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요즘에 유행하고 있는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한다.
사실 유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한풀 꺽인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암호 화폐의 기능만 중점적으로 봐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작년 쯤해서 비트 코인 말고 다른 코인들을 부르는 말이 알트코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세계는 거의 주식시장 처럼 동작하는데, 여기서 한가지 간과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폐의 기능 말고,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기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프레임 워크가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프레임이 적절하게 동작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아직 그럼 시스템에 주목하지 않고, 암호화폐의 기능에만 중점을 둔 것이 작년하고 올 하고의 블록체인 시장의 분위기가 아닐까 한다.
각설하고, 이 책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한 프레임 워크라고 할 수 있는 하이퍼레저의 기능에 충실하게 서비스를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작년에 수업시간에 웰렛을 만들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내가 저장하는 나의 개인 지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잊어버리면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비밀번호를 저장한 것을 잊어 버린 사람들이 그냥 웰렛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저장매체나 PC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3장부터는 이러한 구성을 구성데로 설명하고 있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AWS 를 통해서 가상의 서버를 3대 구성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있었지만, 역시나 구성은 쉽지 않았다.
이런 구성을 스터디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스터디는 찾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 그리고 전편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는 분산 원장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쓰고자 하는 석사 논문은 과연 블록체인 OS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TPS 개념으로 보아도 정상적으로 볼수 있는지 여부인데, 쉽지가 않았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하면, 서버의 스팩을 올린다고 해도 응답속도가 개선되거나 오히려 어플리케이션에 따라서 좀 더 반환값이 느린 시스템을 목격해왔기 때문이다.
스텝 바이 스텝을 하기에는 좀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책에 있는 내용을 조금씩 숙지하면 좀 더 좋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그 중에 하나인 하이퍼레저를 개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