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어의 정보].
본 리뷰를 진행하는 사람은 IT 업계 종사자입니다.
이제 만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웹 개발자로써, 관련 학과를 전공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회의라던가는 적은 편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소통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와 비슷한 장르의 글을 종종 읽고는 합니다.
■ [첫인상].
이전에 읽었던 책이 두꺼운, 그리고 상당히 두려워하는 영역의 책이었던터라 이번엔 산뜻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총 348페이지로 크게 부담가는 두께도 아니고, 제목에서 추측되는 책의 주제 역시 브레인 스토밍과 같은 전공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표지는 붉은새과 검은색, 그리고 약간의 회색이 가미된 간결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Simple is best라는 철학에 크게 공감하는 편이라 책의 표지 역시 한 눈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 [주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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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10년에 [게임스토밍: 팀의 운명을 바꾸는 성과 창출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한번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책입니다.
하나의 책이 절판되었다가 다시 재 출판된다는 점에서 이미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책의 내용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정가는 18,000원으로 회의를 주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 책의 목차 부분이 단순한 내용의 순서 나열이 아닌, 실제 사용할 때 어떤 순간에 어떤 기법을 사용할 수 있을지도 함께 정리가 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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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회의를 주관하거나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크게 메리트를 느낄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생각을 확장하여 개개인이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자기 자신을 정리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책을 읽을 때, '나' 라는 브랜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생각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라는 입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엘리베이터 피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스티븐 잡스를 떠올리게 하는군요(웃음)
책에서 하나의 주제로 내용을 진행할때, '게임목표', '진행방법', '활용전략'과 같은 소주제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방법' 부분에는 이 방법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나옵니다.
-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
-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 중략
-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 경쟁 상품은 무엇인가?
- 제품의 고유한 특징은 무엇인가?
와 같은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며 '나'라는 브랜드에 적용시켜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추후 내가 이 업계에서 어떤 기술을 준비해야 경쟁 대상에 대해서 강점을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총점 및 평론].
내용은 실제 적용하기 위한 측면에서 충실한 책이라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생각해보지 못한 여러 기법들을 보며, 추후 내가 조직에서 하나의 그룹을 이끌게 될 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책 소개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회의를 주관하여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실제로 책상에 두고 어떤 기법을 적용해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