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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프로그래머와 협업해야 할 기획자를 위한 지침서

한빛미디어

번역서

절판

  • 저자 : 시미즈 료
  • 번역 : 지정우
  • 출간 : 2016-06-22
  • 페이지 : 280 쪽
  • ISBN : 9788968482786
  • 물류코드 :2278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3.6점 (5명)
좋아요 : 36
프로그래머를 향한 기획자의 ‘밀당’ 기술
기획자와 프로그래머의 오해, 불협화음은 어디서부터 생기는 걸까?

생각하는 방식, 업무 스타일이 가장 큰 이유다. 이 책은 프로그래머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업무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기획자가 프로그래머와 소통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최소한의 프로그래밍 기초 지식도 담았다. 이 책으로 ‘프로그래머의 세계’를 체험하고 프로그래머와의 ‘밀고 당기기’ 팁을 익힌다면, 내일 당장 프로그래머와의 미팅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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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료 저자

시미즈 료

주식회사 유비쿼터스 엔터테인먼트 CEO다. 1976년 니가타 현 출생으로 고등학생 때 잡지 회사에서 프로그래밍에 관한 연재를 시작했다. 전기통신 대학 재학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전용 OS 개발에 관여했다. 1998년 주식회사 도완고에 입사했으며, 1999년 임원 게임 디렉터로서 핸드폰 사업을 시작했다. 2002년 퇴사하여 미국 Dwango NorthAmerica Inc.의 콘텐츠 개발 담당 부사장을 거쳐 2003년 독립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2004년에는 독립 행정 법인 정보처리 추진기구(IPA)로부터 천재 프로그래머/수퍼 크리에이터로 인정받았다. 2008~2010년에는 큐슈 대학 대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교양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강좌』, 『네트워크 게임 디자이너즈 메서드』 등이 있다.

지정우 역자

지정우

만화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고등학교 때 혼자 일본에 뛰어든 겁 없는 청춘의 소유자. 그림, 게임, 프로그래밍 등 다방면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번역 세계를 접하게 됐다.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독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조용한 작업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평소에 하고 싶은 것이 많고 욕심이 많아 번역, 그림, 만화 시나리오 공부와 동시에 유니티 엔진과 C#을 공부하면서 게임 개발의 싹을 피우고 있다. 현재는 일본 쿄토시에 거주하면서 다사다난하게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Lesson 1 : 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밍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소통을 위한 첫걸음

__Why : ‘왜’ 프로그래밍을 알아야 하는가?

__Where : 프로그래머는 ‘어디에’ 있는가?

__Who : 프로그래머는 ‘어떤 사람’인가?

__분해하는 프로그래머 VS 뼈대부터 잡는 기획자

__큰 그림을 그리는 기획자

__꽃꽂이를 잘 하는 기획자

__ ‘짜증 유발’ 명세서

__How : 프로그래머는 ‘어떻게’ 개발하는가?

__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동료

__PCW(Plan-Code-Wow)를 반복하라!

__프로그래머에게 끌려가지 마라!

__진행 상황을 주 단위로 관리했다

__ ‘예정대로 진행 중’이란 말을 생각 없이 받아들였다

__갑작스레 생긴 일을 자세하게 확인하지 않았다

__신입 정그래의 실력을 확인하지 못했다

__박프로가 멋대로 리팩토링하는 것을 허용했다

__작업 우선순위를 잘못 정했다

__ “이 명세 정말 필요한 건가요?”

__ “그건 힘들 것 같은데요.”

__궁금한 건 바로 해결하라!

__용어사전부터 정복하자

 

Lesson 2 : 프로그래머에게 마음을 열라, 소통을 위한 성찰

__프로그래머는 까다롭다?

__프로그래머의 24시간

__프로그래머에게 프로그램은 ‘배 속의 아기’와 같다

__지금 말을 걸어도 될까, 안될까?

__프로그래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__프로그래머에게 ‘꿀 같은’ 환경이란?

__모니터가 두 개나 필요하다고요? 왜죠?

__노마드 프로젝트의 즐거움

__칭찬은 프로그래머도 춤추게 한다

__프로그래머의 자부심과 명예

__금기어 1 : “이거 버그 같은데요.”

__시스템 엔지니어 VS 프로그래머

__금기어 2 : “우리에겐 천재 프로그래머가 있으니까요.”

__국가가 인정한 프로그래머

 

Lesson 3: 프로그래밍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자, 소통을 위한 발걸음

__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은 기획자에게

__프로그래밍 언어는 일종의 외국어다(?)

__ “Will You Marry Me?” 프로그래밍으로 프로포즈하기

__세상은 넓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많다

__이걸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나요?

__맞춤형 프로그래밍 언어와 난이도

__인터넷 자료 백 배 활용하기

__차근차근 하나씩!

__다이어트하듯 프로그래밍하라

__참고서는 원하는 부분만 골라 보라

__프로그래밍의 마술

__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게시판’ 만들기

__도전!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esson 4: 프로그래머에게 인정받는 기획자, 소통을 위한 기초 지식

__프로그래밍 언어 파헤치기

__컴퓨터 구조를 훑어보자

__컴퓨터 안까지 들어가보자

__키보드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__왜 프로그래머는 Mac을 좋아할까

__인터넷을 움직이는 원리

__컴퓨터도 서툰 것이 있다

__프로그래밍 현장 들여다보기

__프로그래밍 시작하기

__오픈소스 라이선스

__끝으로

 

부록_용어사전 |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부록_특별기고 |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

부록_특별기고 |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 법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프로그래머/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는 기획자와 모르는 기획자는 천지 차이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는 기획자도 프로그래머와의 협업이 원활하도록 프로그래머의 업무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프로그래머, 기획자를 모두 거쳐온 저자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 

이 책의 저자 시미즈 료는 프로그래머, 기획자를 모두 거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둘 사이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았다. 프로그래머는 어떤 기획자와 협업하고 싶어하는지, 그래서 기획자는 프로그래머와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등 기획자와 프로그래머와의 실무 협업에서 필요한 팁과 정보를 다룬다.

 

국내 실정에 맞게 집필된 특별기고(황재선), 한국판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 수록

국내 개발 환경에 맞춰 ‘우리나라 개발자의 현실’, ‘ 개발자와 협업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 개발자의 특징’ 등을 실었다. 대한민국 개발자라면 공감하고, 기획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생생한 개발 현장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 프로그래머로부터 늘 “안돼요.”라는 대답을 듣는 기획자

- 프로그래머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어서 검색해 봤는데 검색 결과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 프로그래밍 기초 용어/기초 지식을 속성으로 알아두고 싶은 사람

 

IT세계에서 살아가는 입장에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사가 들어오면 그것보다 더 답답한 일이 없다. 특히 그 상사가 깐깐한 관리자 타입으로서 부하직원들의 업무를 하나하나 간섭을 하기 시작하면 더 그렇다. 일정이 모자란다고 열변을 토하는 개발자 앞에서, 인원을 두 배 더 투입해주겠다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하지만 그 상사 역시도 할 말이 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전문분야에 존재하는 공고한 기술장벽을 느끼고, '지금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내가 모른다고 무조건 안 된다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안그래도 의사소통에 소극적인 개발자들과 말을 하는 내내 불안감이 기저에 깔려서 오해를 하게 되거나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하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원래 프로그래머였던 이 책의 저자는 기획자의 일을 접하게 되면서 개발자와 기획자 양쪽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게 되어서, 양자가 서로 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시작인 1~2장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설명서를 읽는 느낌이다. 개발자는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 지에 대해서 최대한 친절하게 기술했다.
 
그리고 3장에서는 기획자에게 개발자의 직업인 프로그래밍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기획자 스스로 시도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IT 기획자의 상상력은 그 자신이 이해하는 기술적 한계 내에서만 발휘된다고 보는 입장에서 매우 환영할만한 접근 방식이다.
 
이어지는 4장은 프로그래밍과 IT기술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으며, 특히 마지막의 용어사전은 프로그래밍 문외한도, 그리고 본인이 IT업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유익하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용어들이 잘 엄선되었고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리자도 기획자도 개발자도 결국 같은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될테니까.
 
마지막으로 고수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황재선님의 특별기고 2편이 책의 화룡점정을 담당한다. 어쩌면 책 본문보다도 우리나라 IT 현실에 더 걸맞는 기획자와 개발자 양쪽의 입장을 설명하고 날카로운 시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어떤 사람이 프로그래머와 같이 일을 해야할 때 어떻게 해야 함께 승리하는(Win-Win) 관계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는 지를 지금까지 출간된 어떤 책보다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개발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함께 일하기 힘든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무엇보다도 IT를 잘 모르지만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협업을 해야 하는 관리자들에게 최고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책의 제목은 본 내용이 아닌, 특별기고의 제목에서 따 온 것으로 프로그래머와 기획자, 둘 다를 위한 책인가 하는 오해를 했다. 책 내용을 보면 기획자를 위한 책이고 기획자가 프로그래머를 이해하고 잘 일할 수 있게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책의 핵심은 초반에 나오는 "앱은 프로그래머가 개발하더라도 개발하고자 하는 앱의 내용은 여러분이 전달해야 하는 것이므로 프로그래머에게 '제대로 잘' 전달하고, 그래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 그대로의 앱을 결과물로 받으려면 여러분은 프로그래밍, 그리고 프로그래머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말한대로 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내용이 얼마되지 않는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다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머인 나도 모르는 방법론과 이야기들이 있어서 색다름(?)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자신의 경험이라고 했지만, 프로그래머들을 스피드, 아이디어, 철학자, 땡땡이, 깔끔이, 근성, 마감 철저 타입등으로 구분하여 Good, Bad로 열거한 부분은 너무 적은 모수의 개발자들만 보고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여지가 있는 점은 아쉽다.

 그리고 책 전반적으로 기획자는 프로그래머와의 협업을 넘어 프그래머를 리드해서 이끌어야 하는 것으로 묘사한 점은 독자가 속한 조직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서 절대적인 것이 아님에도 너무 단정적으로 일반화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프로그래머입장에서는 불편하게 읽힐 수 있는 부분이었다.

 

 대표적인 부분은 아래와 같다. 특히나 리팩토링과 관련한 부분은 프로젝트와 상황에 따라 너무 다르므로, 저렇게 단정지으면 안될 것 같은데, 지나친 단정이 아닌가 한다.

 "기획자 여러분은 실제로 프로그래머를 이렇게 나둬서는 위험합니다."

 "리팩토링하는 기간은 코드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 이틀 정도 걸립니다. 박프로와 같이 리팩토링을 하는 데 1주일이 걸리거나 하는 경우는 어지간하면 없습니다."

 "언제든지 다른 외부 프로그래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두세요."

 "말이 많은 프로그래머보다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힘내고 있는 프로그래머를 칭찬해 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손보다 입을 움직이는 프로그래머는 대체로 자신이 말하는 만큼 팀에 공헌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들은 의사소통에 능하므로 기획자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도 상당히 있었다. 특히 "프로그래머와 함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첫걸음은 용어를 기억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언급하는 부분은 100번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저자의 속한 환경이 내가 속한 환경이 다름을 인식하고, 이런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읽어야만 할 것 같다. 일본인 저자보다 특별기고를 작성하신 우리나라 기고자분의 내용을 정독하면 도움이 될 듯싶다.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부제 : 프로그래머와 협업해야 할 기획자를 위한 지침서)

저자 : 시미즈 료
옮긴이 : 지정우
특별기고 : 황재선

책정보 : http://www.hanbit.co.kr/media/books/book_view.html?p_code=B3730142537

 

개요

대상 독자

프로그래머…, 기획자(모든 기획자는 아니고, 프로그래머와 협업을 해야 하는 기획자)
그 외 프로그래머의 특징을 알고 싶은 타 직업군의 사람들

 

특징 및 장/단점

제목과는 약간 다르다

제목만 보고서는 개발자와 기획자의 차이를 기술하고 어떻게 서로 이해할 수 있는가를 다룰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히려 부제가 정확하게 책의 내용과 일치한다.

개발자와 협업하는 기획자에게 (개발자가)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개발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기획자가 되는 팁(길)을 소개 하는 것.
(정확하게 단방향이다.)

 

현실 고증이 잘 되어 있는것 같다.

* 책 중간중간 삽입된 프로그래머 모습은.. 실제 그럴것만 같은 느낌..
* 전반적인 프로그래머의 (외향적)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는것 같다.
(굳이 ”것만 같은”, ”있는것 같다” 인것은 책과 비슷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두루 존재하기 때문)

그럼에도 내 머릿속에는 대략 책에서의 모습처럼 일반화가 되어 있다.. ㅋ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의 이해

당연하다.
지은이가 상당히 오랫동안 프로그래머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
프로그래머의 특성을 나름 이것저것 기술하고 있다.
이 책한권으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모두 이해할 수야 없겠지만
어차피 책으로 모두 이해시키는건 불가능하다.
오로지 그 영역에 몸을 담아야만 가능하겠지…

최근의 트랜드 역시 ”협업”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직업군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유용한 부록

”용어사전” 이라는 이름으로 권내 부록을 첨부했다.
기획자의 경험과, IT계열의 지식수준이 모두 다를것이고
그 중에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특별기고

약간 공격적인 본편을 아우르는..
좀더 양방향으로서의 배려를 언급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중 ”황재선”님의 특별기고는 저자의 글보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다.
누구라도 관련 업무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점

66~67 페이지 중..

지금 말을 걸어도 될까, 안될까?

이 책 내용을 통틀어서 최악의 문구이다.
(순간 이건희 회장이 벌떡 일어나서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요즘 유행 하는 수평구조(선호)에 위배됨은 물론이고
이정도 수준의 배려는 순식간에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들의 사기를 송두리째 앗아갈 것이다.(확신한다)
개발자 본인이 이정도의 배려를 바래서도 안되며
행여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 용인해선 안된다.

어떤 직원이든 말을 거는 것 조차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은 단언컨대 없어야 맞지 않을까?
진짜 이건희 회장이 옆에서 코드를 짜고 있었다면 한번쯤은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규정에 예외를 두는 것은 곧 예외가 규정이 되는 것이다."

라는 내 개인적인 인생철학에도 크게 위배되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서류상으로든 암묵적으로든 간에
사내의 어떤 규정이 있는 상태에서, 특정 인(그룹)만 달래주기 위해 차별을 둬서는 안된다.

이 책은 올바른 ”협업”을 위한 것이지
특정 인(그룹)의 비위를 맞추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은 아니지 않나… !!!

 

 

마무리

설마…
싶은 류의 내용도 조금 있지만..
우리가 회사에서 흔히 보는 개발자의 모습과 어느정도 닮아있는 듯한 책이다.

개발자와 협업해야 하는 기획자라면 도움은 될것 같다.

하지만…
너무 ”개발자 바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책의 내용은
개발자 이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오해(논란)의 소지는 있을 것 같다.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부제 : 프로그래머와 협업해야 할 기획자를 위한 지침서
 

* 이책을 읽은 저는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기획자도 아닙니다.

 당연하게 두 집단의 성격을 잘 모르고 있다. 근데 이책을 읽으면서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의 사고방식이 얼마만큼 차이가 있는지 알게된다. 겪어봐야 알수 있는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먼저 알게 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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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챃아"라는 말 한마디가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여러 각도로 해석되고 설명되는 것처럼, 프로그래머의 "괜찮아"와 기획자의 "괜찮아"가 얼마만큼 다를까? 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기획자와 개발자는 언제나 사이가 좋지않았던것 같다.

 

[늘 싸우는것 같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불만아닌 불만을 갖고 있는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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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이책은 "아마추어 기획자에게 프로그래머는 이런사람이니까, 한번 알아볼까?"라는데 대한 답변을 해주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1)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를 해결하고 이해하는 방법

2) 용어사전

3) 부록_특별기고 

 

프로그래밍에 대해 잘 모르는 기획자를 위한 책이다. 그래서 기획자가 갖고있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좀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심지어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case별로 나누어 설명해준다.) 용어사전은 조금 지루하긴 하지만, 한번 훑어 보고 개념이 헷갈릴때 마다 한번 씩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이 책에서 현실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부분은 "부록_특별기고" 부분이다. 우리나라 개발자 vs 프로그래머 구도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고 오해를 풀어나가야 하며, 서로 협업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법" 부분에서는 RSS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하는데, 막연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두 사람의 관점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관점의 차이는 왜 나오게 된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명쾌하게 갖긴 어렵다. 하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충분히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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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대로...난 나대로 하는거야! 세상에 어떤 일도 혼자 해서 다 되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혼자하는 집밥요리도 재료들또한 사야 합니다. "난 내가 농작물도 재배한다???" 라고 하면야 할말 없지만요. 그렇게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IT업종에서 수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각 파트별로 일하는 사람들간에 충돌을 겪게 됩니다. 중재자인 PM이 해결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죠!

 

"잰~ 왜 저렇게 지 맘대로 생각하지?"

"프로그램을 뭘 안하도 저러지?"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치만 합니다. 소통이 안됩니다. 이런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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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책 제목에서 만큼이나 엄청 먼 거리감이 느껴지는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은  기획자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로그래머를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입니다. 여기서 바로 "왜 기획자가 프래그래머를 이해해야 하지? 프로그래머가 기획자를 이해해야 하지는 않나?"

저또한 그런 물을 책을 보면서 가지게 됐는데요. 과연 이 책은 편협한 프로그래머 이해서적이 될지? 기획자가 협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도움이 될지 지켜보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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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책의 저자, 시미즈 료씨는 프로그래머였기도 였고 기획자였기도 했어요. 그런 그의 경험들을 겪으면서 티격태격하는 프로그래머와 기획자가 어떻게 협업하고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난 조언을 담았습니다. 사실, 디자이너도 상당히 많은 협업을 하고 대화가 망막할때가 많은때 이 책은 시리즈 차원에서 화성, 금성에 이은 태양이나 토성, 목성도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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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지내기 위해서는 개인주의적이기면 안됩니다. 이기주의는 더더군다나 안되죠!

하물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누구이며, 프로그래머의 개발언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소통을 위한 지침에서 출발하네요.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에 나와있는 말을 빌어 쉽게 표현하자면,

프로그래머는 분해하고 기획자는 전체적인 틀, 즉 뼈대를 잡잖아요. 1장에서부터 (기획자 입장이라면)정말 내가 왜 프로그래머와의 협업을 위해 이렇게 많은 것들을 알고 습득해야 하는가? 라는 거부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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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제2장 부터는 기획자가 그동안 프로그래머에 대해서 오해해왔던 부분들을 조금씩 짚어주기 시작합니다. 선입견을 가졌던 그들의 스타일과 듀얼 모니터의 작업환경까지 말이죠!

프로그래머에게 너무 부담을 주지도 않아야 하고 적당한 자부심을 가지게 배려해야 하며 그들만의 작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제3장에서는 입장을 바꾼,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내용이 진행되요. 즉, 프로그래밍을 극복하는 단계란거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내가 그들이 되어 보라고 합니다.

 

흠, 뭐랄까! 갑자기 이책을 읽는 기획자가 프로그래머로 전향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과연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일을 겪게 될 수 있는지, "맛"을 보라는 것이죠.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언어로 구현해보고 꼭 필요한 부분만을 읽어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가 좀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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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를 읽다보면 이 책이 기획자를 위한 지침서가 아니라, 프로그래머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협업을 위한 내용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관점 자체는 프로그래머를 이해해야 한다는 뤼앙스를 받게 됩니다. 제4장이 바로 "프로그래머에게 인정받는 기획자, 소통을 위한 기초 지식"이라는 내용이기에 더더욱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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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용어사전 | 프로그래머와의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부록: 특별기고 |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
부록: 특별기고 | IT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는 법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책의 절반을 차지하는게 위 부록입니다. 크게는 용어사전과 특별기고 인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말해 어느 정도 이익이 되는 조건에 제안서가 통과되 수주를 하지만, 막상 복사/붙여넣기로 허울좋게 작성된 기획안은 결국, 너무나 촉박한 개발일정과 내부적인 개발문제로 인해 항상 납기일을 넘기게 되죠!

이럴때 항상 나오는 말이 프로그래밍을 안는 기획자가 아니라서 문제라는 볼멘 소리들을 합니다. 사실, 제대로 개발파트를 아는 기획자가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책의 부록이나 각 장들에서 설명하는 용어들은 다는 아니라도 많은 부분 알고 있는 기획자도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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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가 단순히 용어를 잘 알면 프로그래밍을 조금 해보면 프로그래머를 잘 이해하고 협업을 잘 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건 아닙니다. 그런 내용들의 본질은 바로 서로의 입장과 서로의 파트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은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라고 묻는다면?

- 프로그래머로부터 늘 "안돼요."라는 대답을 듣는 기획자
- 프로그래머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어서 검색해 봤는데 검색 결과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 프로그래밍 기초 용어/기초 지식을 속성으로 알아두고 싶은 사람

 

이렇게 정리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한번 쯤은 읽어둬도 도움이 될듯 하며 기획자를 위한 프로그래머 지침서, 기획자와 프로그래머를 위한 디자인 지침서 들도 출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강한 바램을 갖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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