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빛출판네트워크

디지털라이프

컨퍼런스 프로그램 구축하기 : 컨퍼런스 개발의 필수 원칙

한빛미디어

|

2012-11-01

|

by HANBIT

12,152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Edd Dumbill
역자 : 이도행
원문 : Building conference programs: it’s about the attendee

IDEALLiance(XML, Europe, XTech)를 시작으로, 최근에 있었던 O"Reilly Media(OSCON, Strata)까지 저는 컴퓨터 산업에서 컨퍼런스를 10년간 진행해 왔습니다. 수 년 동안, 저는 발표하는 강연을 선택할 때 3가지 요소(높은 품질의 강연 신청서, 중요한 새로운 기술, 그리고 참석자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지식의 가치)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Strata와 OSCON에서 강연 자리에 대한 경쟁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보고, 저는 앞서 말한 3가지 요소들과 제가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구축할 때 적용할 원칙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만드는가?

제가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따르는 원칙은 참석자들에게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참석자들이 있기 때문에 컨퍼런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높은 품질의 콘텐츠와 발표자들을 배치함으로써, 저희는 참석자들의 생각과 흥미를 이끌어 냅니다. 그 결과, 그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함으로써, 컨퍼런스를 후원한 스폰서들 입장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소비자들과의 접촉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간단히 강연을 선택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 강연 신청서는 발표자들의 요청을 통해 받습니다. 그 다음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관들이 각 신청서에 등급을 매기고, 평을 적습니다. 저와 저희 컨퍼런스 위원들은 심사관들이 적은 평가를 이용하여 최종 일정을 조정합니다. 저희는 기조 강연(Keynote)과 분과 세션(Breakout sessions)이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강연들에 대해선 검토를 더욱 강화 시킵니다.

후원자들과 일정

그 어떤 입지에 있는 회사도(그게 후원자건 아니건) 강연 신청서를 분별하는 과정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그러한 생각은 프로그램 위원회와 의장들에게 참석자들이 참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제가 매우 큰 회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저에게도 이러한 분별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절차는 필수적이며, 저는 이런 분별 과정을 존중해주는 회사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의 주도하에 결정된 컨퍼런스의 일정은 참석자들의 요구와 충돌하면서 곧 무너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참석자의 마음속에 있는 흥미에 대해서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후원자들은 컨퍼런스 진행에 없어선 안될 요소입니다. 그들의 지원은 오프닝 이벤트를 가능하게 하고, 컨퍼런스의 숙련도를 좋게 만드는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후원하는 회사들은 컨퍼런스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생태계와 기술적인 부분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많은 후원하는 회사의 기술자들이 사설 트랙의 한 부분에서 훌륭한 기술 강연을 기여해 주십니다.

참석자들은 후원 업체의 제품에 대해서 들어 보길 원하고, 실제로 구입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O"Reilly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들은 후원 업체의 제품에 대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고, 그러한 강연들은 "후원됨(Sponsored)"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강연을 통해 후원업체를 알리는 관행과 좋은 콘텐츠라는 관습 때문에, 후원됨이라고 표시된 강연 마저도, 다른 강연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때론 저희도 좋은 강연을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수백개의 강연 신청서와 빠르게 변하는 분야에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은 여전히 하나의 예술이지만, 반대로 데이터에 정통(data-informed)해야 합니다. 컨퍼런스의 좌장으로써 편집 전략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저희는 참석자들의 가치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와 맞지 않다면 굉장히 좋은 강연이 있더라도 선택하지 않습니다.

항상 이 과정이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거절 통보를 내리는 것, 1,000개가 넘는 강연 신청서들 중에 850개가 통과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실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최근에 빅데이터(Big Data) 산업에 일어나는 경쟁들을 보고, 저는 프로그램 선택하는 데 있어 평소보다 더 많은 열정을 느꼈습니다. 몇몇 강연 신청자들은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에 저희가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을 더 많이 선택한다면, 그것은 편견이 아닌 청중들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저는 항상 다음엔 더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성공을 위한 팁

저희는 좋은 컨퍼런스를 구축하는 것과 참석자들이 최고의 선택을 했다는 것을 확신하길 원합니다. 다소 자학적이게도, 저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일이 이전보다 더 좋은 강연 신청서가 옴으로써, 더욱 더 어려워지길 원합니다.

강연 신청자들, 특히 판매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간결하게 설명하면,
  • 3번 이상 제출에 필요한 가이드 라인을 읽으시고, 마음에 담아 두십시오.

  • 청중에 대해서 생각하고, 청중들이 풀려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십시오.

  • 저희에게 말해주십시오. 저희는 당신이 강연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충고를 드릴 수 있습니다. 좌장과 프로그램 위원들은 웹사이트에 나와있습니다.
당신의 강연 신청서를 제때에 제출하세요

마지막으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마치도록 하겟습니다. 저희는 최고의 품질의 컨퍼런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방법이 완벽하지 않고, 때론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좌장으로써,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서 인맥을 형성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완성된 후가 아닌 완성되기 전에 당신이 가진 기술에 대해서 저에게 간단하게나마 말해주십시요. 제가 무엇 하나라도 불공평한 일을 하는 것은 제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가이드라인을 잘 따른 강연 신청자들에게 안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TAG :
댓글 입력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