구나 한번쯤 꾸는 꿈, 창업!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꾼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을 꿈꾸게 되는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직장일이 혹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날 괴롭게 만드는데 연봉은 쥐꼬리인 상황이 창업을 꿈꾸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이다.

필자 역시 같은 상황을 피하고자 창업을 꿈꾼적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진정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직장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뺐겨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버렸고 직장을 그만두자니 처자식이 눈에 선하다. 한술 더 떠 그동안 뭘했는지 이뤄놓은 건 없는 것 같은데 나이만 훌쩍 먹어버렸다.

이런 저런 다양한 이유로 “다 때려치고 창업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은 인생에 한번쯤은 반드시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다는 것,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이 뻔히 나와있음에도 스스로의 감만 믿고 무모하게 사업에 뛰어들어 모든 것을 잃는 것을 피하는 방법이다. 본 도서는 창업에 과학이라는 잣대를 적용해 위험하고 무모한 사업에 뛰어들지 않도록 이끌어주며 창업에 갈증난 이에게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본 도서를 읽으며 필자 스스로 꿈꾸던 창업 아이템이 성공할지 검증해보았다. 정말 깊이있게 고민에 고민을 더했음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검증방법의 절반도 검토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각 요소별 기업들의 흥망 성쇠 원인을 조망하며 무엇이 내 아이템에 다가올 위기인지 집중하여 읽다보니 어느덧 책의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었다.

미래의 나에게 이렇게 집중해 본적이 있었던가. 또 이 책을 읽지않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었다면? 책이 전달하는 집중력과 흥미로움에 빠져 정신없이 끝까지 읽고 난 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바이블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거 실패했던 저자 자신을 위한 책


필자는 책을 고를 때 저자의 경험을 중요시 한다. 특히 창업과 관련된 책을 고를때는 저자의 창업 경험의 유무, 실패와 성공의 유무를 날카롭게 따진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창업 상담 혹은 컨설팅 경험만 진행했다던가, 창업 경험없이 이론적으로 연구만 하신 교수님이라던가, 성공한 창업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엮은 책들은 반드시 거른다.

이미 여러번 당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경험을 전달한 간접 경험의 글을 읽으며 열정이 느껴질리가 없고 그래서 흥미는 떨어지고 창업 이론을 외우려고 책을 보는 것인지 나의 창업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인지 혼동되기 일수이다. 살아있지 않은 지식으로 나의 미래를 망칠 수 있다는 아찔함까지 들기 시작하면 그런 부류의 책은 도저히 손에 잡을 수 없다.

저자는 서문과 마지막글에서 이 책의 독자로 과거 창업에 실패한 자기 자신을 선택했음을 밝힌다.

“그때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면, 나와 내가 시작했던 스타트업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졌을까?”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책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독백에서 진실성이 느껴졌다.

“필자는 이 책에서 에릭 리스가 제창한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더 실천적으로 발전시킬 수 없는지 실험해보았다. 2 ~ 3년 후에 이책의 독자로 부터 “창업의 과학을 읽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는지 여부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쓴 글에 미래를 걸어 검증하는 것은 그만큼 저자가 본 도서에 얼마만한 열정을 녹였고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검증절차(PMF-CPF-PSF-유닛이코노믹스)


이 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지금은 취업 문턱 한번쯤은 넘은 분이 대다수일 것이다.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에는 직무적합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과거 신입사원에 지원하는 후배들의 자소서를 자주 첨삭하였다. 볼때마다 자주 심각하게 느꼈던 부분은 나-(관계)-기업에서 관계가 언급이 거의 안된다는 점이다. 기업에서 전혀 하지 않는 수상경력과 공모전, 알바 경험을 쭉 늘어놓거나 한술 더떠 자신의 성명학 혹은 혈액형을 서술한 자소서도 있다. 도대체 그런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기업과 나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모든 글들은 적어도 자소서에선 쓰레기이다.

마찬가지로 본 도서에서는 매단계 창업의 본질인 적합성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한다. 창업의 성공여부는 얼핏 거창해보이는 제품의 아이디어, 적용한 기술력 수준, 구성 멤버의 학벌 및 스펙 등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MVP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적합성으로 어떤 적합성을 강조하는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 PMF(Product Market Fit) : 제품/시장 적합성. 당신의 스타트업이 구상하는 아이디어가 인생을 걸만한 진짜 가치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 CPF(Customer Problem Fit) : 고객/문제 적합성. 창업가가 가설로 세운 문제에 대해 고객이 얼마나 해결하길 원하는지 직접 대화해보고 검증해야 한다.
  • PSF(Problem Solution Fit) : 문제/솔루션 적합성. 제작한 솔루션으로 정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제안이 고객에게 의미있는 제안이 될지?

모든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여 스타트업을 했다면 마지막 장에선 유닛 이코노믹스(1인당 채산성)를 측정하고, LTV(고객 생애 가치)의 최대화, CPA(고객 획득 비용)의 최소화를 실현하는 등의 사업 확장 준비방법에 대하여 다룬다.

창업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


과학이란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말한다. 즉, 아무데나 쓰기 송구해지는 단어로 특히 어지간한 자신감 없이는 자신이 집필한 책의 제목으로 사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위 챕터에서 언급했던 저자의 머리말이나 책의 제목에서도 저자의 대단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놀라운 것은 본 도서가 과학이라는 단어를 쓸만할 정도로 스타트업의 성공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다루고 있다는 점과 그 체계를 입증할만한 다양한 기업의 흥망성쇠 사례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리뷰의 지면 제약상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직관적으로 과학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는 본 도서의 몇가지 시각적 도구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칠까 한다.

  • 린캔버스
    • 초기단계에서 최선으로 판단되는 플랜A 비즈니스 모델을 시각화하기 위한 도구
    • 린캔버스
  • 고객여정지도
    • 가상의 고객 페르소나를 만든 후, 페르소나의 상황 및 행동을 8단계에 걸쳐 만들어간 지도
    • 고객여정지도
  • 재블린보드
    • 고객여정지도로 이제 막 보이기 시작한 문제가설을 더욱 더 깊이 파고드는 도구
    • 재블린보드
  • 간반보드
    • 개인 혹은 조직적인 수준에서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다양한 단계의 프로세스를 시각적으로 표현
    • 간반보드
  • 고객정착률(코호트 분석)
    • 유닉 이코노믹스를 개선하기 위해 코호트 분석을 통해 해지율 추이를 추적하며 줄이기 위한 개선 시도
    • 코호트

위 시각화 도구는 본 도서에서 제시한 과학적 방법을 시각화한 도구의 일부일 뿐으로 더 많은 정보는 본 도서 혹은 저자의 개인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누가 읽어야 하는가?


  • 창업을 진행중인 혹은 꿈꾸는 혹은 실패를 복기중인 모든 분.
  • 미래를 위해 창업의 안목을 키우고 싶은 대학생.
  • 그 외 창업가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분.

책의 구성 및 요약


이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구성되며, 각 파트에서 다루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다.

  • 1. 창업이 성공하기 까지 (1 ~ 4장)
    • 1장. 아이디어 검증하기
    • 2장. 문제 검증하기
    • 3장. 솔루션 검증하기
    • 4장. 제품 검증하기
  • 2. 사업 확장을 위하여 (5장)
    • 5장. 사업 확장 준비하기

<한빛미디어 출판사>

믿고보는 “한빛미디어 출판사”. IT분야에서 독보적인 양질의 도서를 출판하는 회사입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팟캐스트 후원, DevGround2019 행사, 리뷰어 모집, 다양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개발자와 공생하는 업체입니다. IT분야에 관심 있으시다면 한빛미디어의 책으로 후회없는 출발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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