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6일, 위치 기반의 무료 증강 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Pokemon Go)가 안드로이드와앱스토어를 강타했습니다. 그 뒤로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죠. 게임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지금, 사용자가 더욱 몰입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케이스
포켓몬을 모두 잡기 위해 배테랑 트레이너들은 희귀 포켓몬을 찾아 계속 이동합니다. 그러니배터리 확보는 아주 중요하죠. 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포케덱스(Pokedex, 일종의 포켓몬 도감. 여기서 잡은 포켓몬을 확인할 수 있다) 모양의 포켓몬 고 전용 보조배터리 케이스입니다.
자기만의 포케덱스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케이스를 3D 프린팅해서 USB 마이크로B 플러그모듈을 장착한 뒤, 건전지와 스마트폰을 끼우면 됩니다.
목적 없이 포켓몬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PocketC.H.I.P. 회로를 완벽한 포켓몬 지도 시스템으로 개조하는 거죠. 기술적으로는 이런 개조가 게임의 사용자 약관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켓몬 고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이런 서비스로의 접근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지도 앱 중에는 이미 서비스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는군요.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Niantic)은 포켓몬이 주변에 있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는 팔찌를2016년 9월경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는 DIY 시제품 에 만족해야겠네요. 이 제품에 원하는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개발자들이 진동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서둘러 일하는 중이라고 하는군요.
증강 현실 헤드셋
스마트폰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홀로렌즈(Hololens)나 ODG R7 글라스을 사용하면 조금 더직관적인 방식으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