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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

모바일 프로그래머에게도 기회가 왔다 : good time chance in eclipse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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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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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3,251

저자: 우정은(벨록스소프트) 

휴대폰 PDA 세상

최근엔 어딜 가나 휴대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또한 휴대폰의 H/W, S/W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의 LCD와 음원을 지원하는 단말들이 출현하고 있고, 그에 따라 노래방, 게임과 같은 컨텐츠들의 수준이 함께 높아지고, 컨텐츠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든 다양한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CP(Content Programmer)들의 세계

물론 이러한 편리한 시대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비교적 환경이 열악한 휴대폰(속도가 느리고 메모리가 상당히 제한된 상태이므로)에서 이러한 다양한 컨텐츠를 다운받고 즐길 수 있기 전에 CP들의 재치와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들을 즐길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현직 컨텐츠 개발자인 A씨의 작업환경에 대해 살펴보자.

A씨의 작업환경과 사용이유
  • 컴파일러 : JDK1.3.1 - 1.4.x이상의 버전대를 사용하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음.

  • 코딩환경 : editplus - 별다른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으며, 몇 년째 사용해 오던 에디터임.

  • 빌드도구 : dos용 배치파일 - 한번만 실행하면 jar와 jad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매우 편리하다.

  • 디버깅 도구 : 오직 System.out.println() - 그나마 에뮬레이터로 작업하는 동안만 콘솔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실제 폰에 올릴시엔 System.out.println문을 모두 지움. WTK이나 다른 IDE를 사용하면 GUI가 지원되는 편리한 디버깅이 된다는 것은 들어봤지만, 특정 통신사에서 제공한 SDK를 지원하지 함께 사용이 어려우므로, 현재로 만족함.
IDE & tool들의 세계

IDE와 tool들의 세계는 그 나름대로 모바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 WTK(Wireless Toolkit) : sun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 WSDD(Websphere Device Developer) : 이클립스를 기반으로한 IDE로 IBM에서 상용화한 IDE이다. Micro Environment를 지원하면서 소스 코딩에서 디버깅까지 매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상용 프로그램이다.

  • JBuilder : JBuilder최신 버전에서는 WTK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모바일 프로그램 작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비주얼 베이직처럼 폼이나 TextField를 Visual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다. 그러나 역시 상용 프로그램이므로 사용하려면 구입을 해야 한다.

  • SunOne Studio : 최근 5.0버전대 이상은 유료가 되었으나, 5.0미만의 버전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WTK과 SunOne Studio를 함께 사용하여 편리한 개발 환경을 갖출 수 있다.

  • Eclipse : 이클립스 자체로는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대한 어떤 지원을 위한 별다른 기능이 없다. 다만, 개발자가 스스로 미들렛 디버깅의 구조를 알고 열심히 그 환경에 맞도록 고치기 위해 노력하면, 모바일 프로그램을 위한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클립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플러그인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 EclipseME : 이클립스의 플러그인으로 1메가의 용량이 채 안된다. 하지만 절대 작다고 무시할 수 없다. EclipseME 플러그인이 설치된 후, 이클립스는 모바일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IDE중 하나로 변신을 하며, WTK과 함께 최적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갖추게 해준다.

☞ 이클립스를 활용한 J2ME 프로그래밍 실습 워크샵



필자가 추천하는 A씨의 작업환경과 이유
  • 컴파일러, 개발환경, 빌드도구, 디버깅 도구 : Eclipse + EclipseME plug-in + WTK

  • 컴파일러 : 어느 버전의 컴파일러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 코딩환경 : Code Format, Code Assist등 편리한 환경이 갖춰진다.

  • 빌드도구 : 몇 번의 버튼 클릭으로 jad, jar가 빌드되며, jad전용 에디터를 사용하여, 문법이 까다로운 jad파일을 용이하게 edit할 수 있다.

  • 디버깅 도구 : 약간의 노력을 들여 통신사의 SDK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클립스의 환경을 셋팅해 주었다. 이제 더 이상 System.out.println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이클립스를 이용하여 직접 소스를 tracing하며 디버깅이 가능하다.
바꾸자! 이클립스

이제 이클립스에서도 상용 모바일 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만큼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프로그래머들이 이러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갖추기 위해 노력할 수록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편리한 환경만을 이용하여 모바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컴파일하고 패키징 하여 배포하는 과정에 대해 전혀 모르는 개발자가 생겨나서는 안되는 일이겠지만, 동일한 작업을 계속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편리한 환경이 있다면, 이용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며, 이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하는 개발자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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