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공학 레시피
저자 : 김용환
감수 : 장민자, 노태협
출판년도 : 2019.12.23 (초판 3쇄)
요즘 시간이 날 때 마다 파이썬 책을 하나씩 보고 있다.
내가 회사에서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일은 아마 없을 것 같지만 취미삼아
파이썬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파이썬 작업이 흥미로워서 계속보게 된다.
파이썬을 통해 구현해보기 좋은것중 하나가 금융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책을 찾다가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공학 레시피"를 발견했다.
책의 목차를 보니 원하는 내용이라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
책의 제목대로 이 책은 파이썬 책이라기 보다는 금융공학을 공부하고 실습하기 위해
파이썬을 활용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파이썬이란 무었인가?" 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다른 파이썬 책과는 다르게
"금융공학이란 무었인가?" 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돈의 시간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그 후에 파이썬 설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파트2 부터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주식에서 지수를 나타내는 방법과 개념들을 설명하고 어떤종류의 지수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지수 산출방법등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 흡사 주식관련
책을 보는것과 같은 흐름으로 내용이 짜여져 있다.
예제를 따라하다 보면 엑셀작업들도 조금씩 해야 한다.
금융지식, 주식 개념, 지수 관련 엑셀 다루는법 이후에는 파이썬을 활용한 간단한 코딩 기술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함수 생성법, 외부 모듈 사용법 등에 대해 아주 간단히 소개한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배운것들을 활용하는 예제들이 주를 이루는데
네이버에서 KOSPI200 지수 수집하는 방법, 네이버에서 해외 지수 수집하는 방법,
네이버에서 한국 10대 기업 데이터 수집하는 방법 등을 예제로 제시하며
이 데이터들을 토대로 그래프 그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파트 2가 주식과 지수라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파트 3은 선물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룬다.
선물의 개념부터 가치, 거래 사례, 선물 관련 용어에 대해 짧게 설명하고
엑셀을 통해 실습 후 넘파이를 활용하여 반복되는 데이터를처리하는 방법,
팬더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데이터프레임을 만드는 방법등에 대해 다룬다.
파트 4에서는 주식, 선물 이후로 옵션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룬다.
옵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다루고 그 후 엑셀을 통해 여러가지 그래프 실습을 하고
파이썬을 사용하여 시각화 하는 예제로 끝낸다.
파트 5에서는 펀드와 구조화 상품에 대해 다루는데 위 2,3,4 파트와 같이
금융관련 개념과 지식에 대해 다루고 엑셀로 실습 후 파이썬으로 실습하는 과정을 가진다.
마지막 부록부분에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에 관해 조금 나와 있는데 그냥 참고정도의 내용이다.
책의 전반적인 구성 방식은 금융관련 주제에 대해 개념, 가치, 거래방식, 용어등에 설명하고
이를 엑셀데이터화 하는 방식에 대해 실습 한 후 파이썬으로 실습하는 방식을 따른다.
책을 읽고나서...
금융공학 이라는 책의 컨셉에 맞게 책 중간중간에 "이슈"란에는 금융관련 내용을 다룬다.
내용이 꽤 재미있었다.
산업혁명관련된 히스토리, 한참 핫했던 블록체인, 암호화폐, HEF, 플래시 크래시.
금융관련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데이터 정리 및 지수 확인등을 위해 엑셀작업을 해야 하는데
덕분에 엑셀 실력도 늘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 책은 파이썬 기초 책이 아니다.
실제로 파이썬 문법등을 다루기 위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 않는다.
금융공학 관련 책이고 실습을 위해 파이썬을 사용할 뿐이다.
금융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기에는 좋은 시작도서라고 생각한다.
링크
- 책 소개 (한빛미디어)
- 책의 공식 웹 사이트
- annaconda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