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예술의 도시 프라하
천년 고도의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는 프라하는 며칠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손이라도 대면 금방이라도 중세시대의 향기가 묻어날 것만 같다. 블타바 강, 주황빛 지붕의 건축물, 도심 곳곳을 멋지게 채워주는 탑과 성,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이 도시를 만나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만나게 되는 풍경들에 반하고 맛있는 맥주 향에 취하고 거리에서 연주하는 음악소리에 흠뻑 젖다 보면 프라하 여행은 더욱 특별해진다.
프라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저자는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지닌 프라하의 진짜 모습을 널리 알리고자, 도시 구석구석 꼼꼼하게 취재하면서 찾아낸 정보를 남김없이 기록했다. 물론 방대한 정보 중에서 꼭 필요한 것들만 가려내는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프라하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필수 볼거리와 맛집, 쇼핑을 먼저 정리하고 여기에 프라하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더했다. 꼭 필요한 정보만 가려내 심플하게 정리하고 문화와 역사 이야기로 깊이를 더한 『리얼 프라하』와 함께라면 누구나 만족하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 여행 가이드
작가의 말
일러두기
PART 01 한눈에 보는 프라하
한눈에 보는 프라하 노선
프라하 기본 정보
지도로 먼저 보는 프라하
프라하가 낯선 당신을 위한 시시콜콜 Q&A
프라하 버킷리스트 10
프라하 뷰 포인트 BEST 10
프라하 건축 BEST 10
프라하 푸드 BEST 10
한눈에 보는 프라하 간단 일정
자세히 보는 프라하 추천 코스
PART 02 한발 더 다가가는 프라하
여행 적기를 알려주는 프라하 기후 캘린더
프라하 역사 한눈에 알아보기
알아두면 유용한 핵심 체코어
문화와 예술로 정체성을 지킨 체코의 인물들
연중 활기찬 프라하의 축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체코 맥주
알고 보면 더 맛있는 체코 와인
꼭 필요한 체코 쇼핑 리스트
PART 03 진짜 프라하를 만나는 시간
프라하에서 이동하기
AREA 1구시가지
AREA 2신시가지
AREA 3프라하 성과 흐라드차니
AREA 4말라 스트라나
AREA 5스미호프
AREA 6비셰흐라드
AREA 7홀레쇼비체
PART 04 취향저격 프라하 근교 여행
프라하 근교로 이동하기
보헤미아
AREA 1쿠트나 호라
AREA 2체스키 크룸로프
AREA 3플젠
AREA 4카를로비 바리
모라비아
AREA 1올로모우츠
AREA 2브르노
AREA 3레드니체, 발티체, 미쿨로프
AREA 4즈노이모
PART 05 실전에 강한 여행 준비
한눈에 보는 여행 준비
여행 정보 수집하기
여권 발급하기
구체적인 일정 및 예산 짜기
항공권 구입하기
숙소 예약하기
투어, 입장권, 교통 예약하기
각종 증명서 준비, 환전하기
면세점 쇼핑, 유심 준비하기
짐 꾸리기
출입국하기
PS. 여행 트러블 대책
숙소 리스트
찾아보기
더 멋진 프라하 여행을 위한 역사 문화 가이드
프랑스의 천재 화가 로댕은 프라하를 '북쪽의 로마', 독일의 세계적인 문호 괴테는 '백탑의 도시'라 부르며 아름다운 이 도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또 많은 예술가들은 프라하를 '유럽의 음악원'이라고 불렀다. 스메타나, 드보르작, 야나체크 등 체코의 음악가가 잠들고, 베토벤, 모차르트의 숨결이 길을 따라 흐르는 곳. 프란츠 카프카, 카사노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고뇌와 사랑이 스며 있는 곳이 바로 프라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중세시대의 잔향이 남아 있는 프라하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도시다. 전문가 못지않은 예술, 역사 지식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저자는 그야말로 여행자들의 든든한 지원자.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 중세시대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물, 고풍스러운 거리와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 등 그 무엇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탄탄한 배경 지식을 자연스럽고 쉬운 언어로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누구라도 프라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여행자 편의를 위한 최적의 코스 구성
프라하에는 오래된 유적과 문화재, 옛 정취 가득한 골목길, 아름다운 자연 풍경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프라하 역사 지구, 독특한 숍이 모여 있는 고풍스러운 언덕길 네루도바 거리,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블타바 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다리 카를교 등 프라하 필수 여행지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무엇보다 여행 일정이 중요하다.
『리얼 프라하』는 짧은 일정 동안 어디서부터 어떻게 여행할지, 나에게 맞는 여행지가 어딘지 궁금해하는 여행자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뽑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프라하 시내를 가장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지역을 구분하고, 각 지역별로 꼭 가야 할 곳만 뽑은 필수 여행지를 최적의 동선으로 연결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책임지는 추천 코스를 만들었다. 또한, 헤매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책에 수록된 모든 여행지는 QR 코드를 통해 구글맵과 연동해 두었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라하 테마 여행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재고, 눈길이 머무는 곳 모두가 예술인 도시 프라하에서는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 파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유럽의 3대 야경으로 불리는 체코의 프라하. 해질 무렵 핑크 빛으로 물들어가는 카를교에 서면 동유럽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음악까지 더해지면 로맨틱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특히, 카를교 입구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성의 야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저렴한 프라하에서는 멋진 문화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오페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경우 역사가 깊은 공연장에서 거의 매일 공연이 열리기 때문에 여행 중 한 번쯤은 멋지게 차려 입고 문화 공연을 관람해보자.
그 밖에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물로 알아보는 유럽 건축 역사 여행, 유대인의 애환이 녹아 있는 유대인 지구 산책, 낭만 가득한 프라하 재즈 즐기기, 온몸으로 느껴보는 프라하 이색 체험 등 저자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곳만 선별해서 재미있게 소개했다.
한국 여행자 취향저격 맛집 리스트
요즘 여행에서 볼거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먹는 즐거움이다. 체코는 내륙 국가라 해산물보다는 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훨씬 많다. 또한 중부 유럽에서 비롯한 음식문화로 인해 전통 요리 레시피에는 고기와 감자가 빠지지 않는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는 겉바속촉의 족발 구이 꼴레뇨, 크리미한 소스를 끼얹은 부드러운 소고기 요리 스비치코바, 허브와 소스로 양념한 타르타르를 듬뿍 얹어 먹는 체코식 육회 비프 타르타르인데, 모두 한 입 베어 물면 나도 모르게 맥주를 주문하게 되는 마법 같은 맛을 자랑한다. 고기와 맥주로 든든하게 체코의 식탁을 만끽했다면, 달달한 디저트도 놓치지 말자. 꿀케이크 메도브닉, 전병과 비슷한 체코의 전통과자 오플라트키 등 끊임없이 손이 가는 맛있는 간식이 거리 곳곳에 늘어서 있다. 이 모든 음식들은 프라하를 제집 드나들듯 여행한 저자가 까다롭게 선정한 맛집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이미 유명한 곳부터 골목골목 숨은 맛집까지 모두 저자가 직접 먹어보고 가장 맛있는 곳들만 추려내 정리했으니 믿을 만하다.
이색 경험을 만끽하는 프라하 근교 여행
보헤미아에 속한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와 체스키 크룸로프, 플젠, 쿠트나 호라는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근교 여행으로 부담 없는 곳이다. 언제나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프라하에서 잠시 벗어나 한적하고 느긋하게 산책을 할 수 있고,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으니 조금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카를로비 바리에서는 온천수 컵을 사서 16개의 온천수를 모두 맛보자. 황제를 낫게 한 온천수가 나오는 치유의 도시인 만큼 지병이 단숨에 나을지도 모른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성의 망토 다리를 액자 삼아 마을의 전경을 담아 보자. 동화책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풍경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플젠의 명물 필스너 우르켈이 만들어지는 양조장에는 지하 12미터에서 숙성되고 있는 오크 배럴을 만날 수 있다. 즉석에서 뽑아내는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면 정수리까지 짜릿해진다. 쿠트나 호라에서는 해골성당으로 알려진 세들레츠 납골당에 들러 보자. 납골당을 이루는 기둥과 벽은 물론 샹들리에까지 장식하고 있는 4만 개에 이르는 뼈를 보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여유가 있다면 모두 가보면 좋겠지만, 한 군데라도 마음 가는 곳이 있다면 꼭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