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흐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이크 책이 또 한권 나왔다.
이번에는 드론이 나오다니 +_+
메이크의 팬이라면 무조건 사야 된다.
책 설명 -
책값은 3,000원 정도는 빼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나같은 사람은
두배로 올려팔아도 살테니 가격에 불만은 없다.
단지 양을 좀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240페이지 정도로 드론을 다루는데 사진까지 많이 넣어버리니 많이 아쉬웠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메이크만큼 흰색 바탕이 어울리는 책이 없을걸?
드론 조정하는 것은 왠간한 연습없이는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꽤 복잡하다.
리틀디퍼 조립에 대한 설명이 꽤나 나온다.
리틀디퍼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는데 리틀디퍼 기체 가격은 상당하다.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감수자가 따로 책을 내면 바로 살 것 같다 +_+
서평 -
메이크에 대한 광팬으로써 가지는 기대감만큼이나 아쉬움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엔 좀 더 많이 기대한 책이니만큼 더 많이 아쉽다.
물론 책은 잘 만들어졌고 드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따라만 가도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세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전에 나왔던 메이크 책에 비하면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감수를 하였고
외국과 다른 점 등을 10페이지 정도로 잘 정리해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번역되는 책에서 중요한 것은 역자 뿐만 아니라 감수자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감수자가 준비하고 있다는 쇼핑몰도 얼른 오픈해서 리틀디퍼 기체를
좀 싸게 살 수 있는 경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책의 반 이상이 리틀디퍼의 조립방법에 할애하고 있는데 사볼까하는 생각에
쇼핑몰로 들어가보니 가격이 상당했다.
요즘 촬영까지 가능한 드론이 오만원 정도면 꽤 쓸만한 것을 살 수 있는데
프레임만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을 누가 살까하는 생각도 든다.
메이크의 광팬인 나조차도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 책만 보고 10만원이 넘는 거금을
드론 프레임을 사는데 쓰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재료 자체를 좀 싸게 만들어서 1~2만원 정도로 낮추고 책에 끼워 팔았어도
나라면 덜컥 샀을텐데 말이지..
책 자체는 드론에 관해 순차적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은데 이래저래 좀 많이 아쉽다.
서평을 마치며 -
메이크에서 나오는 단행본의 경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특히나 이번에 나온 드론의 경우에는 리틀디퍼라는 드론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데
드론에 대한 사항이 아닌 리틀디퍼라는 기체의 조립방법에 대해 거의 반 이상을
할애하느라 막상 드론에 대한 내용은 많이 아쉽다.
차라리 가격을 올려 책정하고 리틀디퍼 기체 프레임을 끼워주는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팔았으면 오히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장난하냐. 이 상품이 이만원이 조금 넘는데...
http://www.banggood.com/Global-Drone-GW008C-Mini-Skull-With-0_3MP-Camera-2_4G-4CH-6-Axis-RC-Quacopter-RTF-p-1055218.html?rmmds=search
아래 제품은 책에서 나온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 이거 사자.
http://www.banggood.com/Eachine-Racer-250-FPV-Drone-Built-in-5_8G-Transmitter-OSD-With-HD-Camera-BNF-Version-p-995366.html?utmid=1077
메이커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또한 돈도 꽤나 드는 듯 하다.
카본피버나 유리섬유보다 플라스틱이 가볍도 경도도 괜찮긴 한데
3D프린터를 한대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집에 레이저커터기도 놓고 밀링선반도 놓고 3D프린터도 놓고...
공장이 집안에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