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사 안톤 선생님을 위한
아주 특별한 외출 대작전!
아파서 왔다가 웃으며 나가는 행복한 병원 이야기 《안톤 선생님의 다 고쳐 병원》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어느 날, 병원 진료를 마친 안톤 선생님이 얼른 집으로 와 달라는 염소의 편지를 받습니다. 선생님이 자전거를 타고 염소네 집으로 가는데, 자꾸만 도와 달라는 친구들이 나타나네요. 다리를 삔 거북, 혀에 선인장 가시가 박힌 카멜레온, 나무에서 떨어져 엉덩이를 다친 원숭이를 차례로 치료해 준 뒤, 서둘러 자전거를 몰던 안톤 선생님은 그만 나무에 부딪혀 두더지 구멍에 빠지고 마는데…….
이야기에 깔려 있는 기분 좋은 유머가 병원과 의사에 대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덜어 주고, 다치거나 아프더라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시아에서만 68만 부가 넘게 판매된 인기 시리즈 《안톤 선생님의 다 고쳐 병원》 2권을 지금 만나 보세요.
★ 일본 어린이집•유치원 필독서
★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아파서 왔다가 웃으며 나가는 행복한 병원,
안톤 선생님의 다 고쳐 동물 병원으로 오세요!
대부분의 유아는 아픈 것 못지않게 병원 가는 일을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병원이라는 낯선 장소에 가서 의사를 만나고 주사를 맞거나 약을 먹는 등의 기억이 별로 유쾌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부모님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병원에 안 가면 큰일이 난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장소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는 방법까지 동원하곤 합니다. 하지만 협박이나 거짓말로 아이의 두려움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안톤 선생님의 다 고쳐 병원》은 아이들의 병원 공포증을 덜어 주는 처방전 같은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갈 길이 급해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단 하나의 환자도 마다하지 않는 안톤 선생님
오늘도 안톤 선생님은 병원 진료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료 시간이 막 끝나려던 차에 긴급 우편이 도착하네요. 알고 보니 염소가 급한 일이 생겼다며 집으로 찾아와 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안톤 선생님이 얼른 자전거를 타고 염소네 집으로 향하는데, 누군가 선생님을 찾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알고 보니 바위 뒤에 커다란 거북이 다리를 삔 채로 주저앉아 있지 뭐예요. 선생님은 가방에서 파스를 꺼내어 거북의 다리에 붙여 줍니다. 안톤 선생님이 다시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풀숲 사이에 숨은 카멜레온이 도움을 청하네요. 선인장에 앉은 벌레를 잡아먹으려다가 혀에 온통 가시가 박혀 버렸다는 거예요. 안톤 선생님은 가방에서 핀셋을 꺼내어 카멜레온의 혀에 박힌 가시를 모두 뽑아 주었어요. 다시 안톤 선생님이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누군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지 않겠어요. 자세히 보니 나무를 타다가 떨어져서 엉덩이를 다친 꼬마 원숭이였어요. 안톤 선생님은 가방에서 약을 꺼내어 꼬마 원숭이에게 발라 주었어요. 어느덧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마음이 급해진 안톤 선생님은 자전거를 탄 채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그만 쿵! 나무에 부딪혀 두더지 구멍에 빠지고 맙니다.
병원 안에서는 의사가, 병원 밖에서는 환자가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마음
다행히 두더지 구멍 앞을 지나가던 꼬마 원숭이와 친구들이 구멍에 처박힌 안톤 선생님을 구출해 냅니다. 마침 꼬마 원숭이 일행과 앞서 도움을 받은 거북, 카멜레온까지 모두가 염소네 집에 가던 중이었다며 안톤 선생님을 안내하지요. 드디어 염소네 집에 도착해 문을 열자, “생일 축하해요! 안톤 선생님!” 모두가 한마음으로 외칩니다. 염소가 보낸 편지는 안톤 선생님을 위한 생일 파티 초대장이었던 거예요. 언제나 바쁜 안톤 선생님은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는 것도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자신들을 돌봐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으면서, 이웃인 안톤 선생님을 보살필 줄 아는 동물들의 따뜻한 마음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지요. 《안톤 선생님의 다 고쳐 병원 2권 특별한 초대를 받았어요》를 읽고 나면, 더 이상 병원 가는 일이 두렵게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더불어 나를 보살펴 주는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느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