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들이 읽을 수 있는 ‘컴퓨터 개론’을 만들기로 한 후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읽을 수 있어야 하는 책이기에, 단순히 주제를 나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그 가치를 알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명확한 언어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우리 생활과도 맞닿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하다보니 결국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기준점을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거나 적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관련 기술>로 잡은 것입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운영체제, 컴퓨팅 사고,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정보 보안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룹니다. 이렇게 방대한 기술을 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고 궁금해할 만한 내용 위주로 추렸습니다. 또 평생 들어볼 일이 없는 이론은 과감히 삭제했습니다.
저자께서 탈고를 하고, 원고 피드백을 통해 문맥과 구성을 가다듬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읽기 좋은 글로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볼 땐 무척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개월에 걸친 편집 작업을 하면서 문장 하나, 선 하나, 색상 하나까지 까다롭게 수정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보는 모든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컴퓨터 과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번의 감수를 거쳐 완성한 ★명품 강의교안★도 준비되어 있으니 관련 교강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강의교안 문의 : market@hanb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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