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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프라의 모든 것

한빛미디어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그레이디 힐하우스
  • 번역 : 윤신영
  • 출간 : 2024-03-25
  • 페이지 : 260 쪽
  • ISBN : 9791169212045
  • 물류코드 :11204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9점 (24명)
좋아요 : 75

 

 

세상을 보는 스펙트럼을 넓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프라 설계와 작동 방식

 

일상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인프라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인프라는 현대 건축 기술과 수많은 공학의 집합체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루는 인프라의 건축 원리와 작동 방식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친절히 설명합니다.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일상을 영위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구조물을 필연적이고 당위적인 존재로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디 힐하우스 저자

그레이디 힐하우스

토목 공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유튜브에서 가장 큰 공학 채널인 ‘Practical Engineering’을 운영합니다. 사회 기반 시설과 인간이 만든 환경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동영상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사이언스 채널과 디스커버리 채널은 물론 여러 출판물에도 소개되었습니다. 풀타임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기 전에는 10년 가까이 공학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댐과 수력 구조물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텍사스 대학교와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윤신영 역자

윤신영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 에디터. 동아사이언스 기자로 근무하며 『과학동아』 편집장과 『동아일보』 과학담당기자 등을 거쳤습니다. ‘2008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언론상’,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인류의 기원』(사이언스북스, 2015),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MID 엠아이디, 2014) 등을 집필했고, 『스마트 브레비티』(생각의힘, 2023), 『화석맨』(김영사, 2022), 『빌트,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어크로스, 2019), 『왜 맛있을까』(어크로스, 2018), 『사소한 것들의 과학』(MID 엠아이디, 2016)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도시 공학과 생명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장 전력망
들어가며
전력망 소개
화력 발전소
풍력 발전소
송전탑
송전 설비
변전소
변전 설비
전봇대
배전 설비

 

2장 통신
들어가며
가공 통신선
지중 통신선
송신탑
위성 통신
이동 통신

 

3장 도로
들어가며
도시 간선 도로와 이면 도로
보행자와 자전거 인프라
교통 신호
도로 표지판과 차선
도로의 토목 공사와 옹벽의 종류
자동차 전용 도로의 구성 요소
자동차 전용 도로 설계
나들목

 

4장 다리와 터널
들어가며
다리의 종류
다리의 구성 요소
터널
터널 단면

 

5장 철도
들어가며
선로
신호와 선로 전환기
철도 건널목
전철

 

6장 댐, 제방, 해안 구조물
들어가며
해안 구조물
항만
갑거
제방과 홍수벽
콘크리트 댐
필 댐
배수구와 여수로

 

7장 상수와 하수
들어가며
취수장과 양수장
우물
수로
정수 처리장
배급수 시스템
저수조와 급수탑
하수도와 하수 펌프장
하수 처리장
우수 처리

 

8장 건설
들어가며
건설 현장
크레인
건설 장비

 

용어집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아마존 공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유튜브 구독자 366만 명이 선택한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우리가 일상생활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학교에 가기 전 우리가 매번 하는 일을 한번 떠올려봅시다. 핸드폰으로 맞춘 알람을 끄고, 화장실 불을 켜고 세면대에서 세안을 하죠. 그리고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학교로 이동합니다. 친구와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에 멋진 다리나 터널을 지나기도 합니다. 이 일상적인 시간에 몇 가지의 인프라가 우리 곁을 지나갔을까요? 적어도 여섯 개는 넘는 것 같네요. 밝은 빛을 선사하는 전력망,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핸드폰을 연결하는 통신망,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와 다리, 터널까지. 이처럼 우리 삶 곁에 자연스럽게 숨겨져 있는 인프라는 어떻게 건축된 걸까요? 어떤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해내는 걸까요?

 

공학 박사이자 작가 곽재식 추천 도서! 
우리 삶을 둘러싼 인프라로 떠나는 재미있는 여행

 

현대의 도시는 아주 긴 세월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과학과 건축, 공학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건축된 세상이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은 자연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인간이 만든 구조물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공학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풀컬러로 제공하는 자세한 그림과 구독자 366만 채널을 운영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그레이디 힐하우스의 친절하고 재치 있는 설명과 함께라면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호기심 많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그리고 주변 세상을 더 잘 살펴보고 싶은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보는 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도시를 만드는, 나아가 세계를 잇는 인프라가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추천사

 

르네상스 시대 이후 화가들은 고대 신화의 신비로운 장면들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하곤 했다. 그렇기에 캔버스에는 용사에게 덤벼드는 용의 모습,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 거인, 구름 위의 천상 세계 등등이 그려지곤 했다. 현대 사회의 우리는 하늘로 치솟은 고층 빌딩과 수십만의 자동차들이 호흡처럼 거대 도시에 몰려들었다가 흩어지는 모습을 매일 같이 지켜보며 산다. 정작 고대인들이 이런 광경을 보았다면 신화 이상으로 놀랍게 여기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우리의 도시는 과학 기술의 신비라고 할 만하다.
이 책은 그 과학 기술을 두 눈으로 명쾌하게 지켜볼 수 있는 산뜻한 그림으로 표현해 그 신비를 낱낱이 펼쳐 보여준다. 미술만으로도 아름답지만, 그 내용 속에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는 과학 기술의 요소요소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기에 그 신비의 본질을 전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 그림책처럼 편안히 책장을 느끼며 도로, 건물, 전기, 수도관의 기술을 훑어보며 놀 수도 있는 책이고, 동시에 현대 사회의 핵심을 드러낸 예술품을 보듯 진지한 눈으로도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다. 그렇기에 현대 사회라는 것이 어떤 곳인지 한눈에 이해하고 싶을 때도, 혹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쳐서 잠깐 쉬면서 읽을거리가 필요할 때도 언제나 제 몫을 할 멋진 작품이다.

곽재식, 공학 박사이자 작가

 

유튜브 채널 ‘Practical Engineering’을 통해 이 책의 저자 그레이디 힐하우스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공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는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데 매우 재능이 있어서 저도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일단 책을 손에 들고 나니, 저자가 말한 것처럼 건설된 환경을 탐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우리는 매일 이런 건축물을 많이 보고 있지만, 마치 낯선 세상을 엿보는 것 같았습니다. 현대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들을 말이죠. 이 책은 잘 정리되어 있고, 그림도 유익하고 불쌍한 엔지니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덕분에 열 살짜리 조카도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아요!

소냐 존슨, 아마존 독자

 

세계의 매혹적인 건축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문화의 아름다움, 다양성을 담은 멋진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학생이든, 전문가든, 호기심 많은 독자이든,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며 주변의 건축 환경을 감상하고 탐험할 수 있는 영감까지 선사하는 멋있는 책입니다.

토비 아데노디, 아마존 독자

 올해 초 네트워크를 공부하다가, 도시 인프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네트워크 기본 개념 중 하나로 OSI 7계층이 나오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HTTP, HTML, DNS 등이 해당되는 응용 계층부터 결국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인 광케이블 같은 물리 계층이 존재한다. 그 중간에 여러 계층이 존재하고 그 계층이 서로 통신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결국 네트워크의 본질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인터넷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가 어떻게 구성되고 우리에게 도달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적기에 좋은 책을 만난 셈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도시 인프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다소 어려우면 어쩌나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책을 펼쳐 보니 기우에 불과했다. 애초에 책은 구어체로 구성되어 있어 좀 더 쉽게 와닿는 느낌이었고,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반드시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전력망, 통신, 도로, 다리와 터널, 철도, 댐/제방/해안 구조물, 상수와 하수, 건설 이런 식으로 큰 목차로 나누고, 그 안에서 한 번 더 세부 구조물로 나눠 놓은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궁금한 인프라가 생겼을 때 목차를 뒤져서 하나씩 살펴보는 것도 좋은 호기심 충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그저 별생각 없이 써왔던 Windows나 macOS 같은 운영체제 기초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는데, 작업을 처리하는 스케줄링이나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 등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응집되어 이런 정교한 설계를 만들어냈을까 하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도시 인프라도 마찬가지다. 결코 우연히 생겨난 인프라는 없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근간으로 수없이 고민하고, 그 고민을 공학적 산물로 풀어내고, 그 산물을 역사 속에서 수정에 수정을 거쳐 덧대어진 그림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복잡한 도시 인프라의 설계와 개선 과정을 쉽고 명료하게 탐구하게 해줌으로써, 기술적인 사실과 역사적인 인프라 진화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인류 문명에 쓰인 거의 모든 공학 기술의 원리가 담겨있는 책. 문과와 인과의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신선했다.

어린 시절 누구나 거대한 나만의 건물이나 왕국을 만드는 상상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집짓기, 댐만들기, 자동 전력 공급장치와 같은 것을 상상하며 언젠가 한 번 내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상상을 했다.

누구나 그렇듯 세월이 흐르며 동심과 호기심은 먹고 사는 우선순위에 밀려 뒷전으로 밀린다. 하지만 잠들기 전 상상의 나래 속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아니다.

갑자기 다른 나라에서 쳐들어 왔을 때 숲속에 들키지 않는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대피하는 상상은 건설과 인프라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샘솟게 만든다.

핵폭탄이 떨어져도 견딜 수 있을 나만의 아지트, 그 안의 비상식량, 조금 더 상상을 전개하다보면 그 안의 방은 몇 개를 만들지,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음식물이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적들이 결국 튼튼한 요새를 뚫지 못해 독가스를 살포하여 나오게 만들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 그렇게 하나의 질문의 꼬리는 끊기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다 결국 내 기술과 인프라, 공학 지식의 한계에 이르를 때 즈음 비로소 상상이 멈춘다.

대략 한달 간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어린시절부터 이어 온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위해 곳곳에 어떤 매커니즘이 숨어져있는지 알아가는 시간은 꽤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단순히 공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동심과 상상을 이어주는 이 책이 참 묘하게 느껴졌다. 이과 감성과 문과 감성을 공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은 언제나 그렇듯 참 매력적이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은 “Engineering in Plain Sight” 즉, 번역하자면 “평면도에서의 공학”이라는 뜻이다. 이를 의역하여 번역서에는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었는데 원서보다 책 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우리가 문명을 이뤄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조물, 건설 장비에 대한 공학적 지식을 담고 있다. 딱딱하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담았다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리, 터널, 도로, 통신, 전력, 댐, 구조물, 상하수도, 건설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고 이 분야의 공학 전 분야는 한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갈아넣는다고 해도 특정 파트 하나 완벽하게 소화하기 힘든 주제들이기에 각 분야마다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쌓는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단은 그림이다. 차를 타고 터널의 내부를 지나가면서 터널이 대체 어떻게 생겨먹었을지 한 번 쯤은 상상해봤을 것이다.

터널

갑자기 터널이 무너지면 어디로 대피를 해야 할지에서부터 터널에 물이 차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환기는 제대로 이뤄지는지 다양한 상상을 하지만 그 귀중한 호기심은 보통 터널 밖으로 나가기 전에 사라지고 마는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이 책 덕분에 금붕어 기억력과 같은 호기심의 수명을 이번엔 제법 늘릴 수 있었다.

터널설명

짧은 리뷰에 이 책을 통해 배운 공학적 지식을 나열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듯 하여 위 터널 구조도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을 담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터널에는 생각보다 많은 과학이 존재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대기압의 문제나 오수지와 같은 구조를 알게되니 신선했다.

전력에서 건설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들이 위와 같은 형식으로 도식으로 보여준 뒤 저자가 자세하게 내부를 뜯어 설명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하나하나 쉽지 않은 주제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부담없이 건너뛰고 읽어도 무관하다.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후반에 읽었던 지식들이 전반부의 지식을 보강해주기도 하고, 저자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보완하여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 도서 후반부에도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한 용어집이 제공되고 중간중간 못다한 이야기 파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용어집


 

못다한이야기

아무튼 난 이 책 덕분에 그동안 상상 속에서만 이뤄져왔던 동심의 여행을 어느정도 현실로 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수십년 간 궁금했지만 그냥 물음표에만 머물러 있었던 궁금증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속 시원한 부분도 있다.

책을 읽는 목적에 따라 어떤 독자에게는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퇴직 후 가문에 이어져 내려오는 시골땅에 집을 지을 생각인데 이 책에서 읽은 지식이 꽤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아울러 아들과 종종 이 책을 읽곤 했는데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꽤 훌륭한 보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의 거대한 건축물에 대해 늘 호기심이 많았던 아들이 이젠 나보다 이 책을 더 많이 손에 쥐고 즐기고 있다.


 

가끔. 아주 가끔.

길을 가다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전신주를 한없이 바라본 적이 있다.

왜 제네들은 저렇게 복잡하게 얽혀있을까? 무슨 역할을 할까? 등등 의문이 생기는데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해서 바라만 보다가 지나버린 적이 있다. 전신주 같은 경우는 그런 복잡함이 어반스케치에 아주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해서 더욱 관찰을 많이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알고 그리면 더 잘 그려지지 않을까?

또 지하철에 생뚱맞은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면서 계단이 짧게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왜 에스컬레이터를 끝까지 설치하지 않고 끝에 계단을 또 배치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곳이 있는데, 그건 그 속에 파이프가 지나가서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구조라고 들은 적이 있다. 그냥 보면 의아한데 알고 보면 이해가 되는 구조와 설치물들. 도시 속 알아두면 쓸데없는 그런 신비한 이야기들이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알고 보면 또 재미있는 이야기기도 한다.

그런 도시 속 이야기를 가득 담은 책이다. 일러스트 그림으로 그 속의 구조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유익하다.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은 풍력발전소 위의 빨간 불빛은 왜 계속 깜빡일까? 그리고 전신주에 달려있는 신기한 요소들은 무엇일까? 특히 그 동그랗고 커다란 통인데 전선이 연결된 것들 아주 간략하게 무슨 역할을 맡아 거기에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런 정보도 이 책에 담겨있어서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작년에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책에서 보고 익힌 요소들을 매칭 시켜봤다. 풍력발전소는 블레이드가 얼마나 빠르게 회전하는지에 따라 터빈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빠르면 블레이드가 바람을 막아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적은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적당한 건 바람 속력의 4~7배 정도가 터빈의 효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그리고 태풍이 불때는 전기 에너지 많이 얻어서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그럴 땐 장비의 파손으로 발전기를 아예 멈춰지도록 블레이드도 접는다고 한다. 바람이 이렇게 세게 부는 데 왜 작동 안 하는 건지 의아했던 적이 다수인데 바람도 적당한 게 좋은 것이다.(p. 28)

아! 그리고 빨간 불빛은 항공기가 충돌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등이라고 알려줬다.(p. 29)

 

 

 

 

전신주도 그림 그려볼 요량으로 찍은 적이 있는데, 책을 통해서 구성들을 알게 됐다. 맨 위쪽 선들은 고압배선들의 자리, 아래는 통신 선들의 배치된다. 그 사이 공간은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하기도 하고 고압선의 노출되지 않도록 막기도 하여 공간을 활용하고 있었다.

애자라는 말도 특이했는데, 전선과 송전탑이나에 고압선이라는 표시도 되면서 직접적인 연결이 아닌 애자를 통한 고압전선이 연결하고 있어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이런 이해를 두고 공공시설들을 본다면 안전에 대한 세심한 배려들로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 속에 전문 작업자들의 어려움도 이해하면서 의미 있게 보게 되니라 생각된다. (p.35, p.57)

사전 형태라 내부 글씨가 빼곡하지만 각 카테고리별로 간략한 내용만 담고 있어서 읽기는 쉽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유익하다. 한 번쯤 읽어보시라 권해본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유튜브에 인기 있는 주제 중에 하나로 고대 문명의 미스터리 같은 것들이 있다. 과학 기술이 부족한 옛날에 어떻게 그런 건축물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살았는지, 그 자체가 신비함을 준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은 비슷비슷하다. 땔감 같은 연료가 필요하고, 마실 물, 씻을 물이 필요하고, 사람과 탈 것이 다닐 도로가 필요하다. 주거, 상업 등의 공간도 있어야 한다.

 

현재의 도시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각종 요소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매우 중요하지만, 그 고마움을 우린 잊고 산다. 도로와 신호등을 보며, 감탄하지도 않고, 바로 켜지는 전등, 틀면 나오는 수돗물, 바로 연결되는 인터넷을 보고 대견히 여기거나 신비해하지는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이런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엄청난 불편에 빠지게 된다. 전기가 안 들어왔을 때의 불편과 혼란은 기본이다. 식수의 오염은 바로 질병을 야기할 수 있고, 통신 시설이 망가지면, 연락 뿐만 아니라 상업 경제 활동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만든다.

 

그런 만큼 우리 도시를 이루는 각종 공학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가장 큰 공학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그레이디 힐하우스의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를 한 번쯤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에서는 도시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을 전력망, 통신, 도로, 다리와 터널, 철도, 댐 제방 해안 구조물, 상수와 하수, 건설 이렇게 8파트로 나눠 각각 설명하고 있다.

 

 

사실 대표 주제만 봐서 그리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시외로 놀러 가서 한 번쯤 접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적어도 생소한 느낌은 덜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 나온 설명들이 뭔가 와닿으며, 쉽게 느껴진다. 공학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기술 내용은 피하고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도로 다루고 있으므로 절대 어려운 책이 아니다.

 

 

게다가 동화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주제별로 등장하는 큼직한 그림은 한 눈에 쏙 들어와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책이 표지가 딱딱한 양장 재본까지 되어 있어, 읽는 내내 동화책 느낌이 계속 들었다.

 

 

내 경우 전기 관련 업체를 많이 만나서 그런지, 첫 파트인 전력망부터 재미있었다. 풍력 발전 경우, 쌩쌩 빠르게 회전하면 좋은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너무 느려도, 빨라도 안 되었다. 블레이드 끝이 바람 속력의 4 ~ 7배로 움직일 때 터빈의 효율이 높다고 한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설명들이 쉽게 되어 있고, 여기에 윤신영 옮긴이가 이해를 더욱 돕기 위해 주석을 곳곳에 달아 주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와의 차이점 같은 것도 알 수 있었다.

책 뒤에 용어집도 따로 편성되어 있어 모르는 것을 다시 찾기에도 편리하다.

 

흔히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한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를 읽고 나면, 딱 이 말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길거리 전봇대를 유심히 바라보게 되고 빙긋 웃게 될 것이다. 아파트 공사장을 보고, 장비와 크레인에 연결 방법도 눈에 들어 올것이다. 기지국의 안테나, 도로의 모양, 터널 위에 있는 환풍기 등이 보고 이 책에 나온 공학 이야기들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아울러 책 속 '못다 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추가 설명도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멋진 아이디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보도에 자주 등장하는 철근 콘크리트 문제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고, 정지 궤도 위성을 찾는 법 등이 나온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에 나오는 다양한 기술을 보고 있으면, 인간이 얼마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흔히들 자연 정복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자연 앞에 우리는 먼지와 같이 상대도 안 되는 존재다. 우리는 그저 자연을 달래고, 우회하며, 자연의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들을 찾아 온 것이라 생각한다.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책을 읽어 왔는데, 이렇게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와 같이 색다른 주제의 책을 읽으니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 달리 보면, 이것들이 개발과 완전 무관한 것들은 아니다. 일하다 보면, 생소한 분야도 접하게 되고,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이 책의 정보가 유연한 사고를 도울 수 있다 생각한다.

0. 들어가기에 앞서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 :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저자 : 그레이디 힐하우스

번역 : 윤신영

출판사 : 한빛 미디어

출간 : 2024년 03월 25일

페이지 : 260


1. TLDR;

  • 도시에 대한 기술과 공학을 그림과 글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내용이 너무 깊지 않고, 가볍고 편히 읽으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어린이 부터 어른까지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도시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따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유튜버가 쓴 글이라, 관련된 내용들을 영상으로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책의 짜임새는 특정 템플릿을 가지게 됩니다. 소목차의 내용이 시작될 때, 소목차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소목차에 대해 설명하는 이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소목차와 관련된 내용이 텍스트로 기술되는데, 중요한 단어들에 볼드 처리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읽을 때 더 집중이 잘되고 흐름을 따라가기 좋았습니다.
  • 그리고 관련된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들이 텍스트로만 주어지는게 아니라 그림들이 많아서 이해하는데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본내용에 전부 다 담지 못한 내용은 못다한 이야기에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추가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 한번에 다 읽어도 좋지만, 틈틈히 한단원씩 천천히 읽어가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2. 목차

1장 전력망

2장 통신

3장 도로

4장 다리와 터널

5장 철도

6장 댐, 제방, 해안 구조물

7장 상수와 하수

8장 건설


3. 예상 독자

- 

우리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지만

사실 도시에는 수많은 인프라가 존재하고

쉬지 않고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인프라는 현대 건축 기술과

수많은 공학의 집합체입니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이 책은

 

전문 용어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는 내용이지만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풀어내는 문체가 편안하고 용어집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표현해놓은 점도 좋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있어서 전문가가 아니어도

교양차원에서 한번쯤 읽어봐도

도움일 될만한 책인 것 같아요.

평소 도시 구조물의 이름이나 목적이 궁금할 때가 있엇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의 인프라는 이미 도시에 적용되어 있어서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재난이나 사고를 만나면 그 존재와 소중함을 깨닫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미 적용되어 있어도, 도시의 인프라 기술의 발전은 우리 도시 뿐만 아니라 인류의 전반적인 삶을 혁신적으로 바꾸기도 하지요. 그리하여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를 읽으면, 도시 인프라 기술을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놀이처럼 즐겁고 예술처럼 진지한 공학 그림책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그레이디 힐 하우스(지음)/ 한빛비즈(펴냄)


 


 

 

 

 

 

 

 

도시를 생성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 글쎄, 태어나 보니 그곳이 마침 아파트와 주택으로 가득한 도시였다. 이미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맹목적인 하나의 개념으로 생각했을 뿐 그 과정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도시가 생성되는 과정도 궁금하지만 결국 기존의 것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이 되는 책이었다.

 

 


 


 

 

 

 

공학은 사람 사는 세상에 해법이 되는가? 책은 이 질문을 내게 던져주었다.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대한 관심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종종 가본다. 조감도를 통해 보는 도시는 집단을 상징하므로 낯설고 이질적이다. 숫자가 내 삶의 일상까지 말해줄 수 있을까.... 그러나 공학은 우리의 일상이다. 수도를 통해 손을 씻을 수 있는 것, 어둠을 밝히는 전깃불, 내가 누리는 소소한 인프라들은 모두 공학적 산물이다.


 


 

 

 

책은 무려 여덟 가지 공학적 산물을 소개한다. 전력망, 통신, 도로, 다리와 터널, 철도, 댐 제방 해안 구조물, 상수와 하수,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이 압권이다. 책은 인간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100년 전이라고 언급하지만 한국의 경우 1960년대에도 농촌의 밤은 여전히 어두웠다. 최근 내가 새마을 운동 사업에 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된 팩트다. 1970년대 후반 이 되어서야 농촌 곳곳에 밤을 밝히는 전기가 설치되었다. 열 병합, 풍력, 원자력, 태양광, 화력, 수력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공급받는 에너지는 다양한 곳에서 온다. 책은 그 자세한 소개를 그림으로 함께 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친 전봇대 하나에 얼마나 많은 인력과 수고가 마침내 첨단과학으로 농축되어 있는지 알고 나면 놀랍다.


 

 


 

 

 

한국의 통신율은 세계가 놀랄 정도다. 어디든 자유롭게 인터넷이 가능한 나라, 세계를 내 손안에 이동통신인 스마트폰 하나로 들여다볼 수 있는 나라...


 


 

못다 한 이야기 코너에서 언급되는 에피소드는 더욱 흥미롭다. 우리 독자들이 언제 터널의 단면까지 들여다볼 기회가 있겠는가? 특히 피복블록이라 불리는 바닷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로 맛 물린 모양의 입체 구조물, 바다 갈 때 늘 궁금했는데 이 구조물이 해수와 바람, 파도의 파괴적인 힘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해 주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ㅎㅎ


 


 

 

 

 

책을 통해 느낀 점, 그러고 보니 세상에 이유 없이 만들어진 구조물은 없었다. 모두 공학의 산물이다. 우리 인간들이 그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처럼 공학도 하나의 존재로써 그 생성 이유가 다 있었다는 것^^ 도시는 과학 기술의 신비다!!


 


 


 

 

 

 

#도시를만드는기술이야기, #그레이디힐하우스,

#한빛비즈, 공학그림책, #과학커뮤니케이터,

#도시공학인프라, #곽재식추천,

#아마존공학1위, #공학채널, #토목공학

 

 

 

 

 

 

 


 

[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그림입니다.]

옮긴이가 적은 말이 인상적이네요.

책 제목이나 표지에서 느낌이 오듯이 공학과 관련된 책이란 걸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에 대해 쉽게 읽혀지지 않으리라는 선입견 또한 다가옵니다.

그리고 저자 또한 독자들이 느끼게 되는 그 선입견을 이미 알고 있기에, 서너 페이지마다 그림을 등장시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학과 기술 분야의 이론들을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자가 전하려는 첫 번째 미덕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선물한

건설 공학의 결과물을 눈앞에 펼쳐 보여줍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도시 또는 마을의 여러 존재들이 누군가의 또는 나 자신의 이루고 행했던 일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갈 것들에 대해 그래도 한번쯤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시간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누군가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그게 혹시 나 자신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력도 발휘해 봅니다. 하하하......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로와 다리 때론 터널도 뚫어야 하고 전력망에 통신망 설비를 갖추어야 하고 상하수도 건설도 해야 하고 때론 댐이라는 거대한 건설도 해야됩니다. 이를위해 수 많은 건설 장비들 또한 필요합니다.

이 책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여러 인프라들이 어떤 기술들을 사용하며 그 원리가 무엇이며 도시에서 어떤 기능들을 담당하고 유지되는 지를 두번째 미덕인 그림을 포함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이며, 전력망, 통신, 도로, 다리와 터널, 철도, 댐/제방, 해안 구조물, 상수와 하수, 건설로 8개로 구성된 파트로 나누어 도시를 둘러싼 인프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도시를 둘러싼 여러 인프라 중 가장 먼저 전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로가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것들 중 전기를 빼 놓을 수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쩌면 먼 미래의 도시에는 도로라는 인프라가 사라질 수 있지만 전기라는 인프라는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다들 어렴풋이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용되어 지는지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어떤 것들보다 나의 주변 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 중 전기는 빼 놓을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발전소에서 가정에 이르는 과정까지를 그림을 통해 전력망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화력발전소로 대표되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와 관련된 기본적인 원리와 구조를 설명한 후, 전기를 각 가정으로 보내는 송전선로와 변전소와 전봇대와 같은 설비 등에 관련된 이야기로 첫번째 파트인 전력망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력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이어가는 도중에 [못다 한 이야기]라는 별도 페이지를 구성하여 평소에 한번쯤 궁궁하였을 것 같은 내용들이나 이유를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따로 설명을 하고 있어, 딱딱하게 흐를것 같은 분위기를 밝게 밝혀주는 역활을 아주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구성으로 나머지 일곱 개의 인프라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인류가 이루어낸 이 엄청난 결과물을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찬사를 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누군가는 그 위대함에 박수를 보내기 위해 보물을 찾듯이 길을 걷다가 새롭거나 색다른 인프라를 발견하면 생각을 하게 되고 그 것을 세상에 알리려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처러 그 열정을 갖게되면 성공이라고 전합니다.

음. 저에게는 아직 그 열정이 발휘되지 않았지만 도시를 이루는 인프라들 중 일부는 나의 호기심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걷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스쳐가지 않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까지는 들게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면서 잘 모르는 도시의 인프라, 전기, 도로, 통신망, 다리, 터널 등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어른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우리가 사용하는 인프라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원서 제목은 'Engineering in Plain Sight: An Illustrated Field Guide to the Constructed Environment'이며, 각 장마다 제공되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설명을 간결하고 쉽게 돕습니다.
 

책은 전력망에서부터 도시 건설에 이르기까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끝에는 '못다 한 이야기'라는 섹션이 있어, 설명이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흥미롭게 전환시켜 줍니다. 책의 일러스트는 고품질로 각 인프라를 아름답게 설명하며, 이는 어린 시절의 과학 지식 책들을 어른들을 위해 변형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북미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옮긴이의 주석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책을 통해 도시의 인프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교각, 맨홀, 도로, 전봇대, 터널 등을 볼 때 그 구조와 기능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며, 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자연스레 듭니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은 도시 인프라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구조물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도시 생활의 편리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합니다.

자세한 리뷰는 이 링크에 작성하였습니다: 링크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기차를 탈 때도, 배를 탈 때도, 팔당댐을 지날 때도, 한창 짓고 있는 롯데타워를 볼 때도

세상의 인프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신기함과 궁금함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단지, 전공이 IT라는 이유로 다른 기술들에 대한 궁금증을 뒤로하고 컴퓨터 기술만 공부했었는데

마침 건축, 전기, 통신 등 다른 기술들에 대한 지식을 한번에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을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기술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력망(화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송전탑, 송전설비, 변전소, 변전 설비, 전봇대, 배전설비)

통신(가공 통신선, 지중통신선, 송신탑, 위성통신, 이동통신)

도로(도시간선도로, 이면도로, 보행자와 자전거 인프라, 교통신호, 도로 표지판과 차선, 도로의 토목 공사와 옹벽의 종류, 자동차 전용 도로의 구성요소, 자동차 전용 도로 설계, 나들목)

다리와 터널, 철도, 댐, 제방, 해안구조물, 상하수, 건설현장과 장비 

 

이 책은 우리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반시설들을 설명해줍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키워드별로 좌측에 이해를 돕는 세부 구성들을 그림으로 잘 도식화하고, 우측에는 설명을 자세하게 곁들여서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못다 한 이야기"라는 코너로 궁금할 수 있는 부분,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다루면서 잘 긁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 이 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제공받았으며,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도시가 이렇게 복합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입니다.

도시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오늘 또 새로운 지식을 쌓아 가네요.

유용한 책입니다.

목차부터 확인해보자.

1장 전력망
2장 통신
3장 도로
4장 다리와 터널
5장 철도
6장 댐, 제방, 해안 구조물
7장 상수와 하수
8장 건설
용어집
찾아보기

세부 목차들이 많아 큰 목차들을 위주로만 작성하였다.

 

목차를 보시다싶이 우리나라의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 A부터 Z 까지 알려주는 도서이다.

 

해당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최근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실제로 도시에 어떻게 건축물들이 지어지는지 그리고 에너지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해당 도서를 받아 읽게 되었다. 

 

항상 IT나 경제 관련한 도서들만 보다 처음으로 그 외 주제에 대해 보는 첫 도서이다.

 

1장 부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구조였다.

 

전력망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화력, 풍력, 송전탑 등 다양한 전력에 관련된 안내와 설명을 이어갔다. 실질적으로 대부분 내용들은 해당 전력망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2장도 그렇고 모든 장표에서 중간 중간 굉장히 디테일한 그림이 들어가 있다. 내가 이해가 안된 부분은 그림을 보고 이해가 됐던 부분이 많았다. 생각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림으로 표현해서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좋았다.

 

심심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전달하는 정보의 양이 엄청 방대해서 놀랐다.

베이스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여도, 도시 전반적으로 가볍고 쉽게 이해할 수 있던 책입니다.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도시를 구성하는데 필요 요소들과 내용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과거 여러 사람의 노력과 기술이 축적되어 이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곳들을 항상 보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하다고 느끼며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당연한 것들을,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설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굳이 이러한 것들을 알아야 하나? 라고 생각한다면… 꼭 알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일부라도 기억하고 있다면, 길을 가다 그 부분을 마주쳤을 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기와 관련된 시설부터 시작해 통신, 도로, 철도, 댐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일견 백과 사전을 생각할 수 있다. 백과 사전식으로 주욱 나열했다고 하면 사실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먼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전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두었으며 반대쪽 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을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림에 나온 내용에 대해 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주변과 연결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설명인데 하나의 문장을 짧게하여 문장이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했고, 설명을 여러 예를 함께 들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다. 또 중요한 용어들은 볼드체로 모두 표시를 해 두어 볼드체만 보아도 어떤 내용에 대한 이야기인지 눈에 들어오도록 하였다.

각 소챕터 말미에 있는 ‘못다한 이야기' 코너에는 해당 소챕터에서 다룬 주제와 연관되어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재미난 내용들을   한번 더 짚어준다. 책을 읽어가다보면, 이 부분에는 어떤 내용이 '못다한 이야기'에 나올지 궁금할 만큼 흥미롭게 구성해 두어 좀 더 집중해서 책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이 책은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것까지 알고 있다고 자랑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주변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쉽게 그리고 너무 깊고 어려운 내용을 배제하여 설명을 한 것인 만큼,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당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 도서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표지에서 보는 그림처럼 다리, 터널, 도로 등등 다양한 공공시설들을 잘 요약해놓은 그림을 통해 한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어지는 자세한 설명들은 동작 원리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다.

 

 한 챕터를 다 읽으면 친절한 그림과 함께 추신과 같은 글들이 있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었다. 읽는 내내 든 생각인데 사람들의 지혜와 지식들이 오랫동안 쌓여 만들어진 우리들의 인프라 환경은 정말 과학적이고 놀라운 수준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중간중간 무심코 지나가던 철제 구조물도 다 이유가 있었고 거대한 콘크리트 바닥도 열에 의해 수축과 팽창을 하게 된다는 점도 신기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던 다리의 모습도 단지 미관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 새삼 신기했다. 어떻게 보면 딱딱한 과학서 같은 내용이 될 수 있었지만 수시로 나오는 그림과 친절한 설명들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학의 세계로 인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유튜브도 있었는데 영어로 된 내용이지만 도서처럼 친절하고 재미있게 공학들을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리뷰엉이 같은 과학 유튜브처럼 재미있는 내용들인 것 같다.

 

 초등학생들도 호기심을 갖고 빠져들 만큼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풀어쓴 것 같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오던 전봇대 맨홀 막연한 공포심을 주던 하수도의 검은 지하도 머릿속에 그러지기도 했다. 가볍게 머리를 식히며 호기심을 충전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고 어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공학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에 읽은 한빛미디어의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는 나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 책의 저자, Grady Hillhouse는 구독자 370을 거느린 유튜브에서 가장 큰 공학 채널 ‘Practical Engineering’을 운영하는 공학 컨설턴트이자 유명 유튜버로서 이 책은 전력망, 통신, 도로, 다리와 터널, 철도, 댐 제방 해안구조물, 상수와 하수, 건설까지 다양한 주제로 도시를 구성하는 인프라들에 대하여 아름다운 그림들과 쉬운 설명으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성인인 나도 흥미롭게 읽었지만,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연령대에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을 기본으로 더 깊은 상식과 지식들을 더해간다면 당신은 주변에서 ‘박학다식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의 인프라들이 이전보다 더 깊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이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 간에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대화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에 대해 궁금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태어나서 지내다 보니 건물이 있고, 전신주가 있고, 전기가 들어오고 있었고 지하철이 다니고 있었다.  차가 다니는 도로가 여기저기 있고 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댐이 있었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내가 생활하고 있는 도시 인프라에 대해 한번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 알고자 하는 것이 넘쳐난다. 다양한 것들을 한 권으로 축약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이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디테일한 사진이 아닌 그림을 통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데포르메 된 것들이 오히려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선, 전신주만 알고 있었다면 더 다양한 명칭과 여러 부품들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는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는 한 접하기 어려운 것들인데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를 통해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에서 다루고 있는 못다한 이야기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면 관계상 설명을 자세하게 다루고는 있지 않지만 해당 내용들 역시 흥미롭다. 책을 통해 아스팔트가 거의 100% 재활용 가능하다는 토막지식도 익힐 수 있었다.

뉴스 등을 통해 컨테이너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위험한 그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저렇게 그냥 들어 올린다고? 어떤 식으로 고정시키고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 그림 한 장으로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트위스트 락이 있다면 위험해 보이지만 사방을 고정 시킴으로 안전성을 올릴 수 있는 것이었다. 

대체로 불도저, 포크레인, 굴삭기 정도의 특장차의 이름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다양한 이름과 기능을 가진 차량을 알 수 있었다. 기능에 따라 크기와 명칭이 다르고 사용되는 곳도 다양하다.

그림만 봐도 재미있지만 내용 역시 재미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이루어지기까지 발전한 다양한 주변의 정보를 접해 볼 수 있었다. 이런 다양한 인프라는 인명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고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암암리에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는 개인적으로 구상 중인 것에 어떤 영감을 제공해 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컸었고 마을을 만들고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 때 필요한 것과 주의해야 할 것 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419874351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세상을 보는 스펙트럼을 넓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프라 설계와 작동 방식

www.hanbit.co.kr

 

이번에 리뷰하게 된 책은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라는 책이다.

오랜만에 머리를 많이 쓰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가끔 우리의 도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에 대한 궁금증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1장 전력망

- 2장 통신

- 3장 도로

- 4장 다리와 터널

- 5장 철도

- 6장 댐, 제방

- 7장 상수와 하수

- 8장 건설

 

참 다양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그림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사진은 전략망에 나오는 '전봇대' 에 대한 그림이다. 먼저 그림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이후 전봇대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을 하나씩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설명이 진행된다.

 

추가적으로는 "못다한 이야기" 라는 부분을 통해서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을 다루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과속 방지턱의 종류가 세 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각자의 기능이 다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리나 터널을 보면서 어떻게 만드는걸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를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도시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책이고,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이후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책이다. 

당연하게 느껴지는 편리함

미스터 선샤인 과 같은 드라마를 보면 약 100년 전에만해도 우리가 지금 당연히 생각하는 모든 편리한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상하수도 시설이라거나, 지금도 보고 있는 컴퓨터에 들어오는 전기, 매일 아침 출근하며 지나는 터널, 지나는 교차로들까지

순간마다 우리는 기술들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

그럼과 동시에 누리던 것들이 당연해지지 않는 순간, 예를들면 요 근래 사고의 원인이나 차량 파손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포트홀, 전기가 끊기는 경우, 공사가 늦어지는 경우 등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큰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우리 도시의 편리함이 만들어진 기술들과 그 간혹의 불편함을 만든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면

지나는 매 순간마다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책 소개

  • 책 제목: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
  • 글쓴이: 그레이디 힐하우스
  • 옮긴이: 윤신영
  • 초판 1쇄: 2024년 3월 25일
  • 출판사: 한빛미디어

 

 

영원히 고통받는 빨간 안전모의 그대

책의 내용에 대해 얘기하기 전, 전반에 걸쳐 우리를 안내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아래의 빨간 안전모를 쓴 남자이다.

책의 특성 상 그림을 두어 우리가 아는 모습을 표현하거나 다른 형식들과의 비교를 통해 더 폭 넓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과정에 빨간 안전모를 쓴 남자를 매번 이스터에그처럼 두었는데 그의 모습이 꽤나 재미있다.

발전기를 잘못 만져 연기를 뒤집어 쓰거나, 공장의 유출수를 가까이하며 종이배를 띄우거나, 스컹크에게 공격 받고, 다람쥐와 실랑이하고...

우리가 책을 읽는 모든 과정에서 그는 우리의 이해를 위해 꽤나 고군분투한다. 도시 시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변하기도 하겠지만 그의 고통받는 모습이 재미있어 나도 모르게 다음 장의 그림을 기대하며 읽었더랬다.

 

투덜대면서도 뭔지는 몰랐다

운전하면서 본인은 자주 불평을 토해낸 기억이 있는데, 특히나 제주도나 지방 같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곳에서의 회전 교차로라거나, 특정 터널들을 지나면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생긴다거나, 터널의 냄새가 차로 들어온다거나, 도저히 언제 끝나는지 알수도 없는 공사나, 도로에 무슨 마리오 바나나 껍질마냥 숨어있는 포트홀들을 보면 우리는 '왜 이렇게 만들어둔거야?' 라는 불만을 가지게 되곤 한다.

그러나, 그런 불만을 가질 지언정 한번도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왜 생겨나게 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해당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터널은 환기 시스템을 만드는지, 환기가 왜 어려운지, 포트홀이 왜 생기는지 하나하나 알게되면서 조금 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되었다. 기술은 꾸준히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해오고 있고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을 알게 된 후, 그에 대해 감사하며 오히려 불편함을 보게 되었을 때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여러 기법들과 기술의 발전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걸 왜 알지 싶은데, 되게 재미있는 TMI

사실 해당 책이 다루는 이야기들은 도시공학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지 않으면 크게 도움이 될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꽤나 흥미롭게 읽었던 이유는 우리의 바로 옆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걸 알 필요는 없을지라도 '아 이게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었구나?', '아 이러면 안되는 거구나', ' 아 이걸 이렇게 한다고?' 라는 깨달음의 TMI 가 어느새 재미있어서 책의 '못다 한 이야기' 섹션을 기다리는 스스로를 마주할 것이다.

(언젠가는 앞을 지나치며 알게 된 것을 누군가에게 얘기할 일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이 온다면 무지하게 뿌듯할 것 같다. 그 순간만을 노리며 눈을 부릅뜨고 고대하고 있겠다. 이런 것은 써먹어야지.)

 

 

추천 대상

옛날에 'why' 책을 어릴 적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마치 어른을 위한 그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우리는 교과과정들을 거치며 새로이 알게되는 지식들이 흔치 않고 있더라도 업무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해당 책은 마치 그 시절의 책처럼 가볍지만 교육적인 내용은 충만하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면 해당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한줄평

Why? 도시 기술 이야기

출처: https://yejinson97gaegul.tistory.com/entry/책-리뷰-도시를-만드는-기술-이야기 [코딩하는 개굴이:티스토리]

#책을덮으면서

-27페이지보면서바람이 언제 불지 결정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풍력 발전소는 화력 발전소보다 신뢰성이 낮은 편입니다 ==>> ‘신뢰성’ 이란 말이 의아했지만앞의 내용에서 보니실시간으로 전기에 대한 생산,소비가 매칭이 되어야한다고 하니그런 의미에서는 ~’ 하고 이해가되는 부분이 있었다정말 알아야한다ㅎㅎ 그리고 이런표현 멋지다. (꼭 어디에든 이런 어투로 써먹어보리라ㅎㅎ)

.

-65페이지보면서강철이나 콘크리트로 만들며 기초를 넓게 두어 대자연의 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탱합니다 ==>> ‘기초를 넓게 두어~’ 라는 말이 주는 의미가 인간의 지혜를 표현도 하지만그로인해서 큰 힘을 가진 외부의 영향에서 살아남는다는 큰 삶의 진리를 이야기해주는것같다결국 삶의 모든 노하우는 건축,구조물,도시 인프라 등의 시설에 함축되어지는것이니까... 그런 눈으로 보여지는 인프라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113페이지보면서~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다리를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여기곤 합니다 ==>> 숨이 멎을 정도는 아니나발걸음을 멈추고 차를 멈추고서라도 기꺼이 감상할 정도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곤한다그 기둥열주를 보면서현수교를 보면서 어떻게 이 구조물이 이 많은 차량과 하중을 버텨내면서 서있는지는 여전히 궁금한 것중에 하나다 ㅎㅎ

 

-162페이지보면서제방은 저지대를 홍수로부터 보호하지만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제방은 강의 힘을 더 작은 공간으로 제한합니다제방이 없을 때보다 물이 더 높고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하류로 갈수록 홍수의 강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을 대비한 제방을 설치해야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하다무엇이든 언제 어찌될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야하니까 말이다

.

195페이지보면서깨끗한 물이 파이프에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소독제가 부패해 수질이 악화될 수 있ㅅ브니다격자 방식의 시스템에서는 파이프의 물이 지속적으로 순환해 어디에서는 개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죠 ==>> 물이 순환해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이야기로 읽혀지지만삶에 대한 큰 의미가 있는...그런 식으로의 해석도 가능한 문장이다. ‘순환’ 해야한다는...결국 모든 이치가 삶의 곳곳에 드러남을 보여주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

-책을덮으면서~ ‘ #건축법9초이해 가 생각나는 책이었다그만큼 서술한 내용과 그림이 찰떡궁합이라는 말일꺼다도시는 사람이 사는 동네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아주 오래전부터 연구하고 또 시도했던 그런 문명의 축적들이 오차를 거듭하면서 오류를 수정해 나가면서 쌓아올린 그런 거대한 하나의 시스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기존에 알았던 몰랐던간에 당장 전기스위치수도꼭지를 틀어서 사용하는 그 모든 것들에 그런 인류의 문명이 담겨져있는것이리라재미나게 잘 읽었고그림과 매칭해가면서 하나하나 잘 살펴보았다. (물론 외국과 우리나라의 현실이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싶고짧게나마 나와 다른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전기,물 아껴써야겠다ㅎㅎ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고등학교 시절 도시 인프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도로, 전력망, 수도, 하수도, 통신망, 건물 등 도시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도시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공학Engineering이란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문제들에 대해 기술이 내놓은 해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쉽게 풀지 못하던 문제를 기계와 역학, 화학, 때로는 생물학의 힘을 빌려 풀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우리에게 안전과 편리함을 선물한 건설 공하그이 결과물들을 눈 앞에 펼쳐 보여줍니다. 얼핏 보면 단순한 크레인이나 공사 현장이라 보일 수 있는 것들이, 공학에 대해 알고 본다면 사뭇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도시를 만드는 기술 이야기에 대해 다루는데,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 등 우리가 지내고 있는 인프라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그림들을 통해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재미있게 서술해주고 있습니다. 건설 공학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단 목적을 가지고 봐도 정말 유익할 것이고, 글의 난이도 또한 그렇게까지 높지 않기 때문에 생각을 비우고 봐도 술술 읽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챕터를 거듭하면서 난이도가 점점 어렵게 구성되기 보다는, 건설 공학 및 인프라와 관련된 요소들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적힌 부분들이라 두고두고 읽기 좋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읽기 쉽다보니 깊이가 얕다고 오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키워드나 핵심 내용들이 정리된 것들을 보면 크게 빠지지 않고 많은 부분들이 연결되어 있단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중 통신선에 대한 내용에서 도관에 대한 공법이 무엇이 있고 이들의 특징이 무엇이며, 이 때 경고 테이프 등을 설치한다는 등 단계가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읽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계속 나오는데다, 만약 본문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면 다음 페이지인 못다 한 이야기에서 더욱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구성이 매우 충실하다고 느껴졌어요.

 

건설을 하기 위한 역학 공식에 대해 아는 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상에서 볼 수 있던 건설 현장과 인프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 과정에서 약간의 깊이와 함께 단계별로 이해해보며 체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이 워낙 읽기 쉽다보니 하루 안에 다 읽어도 좋겠지만 두고두고 보면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재미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건설 분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가지셨거나 혹은 공학 관련 책 중 흥미가 당길만한 책들이 무엇이 있는지 찾으시던 분들께 추천 드릴만한 책 입니다!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프라의 모든 것

- 세상을 보는 스펙트럼을 넓히다

-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프라 설계와 작동 방식

 

이 책의 부제다. 

 

 

저자는 유튜브에서 가장 큰 공학채널 운영자라고 한다.

Practical Engineering

Practical Engineering is all about infrastructure and the human-made world around us. It is hosted, written, and produced by civil engineer, Grady Hillhouse. We have new videos posted every first and third Tuesday, so please subscribe for updates. Practica

www.youtube.com

 

요즘 트렌드가 유튜브에서 잘 되면 그 내용을 엮어서 책으로 만드는 거 같다.

 

몇 가지 살펴보면

터널이다. 

터널굴착기(TBM)이 저렇게 커터헤드가 있고,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구조라고 한다. 직접 공사현장에 있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든, 그러나 조금은 궁금했던 방식이다.

 

 

 

 

한가지 더 살펴보자.

댐의 건설방식은 아치 댐, 부벽 댐, 중력 댐이 있고, 중력 댐의 단면은 아래 그림과 같다. 어떻게 수력발전과 연결이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구조 측면에서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책은 모든 건축구조물을 다루지는 않고,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프라에 한정지어 설명되어있다. 예를들어 항공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아이들은 보통 상하수도 보다는 비행기와 공항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

저자도 종합안내서가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 현실적이지 않고 재미도 없을 거라서 인프라의 기본구조를 설명하면 소개되지 않은 인프라도 "목적을 탐정처럼 추론해내는" 것이 가능할 것 이라고 얘기한다.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을 책이다.

부족한 부분은 저자의 유튜브 내용에서 추가로 확인하면 좋다.

 

같이 보면 좋은 책

1.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랜들 멀로)

2.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 데이비드 맥컬레이닐 아들레이)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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