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는 책의 앞뒤 표지에 이책의 전체 주제를 다 이야기한다.
앞페이지에서 "중국돼지가 폐사하면 삼성전자 매출이 감소한다." 라고 설명하면서, 나비효과를 연상시키고,
뒤페이지에서는 "가상쉬운 입문서, 모든 국제경제 뉴스들의 퍼즐이 맞춰진다"고 라고 표기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그러하다.
책의 컨셉이나 이야기 흐름은 경제 입문서의 효과와 현 경제 흐름을 사례의 연결고리로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최대한 세계경제의 모든부분을 포함하여 소개하고, 도표, 그림, 각주를 많이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1. 세계경제, 중요성 - 이슈와 영향력을 이야기한다.
무역을 통한 나라간 이득관계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가물가물한 리카도 "비교우위"를 설명한다.
교역조건에 관한 분석 - 환율, 환율상승시 교역조건 개선 과정 그림
FTA를 통한 "무역창출효과" "무역전환효과" 한국의 국내산업보호정책의 종류와 장단점.
유명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설명과 전체 과정과 연관관계를 그림 정리,
신자유주의의 위기(혼합경제 적용), 맨큐의 경제학 10대 원리 등을 이야기한다.
2.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 환율 수지등 경제 개념들
환율에 대한 설명 그림, (동의의설명), 환율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의 설명(그림 풀이), 환율로 풀어서 설명하는 한국경제/세계경제, .
달러와 엔화가 우리나라 경제와의 연관성(어느 하나만 높아져서 좋은게 아니라는 점),
각 나라 대응방식의 장단점 - 경제학 삼각 딜레마와(3가지는 다 충족 풀가)
경상수지의 개념.
3. 세계는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흐름을 사례위주로
보호주의에 대한 설명, 각 나라 환율정책, 애플/삼성 특허분쟁등 사례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국가들 현황, 특히 그리스사태의 분석과 아르헨티나 사례와 매칭(분석 그림)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프랑스, 스웨덴(성공사례) 사례와 복지크기와 양극화해소는 무관계성
통화가치를 유로화를 통한 유럽정부들의 고민과 현실, 그리스 상황
유로존의 현실과 미래 시나리오
그속에서 아시아의 금융허브 경쟁을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의 각 전략과 한국의 방향을 이야기
은행의 안정성을 통한 각국 경제 안정성을 이야기한다.
4. 한국경제의 도전과 과제. 세계속의 위치와 경쟁국들과의 관계들
국제 경제 위기시 외채문제로 흔들림 - 하지만 그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상성경제연구소의 주식시장의 5가지 변수
외환보유고의 목적(환율안정, 위기대응)과 한국의 현재상황을 논하며,
한국의 투자다변화 정책설명, 통화스와프의 현제 현황과 장단점 .
정부의 시장변화에 개입방법(시장개입, 구두개입)
정부가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외평채
컨틴전시 플랜과 한국의 신성장 동력 필요성등을 논한다
목차와 내용만 보면, 보통 경제 서적이고 되게 어렵겠구나 느낄수 있다. 하지만, 신문이나 소설처럼 이야기를 전개하며,
우리가 많이 접한 사례 위주와 각 대응방안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어느것이 좋다." 결론 내리지 않고, 각각에 대해 장단점을 다 논하고 있다.
물론 독자가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 놓긴 했지만, 경제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기술쟁이인 나에겐 어려우면서도 신기한 내용인건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접했던 사례, 현상, 용어, 특히 현재 진행형 위주의 사례와 정책, 특히 우리나라는 이명박 정부를 중심으로,
2008년 미국발 금융경제 사례의 과거와 현재의 영향력과 미래 흐름을 각구의 사례와 경제현상과 연결해서 이야기하니,
느낄수 있는 경제 이야기 이며, 소설책을 본다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책이구나 느낄수 있었으며,
이책을 덮으면서 이제 어디가서 경제 이야기에 자연스레 참여할수 있는 자신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