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미 글을 쓸 때, Chat GPT나 Claude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지 꽤 지났다.
나름대로 노하우가 많이 쌓여서 굳이 이런 생성형 AI 활용법에 대한 책에 흥미를 못느낀 것도 사실이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된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되었다.
#️⃣ 생성형 AI를 다루는 방법
일반적인 생성형 AI를 소개하는 책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좀 더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고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사실 GPT를 조금이라도 업무에 활용해본 사람이라면 어떻게 질문을 해야 내가 찾는 정답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막연하게 질문을 하거나, 자신이 생각한 맥락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은 프롬프트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게 아니라 맥락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다룬다. 예를 들면 ‘Chat GPT 맞춤 설정’ 을 이용해 맞춤형 지침과 응답 가이드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만 잘 익혀도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데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글쓰는 법에 AI를 버무리기
일반적인 글쓰기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앞선 챕터에서 제시한 생성형 AI를 다루는 방법을 함께 설명한다.
이제까지는 Chat GPT를 통해 글을 쓰기 전에 가이드를 제시해달라고 하거나, 초안을 먼저 작성하고 글을 다듬거나, 특정 단어를 대체할 단어를 찾는 정도의 수준으로 활용했다. 여기서는 여기에 더해 통계와 사례를 추가해 달라거나, 독자의 관심을 끌도록 수정해달라고 하거나 문단 요약과 핵심을 좀 더 강조하도록 바꿀 수 있다.
그동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활용법도 눈에 띄는데, 작가나 유명 인플루언서의 글쓰기 스타일을 분석해 정의하거나, 작가의 스타일대로 글을 수정하는 방법이었다.
#️⃣ 구체적인 실전 활용 가이드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보고서 작성, 콘텐츠 기획, 프레젠테이션 자료 준비 등 다양한 글쓰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기획’ 업무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데이터 분석 보고서 예시는 정말 인상 깊었다. 보안 문제 때문에 실제 업무에서 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데이터 분석 흐름을 파악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은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나름대로 Chat GPT를 잘 활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다 좀 더 넓은 범위에서 활용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추천독자
✅ Chat GPT를 활용해 글을 써보고 싶은 누구나
책이 매우 쉽고 배경 지식이 전혀 필요 없어서 글을 쓰고 싶은 누구나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글쓰기에 대해서 이미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생성형 AI에 대한 가이드정도만 유용하다고 느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