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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의 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을 보다

한빛미디어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필 샴페인
  • 번역 : 조진수
  • 출간 : 2021-02-05
  • 페이지 : 368 쪽
  • ISBN : 9791162243855
  • 물류코드 :10385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6점 (22명)
좋아요 : 77

모두가 궁금한 비트코인 출시 후 2년여 동안의 기록물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출시 후 기반을 다지던 2년여 동안 주고받은 이메일과 포럼에 남긴 게시물을 담았다. 비트코인과 제작자의 사고방식이 궁금하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글 일부는 경제학적 개념을 담고 있어 정보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경제학자나 투자자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을 보다

 

비트코인 소프트웨어가 2009년 1월 3일 첫 가동을 시작하여 최초의 블록을 채굴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비트코인은 금융기관이나 일반인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체 자산의 하나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사토시가 남긴 흔적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는 숨기면서도 로고까지 직접 만들 만큼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던 가명 뒤의 인물이 실제로는 어떠한 사람이었을지 상상해보고, 한 위대한 아이디어가 세상에 등장하기까지의 과정도 살펴보길 바랍니다.

 

 

추천사

 

단언하건대, 지금까지 읽고 들어본 비트코인과 사토시에 관한 책 중 최고입니다.

이제까지 읽었던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에 등에 관한 수많은 책에서 얻은 것보다 이 책에서 얻은 것이 더 많습니다. 정말 놀라운 책이에요. 구매를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조지 레비, 아마존 독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마음속으로 떠나는 멋진 탐험!

이 책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대중으로부터 모습을 감추기 전에 포럼과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남긴 글들을 한데 잘 모아놨습니다. 책이 전달하고 있는 내용은 정말 놀랍습니다. 사토시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토시가 암호학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전자 화폐의 개념에 생소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과 첫 번째 비트코인을 전송했던 할 피니를 비롯하여 초창기 비트코인의 개척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 앨런 테일러, 아마존 독자

 

필 샴페인 저자

필 샴페인

투자 회사 렌(Wren Investment Group, LLC) 이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역사, 사회, 거시 경제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배경이 비트코인 기술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열성 지지자로 만들었다. 2012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콘퍼런스 연사로도 활동했다.

조진수 역자

조진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개발자이다. 비트코인 백서를 처음 읽었던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현재는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며 사내 기술 교류 모임인 블록체인 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1장 서론

2장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

3장 크립토 메일링 리스트에 쓴 첫 번째 글

4장 확장성 문제들

5장 51% 공격

6장 중앙 제어 네트워크와 P2P

7장 초기 인플레이션 비율 35%에 대한 사토시의 생각

8장 트랜잭션

9장 오펀 블록

10장 트랜잭션 동기화

11장 사토시, 트랜잭션 수수료를 논의하다

12장 컨펌과 블록 타임

13장 비잔틴 장군 문제

14장 블록 시간, 테스트 자동화 그리고 자유주의자의 관점

15장 이중지불, 작업증명, 트랜잭션 수수료에 대한 추가 논의

16장 타원곡선 암호화, 서비스 거부 공격, 컨펌

17장 트랜잭션 풀, 네트워킹 브로드캐스트, 코딩 세부사항

18장 비트코인 첫 배포

19장 비트코인을 처음 사용할 만한 곳

20장 ‘작업증명’ 토큰과 스패머

21장 P2P 재단에 소개된 비트코인

22장 성공의 비결, 탈중앙화

23장 화폐 공급의 문제

24장 비트코인 버전 0.1.3 배포

25장 문서에 타임스탬프 찍기

26장 비트코인토크 포럼 환영 메시지

27장 비트코인의 성숙

28장 비트코인은 얼마나 익명성이 있을까?

29장 몇 가지 질문에 대한 사토시의 답

30장 자연적 디플레이션

31장 비트코인 버전 0.2가 나왔습니다!

32장 주문 결제 수단으로 추천

33장 작업증명 난이도

34장 비트코인의 제약과 노드의 수익성

35장 비트코인 주소의 충돌 가능성

36장 QR 코드

37장 비트코인 아이콘과 로고

38장 GPL 라이선스 대 MIT 라이선스

39장 자금 송금 규정

40장 암호학적 취약점의 발생 가능성

41장 트랜잭션 타입의 다양성

42장 최초의 비트코인 수도꼭지

43장 비트코인 버전 0.3을 배포합니다!

44장 네트워크 분리 또는 ‘인터넷 킬 스위치’

45장 매점매석

46장 확장성과 경량 클라이언트

47장 빠른 트랜잭션 문제

48장 위키피디아의 비트코인 기사 

49장 코인의 도난 가능성

50장 주요 결함이 발견되다

51장 플러드 공격 방지

52장 바닥난 비트코인 수도꼭지

53장 비트코인 주소 대신 IP 주소로 송금

54장 에스크로와 다중서명 트랜잭션

55장 비트코인 채굴의 자원낭비 측면

56장 해시만 기록하는 대안형 블록체인

57장 인상된 채굴 비용

58장 경보 시스템 개발

59장 화폐와 비트코인의 정의

60장 트랜잭션 수수료의 요구사항

61장 캡차와 페이팔이 필요한 사이트

62장 블록체인 내의 단문 메시지

63장 트랜잭션 스팸 플러드 공격 대처

64장 풀 채굴 기법 

65장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위키리크스

66장 분산형 도메인 네임 서버

67장 비트코인과 말벌통을 걷어찬 위키리크스

68장 사토시의 포럼에 남긴 마지막 글: 비트코인 0.3.19 배포 

69장 더스틴 트람멜에게 보낸 이메일 

70장 마지막 개인 서신 

71장 비트코인과 나(할 피니) 

72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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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의 서는 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온라인에서 활동했던 글을 모아 집필한 책이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지금도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온라인에서 자취를 감취었지만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이 만들어 지는 활동 내용을 기리고 정리하고 사색하기 위해 출판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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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도 쓰여있듯이 비트코인의 진화에 대한 논리적인 시간의 흐름을 따라 구성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비트코인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며 비트코인에 어떤 일이 발생해도 그 핵심 개념은 계약, 신뢰, 거래들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꿀 것이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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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작동원리가 소개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 책과 함께 보조적인 책이나 자료를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비트코인의 동작원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방식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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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핵심 개념은 공개장부,  거래승인을 위한 비대칭 암호화라고 불리는 암호화 알고리즘, 분산 네트워크로 비트코인 거래를 확인하고 공개 장부를 업데이트하는 컴퓨터 노드들(흔히 채굴자라고도 불림)의 분산 네트워크로 나뉜다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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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트랜잭션 내용에는 지불자의 비트코인 주소, 수취인의 비트코인 주소, 지불되는 비트코인의 역수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언제든 누구라도 특정 비트코인의 주소에 연결된(추상적인 표현으로는 '소유한') 비트코인의 양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 주소로 소유자의 신원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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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잭션 동기화에 대해서 나오는데 한 채굴자가 충돌하는 트랜잭션 두 개를 받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했다고 나온다. 다수의 노드가 보유한 트랜잭션 정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기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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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가 쓴 글 중 가장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비잔틴 장군의 문제가 나온다. 비잔틴 장군 문제는 1970년대 네트워크 컴퓨팅 문헌에서 처음 설명됐는데, 당시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토시는 이번 글에서 비트코인이 비잔틴 장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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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다수가 공유하고 있는 정보를 신뢰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두 명의 장군이 서로의 상황을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모두가 모두의 상황을 공유하고 모두가 모두의 상황을 알고있다고 가정하면 결국 다수가 공유하고 있는 정보를 신뢰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나카모토 사토시가 온라인 상에 남긴 모든 자취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 남긴 자취는 '저는 도미니안 사토시가 아닙니다.' 라는 것으로 기억한다. 영어에 능통하고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는 것으로 보아 나카모토 사토시 본인은 아마 일본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비트코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1. 들어가며

비트코인(Bitcoin,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탈중앙화 가상 화폐)부터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비트코인 외의 다른 코인을 지칭)까지 가상화폐가 세상을 흔들고 있다. 1 BTC 의 가치는 2018년에 최대 1800만원, 2021년에는 최대 7100만원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1 BTC 가 최대 4억까지 오를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디지털 금(Digital Gold)라고도 부른다.

 

비트코인을 구현한 기반이 되는 기술을 블록체인(Blockchain)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기술을 설명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흔히들 주식시장은 예측하는 게 아니라 대응하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변화 또한, 예측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거나)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거나,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비트코인 혹은 이를 구현하는데 사용한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기술을 우리가 굳이 알아야 할까? 24시간 살기에도 빠듯한데 말이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순간적인 유행(fad)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삶에 영향을 준다면 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불확실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망할 수는 있어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명목 화폐(Fiat Money)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캐나다와 브라질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주식 시장이라는 제도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링크1, 링크2). 미국의 금융감독원인 SEC 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비트코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 책 소개

무언가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그와 관련된 역사(History)를 돌아보는 것이 굉장히 유익하다. 이러한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를 하나씩 찾아갈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이를 정리한 책이 있어 소개한다.

 

<사토시의 서>(한빛미디어)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The Cryptography Mailing List 에 올렸던 첫 번째 메일(2008.10.31, 비트코인 백서 공개)부터 약 2년 동안의 주요 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왜 비트코인이 만들어졌으며, 그것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7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아래와 같이 다시 나눌 수 있다. (각 장은 길지 않고 짧아 빠르게 읽을 수 있다.)

  • (1~2장) 서론 및 비트코인 소개
  • (3~70장) 사토시 나카모토와 주고받은 주요 메일링 리스트 소개
  • (71장) 비트코인에 깊이 관여한 할 피니의 기록
  • (72장) 결론 및 비트코인 백서 전문 소개

3.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어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는 그 개념이 등장한 배경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비트코인 혹은 블록체인을 설명하는 책에서 다루는 여러 가지 개념들이 어떠한 논의를 거치며 발전했는지 소개한다. 메일링 리스트를 직접 찾아가며 이를 읽을 수도 있겠지만, <사토시의 서>(한빛미디어)와 같은 책을 활용하면 가장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건전한 토론 문화에 대해서도 어깨넘어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5명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Android)는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 리눅스(Linux) 또한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가 되었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논의를 거치면서 발전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웹 기술 또한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논의하며 발전했다. 대한민국에서도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순수하게 논의 내용 자체만으로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토론하다 불리해지면 "너 몇 살이야? 어린 놈이... XXX" 와 같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세상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

 

이 책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굳이 말하자면, 이 책을 통해서는 비트코인의 과거에 대해서만 알 수 있다. 에필로그와 같은 부분에 비트코인 혹은 블록체인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나마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4. 마치면서

2009년 1월 3일 오후 6시 15분 5초. 첫 번째 비트코인 블록(=Genesis Block)이 추가되며 50BTC 가 채굴되었다. 2021년 3월 22일 오전 6시 9분 39초. 675,676 번째 비트코인 블록이 추가되었으며, 지금까지 18,660,285 BTC 가 채굴되었다. 비트코인은 최대 2,100만개까지 채굴이 가능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여 전문가들은 2140년쯤에 모든 비트코인이 채굴될 것이라 예상한다.

 

비트코인 혹은 블록체인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교양을 갖춘다면,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AI + X 라고 하여 모든 산업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도입하는 시대에 AI를 교양 수준에서다로 알면 세상을 사는 것이 덜 두려운 것처럼 말이다.

 

끝으로 블록체인 관련하여 논의를 계속 follow-up 할 수 있는 사이트 및 자료를 소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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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핫한 비트코인에 대한 책이다. 해당 책은 2010년 전후로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져있는 나카모토 사토시가 사람들과 소통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시스템 및 이모저모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게시판을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 과정에서 질문들에 대한 나카모토 사토시가 답변한 내용들이 어떤 것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첫 장은 비트코인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어지는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란 소프트웨어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해주었단 점에서 (물론 경제학적인 측면이 다 강하지만) 매우 가치있다고 강조되어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갖는 잠재성, 경제학적인 시점에서의 세계의 통화 체계 문제 지적, 당시 비트코인이 가진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들 (웹 속도 개선 등)이 적혀있습니다.

 

이후 내용들의 대부분은 QnA나 현재 가진 문제점들, 혹은 패치 내역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인상깊었는데, 특히 해당 문구가 가장 인상깊어 인용해보겠습니다.

 

​"새토시는 새 공개 버전을 소개하면서 기술적 측면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선전 문구도 다음과 같이 추가했습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앙 통제형 통화의 인플레이션 위기에서 벗어나세요! 비트코인의 총 통화량은 2,100만 코인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특히 지금 이 시점에서 경제적인 측면으로 해당 문구를 보니 매우 의미심장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 DnS나 전송 방법, 채굴자가 어떻게 퍼미션을 얻는지 등, 가상 화폐 시스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궁금하실만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가상 화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무르익는 요즘, 해당 책을 통하여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이 수학적 암호를 풀어 캐내는 전자화폐가 있다고 했을 때, 이해할 수가 없었고 누군가의 장난인가.. 정도로 생각했었다. 화폐를 만들어낸다 한들 모든 사람이 인정할만한 가치를 지녀야 할 것인데 보이지도 않고 중앙 정부의 제어를 받지 않는, 단지 만든 사람만이 화폐라 이름붙인 그 도구가 지불 수단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2008년 10월에 공개되고, 2009년 1월 3일에 처음 발행된 비트코인은 4천만원을 넘어서는 가치를 지녔고, 1억까지도 가능할거라 언급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던 전산인인.. 나...ㅠㅠ 울고있다.

 

도스 시절부터 컴퓨터를 다뤄왔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전자화폐라는 개념이 쉽게 와닿질 않았다. 누군가 물으면 명확하게 답해줘야 하지만 나조차도 정확히 알지 못해, 비트코인을 이해할만한 책을 찾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사토시의 서'!

 

베일에 가려진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비트코인에 관한 논문을 공개하고, 사용자들과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에 조용히 자취를 감춘다. 사토시의 서는 이러한 글들을 모은 책으로, 다른 어떤 책보다 정확하게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비트코인의 작동원리에 대해 먼저 자세하게 설명하고 내용을 시작한다. 단지 사토시의 글만을 모아두었다면 읽기에 무척 힘들고 오래걸렸으리라.

 

금과 은이 화폐의 역할을 할 때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 사람들은 가진 만큼만 쓸 수 있었고, 금과 은의 양은 정해져 있었으며 누군가 필요하다고 해서 금을 제조할 수도 없었다. 금이 필요한 사람은 힘들게 노력하여 금을 캤고, 그 노력만큼의 보상을 얻었다. 이것이 채굴이다. 비트코인을 갖기 위해서는 상당한 난이도의 수학적 연산이 필요했고, 그 연산을 해결한 사람은 비트코인의 소유자가 되었다. 비트코인도 금처럼 정해진 양만큼만 채굴할 수 있으며, 채굴된 비트코인의 양이 많아질 수록 채굴을 위한 연산의 난이도도 상승한다. 따라서 컴퓨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 해서 급작스럽게 비트코인의 양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화폐를 사용하게 되면서 중앙 정부는 부족할 때 새롭게 화폐를 발행하는 방식을 통해 돈의 양을 늘려갔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만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양은 정해져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 않으며 그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혹 누군가 비트코인을 분실했다고 하면 그 비트코인은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며 다시 채굴되거나 다른 누군가가 소유할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남아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줄어들게 되므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 상승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중앙 정부의 제어를 받지 않으며, P2P 방식으로 개인간의 거래를 통해 전송된다. 따라서 많은 돈을 외국에 송금할 때도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거래된다. 안전하게 거래되므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재의 거래방식에서 소용되는 다양한 비용들을 절약할 수 있다. 공개키 암호화에 대한 설명도 책을 통해 자세히 읽어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어떻게 그러한 화폐방식이 안전하고 가능한가에 대한 궁금함보다, 도대체 왜 현재의 화폐를 대체할 무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라는 궁금함이 더 컸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힘들었고, 그에 대한 의문을 이 사토시의 서를 읽으며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여러 사용자와 주고받은 질문과 답변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할 수 있었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자세한 설명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비트코인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 '사토시의 서'를 펼쳐시기를.       

 

 

 

비트코인이 궁금해서

#사토시의서 를 읽어 보았어요.

 

이미 많은 부분 핫하다는 비트코인을

저는 잘 모르겠어서 읽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쉽지는 않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되었던

사토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사람(또는 그룹)에 의해 제작된 (p. 019) 비트코인의 장점으로는

거래 시에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들에게 도용될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이었고,

 

상징적 존재로서의 사토시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상하여,

여러 포럼과 이메일 등을 포함해 사토시의 이름으로 작성된 게시글과 기록물을 모아 (p. 021)

출판하게 된 듯 합니다.

 

그가 주고 받은 글들을 직접 읽게 되니,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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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 출시 후 2년간

초기 개발자들과 주고 받았던 

이메일과 포럼의 게시글을 번역한 책이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지적인 도전 없이 그냥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책 1장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와

마지막 장 결론에서 간단히 정리했듯이,

비트코인은 기존에 존재하던

다양한 수학적, IT적 개념을 적용한 

멋진 결과물이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로 출발했지만, 

거래에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자본주의 경제체계와 

계약/신뢰/거래에 대한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과연 나카모토 사토시가 누구인지,

그가 비트코인 프로젝트 진행 중에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그가 영혼을 다듬어서 만들어낸 

철저한 개념의 증명에 대한 결과물인 

비트코인과 분산거래원장이란 아름다운 결과물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발표하며 시작한 

아름다운 문장으로 끝을 맺고 싶다. 

 

"저는 신뢰하는 제3자가 없으며, 

완전한 개인 간 통신(P2P)이 가능한 

새로운 화폐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

 

  2018년 초 암호화폐 열풍이 꺼진 후, 요즘 들어 다시 그 열풍이 돌아온 것 같다. 비트코인 가격이 2200만 원까지 찍고 300만 원까지 떨어졌었으나 업비트 현재 가격으로 66,778,000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알려주듯이 다른 알트코인들도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과거에는 블록체인 == 비트코인(or 암호화폐) 같은 시각이었으나 요새는 그래도 실용적인 기술에 많이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는 것 같다. 라인의 링크 코인 같은 경우 라인내 서비스들에서 활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고, 카카오의 클레이튼도 비슷한 쪽으로 나가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에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은 교양(이라고 하기엔 좀 어렵지만) 차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이메일을 통해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내용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도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사토시가 10년도 더 전에 비트코인을 왜 만들었고, 사람들과 어떤 내용들을 논의했으며, 어떤 문제점들을 고쳐 나갔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사토시는 천재 수학자이자 암호학자, 개발자 같다. 최초에는 혼자서 비트코인에 대한 아이디어와 개발을 했으며 온라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당시에는 메일링 그룹으로 해서 관련 주제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단체메일을 보내는 식으로 소통을 한 것 같다.) 비트코인 발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원래 알던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석 개발자도 생겼고, 여러 취약점들에 대해 제보하거나 더 나아 보이는 아이디어를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은 마치 오픈소스와 같았으며 실제로 svn을 통해 개발하고 버전을 관리했다고 한다. 사토시는 훌륭한 사람임이 분명하지만 만약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면 현재까지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코인으로 남아있지는 못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공격이나 질문, 의문 등에 대해 이미 답을 가지고 있었는지 척척 대답하는 것 같았다.)

 

  원서는 2014년에 쓰여진 것 같고 이제야 한국 번역서가 나온 듯하다. 2014년 가격을 찾아보니 대충 300달러에서 900달러 사이였다. 2021년 현재 6만 달러가 가리라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사토시는 현재 죽었을까 살았을까? 살아있다면 어디서 어떻게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좋은 점

내용이 이메일이다 보니 가볍게 읽기 좋고 요즘 핫한 비트코인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49장 "코인의 도난 가능성"에서 자유로운 토론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프로젝트가 건전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왜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메인스트림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이런 부분은 오픈 소스의 선순환 구조를 선택한 사토시의 큰 그림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쉬움 점

가장 궁금한 프로젝트 중에 홀연히 사라진 갈증을 해소해주진 못한다.

오탈자와 인쇄 문제의 사소한 문제들이 있긴 했지만 잘 읽고 넘어갔다 생각한다.

 

 

 

총평

주의! 앞서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로 앞 장을 읽기에는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며, 부제를 보고 책을 골랐다면 처음 맞닥뜨리는 내용에 매우 당황해했을지 모른다.

메커니즘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은 17장부터 읽기를 추천한다. 이론적인 부분은 41장에도 나오긴 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비트코인의 설계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정/수긍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마지막 장 결론에서 비트코인의 메커니즘을 잘 정리해주니 앞 장들은 편히 읽고 넘어가도 괜찮다.

 

이 책의 부제 때문에 읽으려 했던 궁금증들이 말끔히 까진 아니지만 어떤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는지 피상적으로나마 알게 되어 기뻤다.

이 책은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라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책 표지

 

 책 소감


-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해 설명한 책입니다. 블록체인,비트케인, 암호화폐 등을 다루는 책들은 많은데 이 책만큼 이해되기 쉬운 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책 뒤편에 보면 용어 및 정의는 한번 쓱 보고 책을 보는게 좋아보입니다. 

-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드시 메일을 주고받은 내용들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메일에서 비트코인의 개념을 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하진 않더라도, 대략적으로 어떤 것인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뒤 페이지 해시 알고리즘까진 아니더라도, 개념/원리 부분들은 아이티 업계 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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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토시의 서 > | 필 샴페인 지음 | 조진수 옮김 | 한빛미디어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생각이 문득 난다. 회사 직원 중 한명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소식을 전해들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채굴이란 것을 하면 디지털 코인인 준다는 것이었다. 처음 그 애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호기심 많은 누군가가 재미삼아 만든 개념으로 보였다. 그리고 과연 그 화페가 실제로 사용이나 될 수 있을까 햐는 의문도 많았다. 나도 그 재미에 참여해볼까 고민을 했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은 첫 사례가 소개되었고 다시 시간이 흘러서 비트코인 하나가 몇천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에 이른 것 같다 .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즈음에는 코엑스에 있는 많은 매장이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비트코인이 거래의 목적보다는 투자의 목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 때 생각했던 개념과 큰 흐름이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여러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여러 사람과 주고 받은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아직 사토시 나카모토가 실제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어떤 그룹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존재와는 무관하게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은 현재의 IT 환경에 미친 파급효과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단순 가상화페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자본시장의 불합리성과 다양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 아주 천재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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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수학적, 소프트웨어적 개념을 적용했다. 그리고 그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험과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계속 배포되고 있다. 이 비트코인인 지금까지 그 유용성을 입증해 오고 있으며 금융 및 화페 산업, 전자 지불 시스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다. 중앙의 개입이 참여자들의 동의에 의한 온라인 화폐시스템이다. 그냥 생각하면 그게 가능할까 생각들지만 비트코인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보면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암호학적 증명에 기반하여 거래 당사자가 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해 주는 전자 결제 시스템으로 이해하면 된다. 개념적으로는 P2P 분산 타임스탬프 서버를 이용하여 거래의 시간 순서에 대한 연산 증거를 생성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이중지불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된 개념들은 전체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어려운 수학적인 용어나 개념도 많이 생략되어 있다.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한다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사상을 이해하고 개념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충분한 지침서 역할을 제공할만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쉽게 설명했다고하는 하지만 여전히 개념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기본 원리를 생각하면 개념적인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토시의 서 필 삼페인 조진수 역 한빛미디어 2021년 2월 5일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대중으로부터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여러 주제들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는 신뢰하는 제3자 없이 완전하게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전자화폐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 P. 53 사토시가 처음 공지한 글이다. 필요한 조건은 착한 사람 전체가 단일 공격자보다 더 많은 CPU 파워를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죠. P. 60 나쁜 사람 하나가 네트워크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한 답이다. 생성할 비트코인이 고갈되었을때, 필요한 경우 시스템이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P. 103 초기 비트코인 총 통화량은 21,000,000 코인이다. 코인은 노드들이 블록을 만들때 배분되고 4년마다 절반으로 준다. 결국 나중에는 코인이 고갈되고 그때는 수수료만 주게 된다. 비트코인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카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P. 107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때 첫 사용처가 소액 결제나 포르노 사이트 정도일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오픈 소스 P2P 전자화폐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모든 것이 신뢰 대신 암호화 증명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서버나 신뢰하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번 써보시거나 스크린샷과 설계 문서를 살펴보세요. P. 112 P2P 재단에 올린 비트코인에 대한 사토시의 소개글이다. 저는 비트코인이 가져다주는 이익이 해악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P. 246 비트코인의 채굴이 점점 어려워져 채굴에 CPU의 성능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발생하는 자원낭비에 대한 비난이 많아진건 사실이다. 비트코인은 배당금이나 잠재적 미래 배당금이 없기 때문에 주식과 다릅니다. 소장품이나 상품과 더 비슷하죠. P. 283 비트코인이 모든 사람이 운영에 참여하는 비트코인 기업의 주식지분이라고 말한 의견에 사토시의 답이다. 요즘 비트코인이 핫하다. 나는 비트코인이 파칭코 코인처럼 실제 존재하는 코인으로 생각하고 채굴이라는것이 코인을 파내는것을 생각할 정도로 무지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먼저 훑어 봤을때, 처음 보는 전문용어들의 향연에 지레 겁부터 먹었으나 일단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넘어가고 책 전체를 읽었다.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가면서 또 밑줄쳐 가면서 정독을 하니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는 한 명의 개인이 아닐거라는 심증이 굳어진다. 체계적이고 논리정연한 메일에 놀랄 따름이다. 이제 비트코인이 뭔지 블록체인이 어떤 개념인지 다른 사람에게 저신있게 설명해줄 자신감이 생겼다.



비트코인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존재이유를 알고싶다면

[ 사토시의 서 ]

- 필 샴페인 지음, 조진수 옮김


 

비트코인의 창시자를 아시나요? 사토시 나카모토입니다.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토록 혁신적인 기술을 발전시킨 자를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라..

여기서부터 흥미를 대폭 자극합니다.

 

사토시의 서를 읽으면서 사토시의 기록물들을 보다보면

이분은 정말 누구일까, 왜 숨어버렸을까 궁금해집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을 모르는 사람도

알고자하는 흥미만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토시의 기록을 접하기 앞서, 2장에서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를 이해시켜주고 갑니다.

 

 

 

 

코인의 원리를 구체적인 용어로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코인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구체적이고 확실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독자를 배려하는 도서를 좋아하기에 사토시의 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저그런 책이 넘쳐나는 이시대에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을 찾은 것 같습니다.

 

  가끔 그런 책이 있습니다. 바쁜 시기에도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정독하고싶고, 스쳐가는 내용이라도 흡수하고 페이지를 넘겨야 될 것만 같은 책이 있습니다. 이건 강박이 아니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블록체인이나 코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사토시의 서가 그러한 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나는 블록체인과 코인이 왜, 어느부분에서 값어치가 있는가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몰랐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약간의 답답한 기분까지 들곤 했어요. 그러면서도 굳이 시간내서 학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알고 싶었지만 따로 찾아보기에는 정보가 너무 방대하고 산발적이어서 학습을 시작하기 "귀찮았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사토시의 서라는 책을 알았고, 여기에서 딱 알고싶었던 부분만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절반도 못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와.." 하면서 읽고 있네요 ^o^;;

정말 시간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관심분야라 그런지는 몰라도..

 

 

 

 

 

책 뒷표지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 아래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사실 이 뒷표지만 봐도 지름신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 블록체인은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아직 정해지지않은 기술처럼 보입니다. (물론 잘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코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는 것이 미래에 큰 지식자산이 될 것만 같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내용을 이 책의 저자, 사토시 선생님이 친절히 알려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햇병아리에게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한 기분까지 드네요.

 

 

 

저도 시간내서 짬짬이 읽고있습니다. 곧 중간고사 기간이네요.. 부지런히 읽어야겠습니다.

 

 13년 전인가? 아마 필자가 한참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였던 걸로 기억하고있다. 어느 날 뉴스를 보고 있는데, 뉴욕의 어느 피자 상점에서피자를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를 이용한 거래를 허용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필자 역시 IT 업계에서 나름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지만 비트코인이라는용어는 생소했다. 비트코인? 무슨 코인을 말하는 것일까? 인터넷으로 검증된 화폐라고? 상위 인증기관이 없다고? 이 모든 게 필자에겐 새로웠고 거리가 있는 이야기였다. 그 당시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1.2 달라였고 (현재 21.03.21 시세로 58039달러이다. 48,366배 가 오른 것) 우스갯소리로 우리도 심심한데 남은 GPU를 돌려서 비트코인이나 캘까라는 소리가 오갔었다. 물론 당시 필자의 기억으론 한국에 환전소나 비트 코인을 이용한 거래는 활성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비트코인이란 화폐의 등장하던 시기에는 세상이 참 급진적으로 바뀌던 시기였다. 물론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지만 그 시기엔 비트코인 + 알파고(알파고는약간 더 늦은 시기이긴 하지만 동시점으로 포함해 주기로 했다.) + 스마트폰의 출현 이 모든 게 이루어지던시기였다. 얼추 비트코인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도 알파고 등장 시기였던 만큼 아마도 세 가지 모두 거의동시점에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의 세 가지 기술의 등장으로 세상은 엄청나게 변화하게 되었다. IT 동향과개발 스타일도 혁신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PC-> 스마트 단말, 순차적인공 지능에서 학습이 가능한 인공 지능, 그리고 보수적인 은행 업계의 점진적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이렇게 오를 것이라곤 필자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유에관해서는 매우 다양하므로 이 부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으나, 추후에 보다 혁신적이고 안정된 기술이나온다면 화폐라는 단위의 개념 자체가 또 한 번 혁신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더불어 지금처럼 노동에 관한 개념과 노동에 따른 보상에 관한 개념도 크게 바뀌지 않을까 싶다. 아니어쩌면, 자본주의라는 사회 통념의 체제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 서론이 길었다. 다시본문으로 돌아가면 '사토시의 서'라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과정에서 그리고 비트코인(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세상에 출현 시키기까지의 과정에 전/후에 걸쳐 대중에 그가 남긴 발자취에 관한 흔적을 정리한 책이다.

 

기술적인 내용도 있으나 그가 어떤 생각으로 비트코인을 만들었는지, 비트코인엔어떤 철학이 담겨있는지, 비트코인이 왜 혁신적인 기술인지, 이책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한번'사토시의 서'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이 책은 대상 독자는따로 없다. 그저 호기심 혹은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에 관한 관심만 있으면 된다. 전산학에 관한 기초 지식? 정도 있으면 읽는데 수월하겠지만 솔직히그 정도 지식도 필요해 보이진 않는다. 말 그대로 이 책은 서이다. 사토시라는가공의 인물 혹은 진실로 존재하는 인물이 남긴 발자취에 관한 흔적을 기록한 책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대화가 오가는 그 흔적을 살펴볼 수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전공서라고 보기보단 하나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관한 자취의 흔적을 따라가기 위한 하나의 역사서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의 구성】 '사토시의 서'의책의 구성은 어떠한가.

 이 책은 각 소단락을위한 주제에 관련된 내용들을 엮어서 구성되어 있는 구조로 따로 챕터 구분을 할 수 없는 형태이다. 몇가지 필자기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소주제들을 4개 정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남은 부분의 내용은 직접 독자들이 읽어보시길 권한다)

 


 

2 : 비트코인의 작동원리

 비트 코인 작동 원리를간략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시사점에 관해 저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두었다.

 


 

18 : 비트코인 첫배포

 기념비적인 비트코인의첫 배포에 관한 서신을 다룬 내용이다. 2009 01 09일에 공개된 내용이며 당시 몇 센트 안 하던 비트코인은 앞서 언급한것럼12년 만인 지금 58039달러가 되었다.

 


 

45 : 매점 매석

 비트코인 창시자 역시매점 매석에 관해서 고민한 부분이 담겨있는 서신이다. 매점 매석 예로써 한때 은 시장을 매점 매석하려했던 '헌트 형제'의 스토리를 인용하여 비트코인의 매점 매석의가능성과 그에 관한 부작용에 대해서 오간 서신에 관한 내용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누군가 매점 매석해서 말도 안 되는 고리를 취하려하는 사태가 공론화된다면 필시, 이와 관련된 법적 규제/재제가가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미 필자의 생각엔 점차 세계적으로 이 부분을 공론화하고 조치가 들어가기시작했다고 생각한다.)

 


 

70 : 마지막 서신

 개빈 안드레센과 사토시와개인적으로 오간 마지막 이메일에 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이 서에서는 사토시의 염려와 걱정이 잘담겨있다. 어떤 부분에 관해 걱정했는지는 하기에 정리하였다.

- 비트코인의 비공인 혹은 좋지 못한 세력들의 이용수단으로써 전락을경계

- 비트코인으로 인해 공개 소프트웨어 가치의 훼손

-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화폐를 원했으나 더욱더 정치 수단의감시망의 수단으로 전락한 화폐 가치

 

【사토시의 서를 읽고…….

 이번 사토시의 서를읽고 비트코인(블록체인)의 창작자 역시, 필자가 걱정했던 사항들을 이미 자각하고 해당 부분에 관해 경계의 필요성을 여러 서신과 인터넷의 자취를 통해남겼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경재 분야를 떠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나게 핫한 이슈이다. 허나비트코인은 초기의 취지와 행보와는 달리 이미 그 부분에 있어 상당히 훼손이 간 상태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12% 이상 폭락하고 말 한마디에 고공 상승하는 등 오히려 재화의 안정성과 정치에서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던 원초의 취지에서 한참 벗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가치 상승과 변화는 근래의 전통적 노동의 가치에 관해서 상당한 반색을 표하는한편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했다. 몇 코인만 들고 있어도 현재자신의 노동 가치의 몇 십 배 이상의 자본을 손쉽게 거머쥘 수 있는데, 과연 힘들여 노동할 필요가 있는것일까? 주변에 비트코인 몇 개만으로 집을 산 사람이 있는데 몇십 년에 걸쳐 노동으로 얻은 수입으로개인이 집을 사유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 모든 질문들은 결국 사회의 온 기능을 훼손하는 동시에 도덕적태만과 개개인의 본질적 삶의 방향과 기대수준을 흐리고 더욱더 비논리적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앞서 사토시의 서의 매점 매석 부분에서 언급하였던 '헌트 형제' 예시와 마찬가지로 사회 통념의 이념 혹은 개개인에서나아가 범지구에 걸쳐 경제적 악영향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통념의 기대 가치에 어긋나는 수위의 행위들과 문제점이 이로 인해 커진다면 반드시그 부분에 재재가들어가게 되어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엔 머지않아 비트코인에도 그러한 사회적 제재가 가해지지않을까 염려된다.

 

다만 비트코인(블록체인)과같은 기술들의 온 취지는 보다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기술적 향상의 영위로써 온취지에 입각하여 잘 보존되고 발전시킨다면 분명 우리가사는 세계에 좋은 방향으로 적용할 것이라 기대된다.

 

             Author: 필 샴페인 지음 / 조진수 옮김

             출판사: 한빛미디어

             Score /5: ⭐️⭐️⭐️⭐️⭐️

 

 요즘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들려온다.

새로운 디지털 화폐로서의 대체성, 탈 중앙화등 다양한 배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앙 은행을 거치지 않고 P2P로 서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일종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이렇듯 암호 분야나 새로운 거래 방식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기술체계는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원리가 궁금한 개발자로서 비트코인의 진화과정이 너무 궁금했다.

 

그 때, 한줄기 단비 같이 이책이 나에게 나타났다.

350여 페이지의 적절한 양,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체를 통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발전과정을 면밀히 살펴 볼 수 있음으로써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의 생각을 옆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초보자라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트코인의 작동원리부터 서술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 페이지를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생각보다 흡입력이 높은 책이었고 이메일 문답식으로 진행하는 중간 과정이 흥미롭고 신기했다.

 

이메일 문답을 통해 진행하는 책 과정이 흥미로웠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생각을 함께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할만한 시간이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원리, 기술 발전, 그 외 다양한 고민에 대해서 탐구하고 확인해 보고 싶다면 단연!

사토시의 서를 읽어보기 바란다.

"사토시 나카모토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 알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던 것은 대학교 4학년 2017년 초였던 것 같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궁금하여 비트코인을 접하게 되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코인으로서 가치보다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더리움을 30만원 정도 구매해보았다. 당시 비트코인에 대한 열풍이 정점을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코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7년 말, 연초에 30만원 정도 구매했던 이더리움은 약 200만원의 가치가 되었고, 취업뽀개기 후 달콤한 파리행 직항 비행기 티켓이 되었다. 이더리움으로 3억을 벌었다는 책이 나올 정도로 그때 당시 코인의 열기는 정말 뜨거웠던 것 같다. 점차 열기가 심해지자 정부는 코인 시장을 통제하기 시작했고, 시세 하락과 동시에 그 열기도 식어갔다.

 

2020년 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카카오의 클레이튼 등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페이팔, 테슬라 등 여러 기업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 국내에서도 페이코인이 비트코인 결제 허용을 발표하면서 페이코인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책 <사토시의 서>에서는 이러한 비트코인에 대한 A to Z를 소개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까지 엿볼 수 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인 측면과 철학적인 측면을 가장 사실에 근거하여 비트코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풀어냈다. 

 

과연 비트코인이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까? 21세기 디지털 튤립인가?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장벽은 많지만 22세기에는 주머니 속 꼬깃한 지폐를 꺼낼 일은 분명 없어질 것이다.

영화 '불멸의 연인'은 베토벤 사후 유언장에 언급된 여인을 찾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이 책은 마치 그 영화와 같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 춘 이후 그가 남긴 메일과 포럼에 남긴 게시글을 통해 그의 생각과 철학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해주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해보는 방식의 굉장히 독특한 구성의 책이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초반에 받은 느낌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대한 추상화하여 동작원리나 기반 기술을 설명하지만 개념적인 설명만 한 채로 바로 사토시의 첫 글 -역사적인 비트코인의 첫 공개-로 바로 넘어갑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한 챕터씩 읽어가며 작가가 의도한 전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전통적인 교과서적인 설명 보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남긴 글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철학과 의도를 독자가 공감하게 하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으며, 챕터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이 기반을 다져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람들 과의 논의, 문제 해결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단순히 원리나 기술이 아닌 비트코인 그 자체와 철학에 대해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의 마지막에서야 P2P 전자화폐 시스템으로 서의 비트코인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보고서 마치 영화같은 작가의 연출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원서는 2014년에 출간되었는데, 7년이 지난 이제서야 번역본이 나온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단순히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의 이론과 원리가 아닌 그 탄생 배경과 철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몇년전 장고걸스라는 파이썬의 장고프레임 워크를 통해 웹사이트를 만드는 튜토리얼을 처음 시작할 때 이태원의 비트코인 카페에서 모임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현실세계에서 비트코인으로 카페의 음료 가격을 결제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그 후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올랐는데 물론 나는 하나도 갖고있지 않다. 세상의 화제를 모으는 비트코인이 어떤 방식으로 개발이 되었고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늘 궁금함이 있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 초기에 포럼에서 주고 받은 서신이 잘 정리된 책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왜 비트코인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기존 화폐의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는데 예약했던 온라인 사이트에서 카드번호를 메일로 회신해 달라고 했었다. 카드 정보를 해외의 누군가에게 메일로 보내면서도 뭔가 시원치 못한 기분이 들었는데 아마도 비트코인을 사용하게 된다면 이런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 같이 이런 고민에 대한 Q&A내용이 포럼에도 있었다.

  • 비트코인이 익명성이 있는지?
  • 거래는 안전한지? 보안이 유지되는지?
  • 돈을 잃지 않으려면 어떤 파일을 백업해야 하는지?
  • 지갑을 복제해서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보안조치가 필요한지?
  • 지갑을 잃어버린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이 지갑은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되는것인지?
  • 비트코인의 코드는 오픈소스인데 그럼 보안상 엄청난 허점이 되지는 않는지?

요즘 화폐 유동성에 대한 이슈도 많은데 비트코인 발행 숫자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지갑을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어 기존의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다.

비트코인의 여러가지 궁금증에 대해 이미 질문한 누군가가 있고 그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잘 되어 있는 책이다.

암호화 등에 대한 이론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신해 나갈지 암호화폐가 어떤식으로 기존의 트랜잭션을 대신해 나갈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비트코인.

 

 


 

 


말만 들어도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가슴이 웅장해지는 단어다.

 

 


처음 비트코인의 개념에 듣고 그냥 전자 화폐?? 정도로만 생각했고,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뉴스에 뜨기 시작할 때부터는

 

 


암호화폐로 하는 투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토시의 서를 읽고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화폐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정말 획기적인 기술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점점 관심이 생기게 되고 있다.

 

 


물론 한탕주의 목적이 아닌 연구용으로...

 

 


 

 


사토시의 서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와

 

 


그에 협업하는 사람들이 주고받은 메일을 기반으로 내용이 전개가 된다.

 

 


후반부엔 경제적인 개념도 조금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은

 

 


블록 노드, 암호화, 네트워크, 코인 채굴로직 등등 기술에 대한 내용 위주이다.

 

 


그래서 막연히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이 책을 읽는 것은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기술적인 내용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나도 전부 이해하진 못했다.

 

 


그래서 암호학이나 네트워크 부분은 조금씩 찾아보면서 읽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토시와 여러 사람들이 주고받는 메일을 통해

 

 


개발자들의 메일 히스토리를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기술적인 토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암호학, 네트워크 등등 다양한 기술의 집대성임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자원들이 고갈된다면(광물, 원유 등등)

 

 


미래 시대의 진정한 화폐로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회사에서 월급을 계좌이체를 통해 통장으로 받고,

 

 


인터넷 뱅킹을 통해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이곳저곳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최근에 현금을 만져본 것도 당근 마켓 거래할 때 정도인 것 같다.

 

 


현물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현재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인 만큼 국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데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전자화폐가 현물을 뛰어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 암호화폐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이 될지 기대가 된다.

 

사토시의 서

* 이 글은 한빛 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암호화폐는 사회적인 이슈 몰이 중이다. 먼저 말하지만, 나는 이 서평에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적으려는 것은 아니다. 투자 상품으로써의 가치는 사실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스템이 갖고 있는 익명성, 탈중앙성을 보장하는 일종의 계약 시스템으로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아직도 익명으로 남아있는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의 글을 바탕으로 제작된 <사토시의 서>를 통해서 비트코인이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개론)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2008년 11월 암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포럼인 크립토 그래피 메일링 리스트에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하나의 글을 남겼다. "저는 신뢰하는 제삼자 없이 완전하게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전자 화폐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화폐 시스템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였다. 최초에는 서로 필요에 의한 물물교환 시스템이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물물교환 시스템은 많은 불편함을 불러왔다. 서로 필요한 물건에 대한 이해가 일치할 때만 교환이 성립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최대한 보편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물품들을 통해 물건을 교환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가치가 높은 물건들은 금, 은, 보석 등과 같은 귀금속이나 사치품이었을 것이다. 점차 사회가 커져나가면서 부피와 무게가 많이 나가는 귀금속을 매번 들고나가 거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다.

지폐의 발전은 일종의 계약서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이 종이를 가져가면 은행에서 10kg의 금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것들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2차 세계 대전 때부터 1971년까지 미국 달러에는 "IN GOLD COIN PAYABLE TO THE BEARER ON DEMAND"와 같이 요구를 한다면 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금본위제 화폐

하지만 미국은 금본위제의 문제점을 깨닫고 더 이상 금으로 교환할 수 없는 화폐로 바꾸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온전히 국가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믿으며 물건을 교환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통화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정말 국가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을까? 이는 무정부주의에 대해서 논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국가는 다양한 이유로 통화를 손쉽게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이런 늘어난(또는 줄어든) 통화에 대해 발생한 문제점들을 모두 책임지지 않는다. 충분히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투자를 하여 화폐 가치가 끊임없이 치솟을 때 실물 자산에 투자를 하여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도 자산을 얼마든지 증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화폐의 가치가 출렁거릴 때마다 그 쓰나미를 온몸으로 버티며 살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어떻게 이런 문제점들을 비트코인은 해결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을 까?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삼자가 필요한 시스템이 아니다. 즉, 화폐의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더 이상 국가의 권력은 필요가 없다. 그저 시스템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 가치가 확고해지는 형태이다.

비트코인의 혁명

어떻게 비트코인은 화폐시스템에 민주주의를 도입할 수 있었을 까?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화폐의 이름이다.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블록들을 연결한 체인을 말한다. 여기서 블록이란 일종의 거래내역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블록들이 연결된 블록체인은 바로 거대한 하나의 장부가 되는 것이다. 어떤 거래가 발생하면 아무나 수정할 수 없는 블록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그렇다면 코인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 까? 블록체인에서 하나의 블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특별한 숫자를 찾아야 한다. 채굴 자라고 불리는 컴퓨터들은 수없이 많은 연산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요구하는 숫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숫자를 찾아내면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블록 하나를 만들어낸 컴퓨터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량의 코인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일련의 과정이 마치 금을 채굴하여 보상을 받는 것과 같다고 하여 채굴 자라 불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을 하나의 혁명과도 같은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화폐 개혁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는 결과적으로 대중의 필요에 의해 화폐의 가치는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진정한 의미는 사회적인 시스템 그 자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은 누군가가 보증해줄 수 있는 문서만이 증빙서류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는 사라졌지만 "공인 인증서"를 매번 발급을 받아가며 온라인 상에서 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나'임을 입증해야만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점차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서 높아진 보안성과 편리해진 접근성을 통해 진정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책소개


모두가 궁금한 비트코인 출시 후 2년여 동안의 기록물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출시 후 기반을 다지던 2년여 동안 주고받은 이메일과 포럼에 남긴 게시물을 담았다. 비트코인과 제작자의 사고방식이 궁금하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글 일부는 경제학적 개념을 담고 있어 정보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경제학자나 투자자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철학을 보다

 

비트코인 소프트웨어가 2009년 1월 3일 첫 가동을 시작하여 최초의 블록을 채굴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비트코인은 금융기관이나 일반인들에게도 매력적인 대체 자산의 하나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그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사토시가 남긴 흔적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는 숨기면서도 로고까지 직접 만들 만큼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던 가명 뒤의 인물이 실제로는 어떠한 사람이었을지 상상해보고, 한 위대한 아이디어가 세상에 등장하기까지의 과정도 살펴보길 바랍니다.

 

 

추천사

 

단언하건대, 지금까지 읽고 들어본 비트코인과 사토시에 관한 책 중 최고입니다.

이제까지 읽었던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에 등에 관한 수많은 책에서 얻은 것보다 이 책에서 얻은 것이 더 많습니다. 정말 놀라운 책이에요. 구매를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조지 레비, 아마존 독자

 

 

자세한 내용 : 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5929683476

 

 

사토시의 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 놓은 책

www.hanbit.co.kr

리뷰


 

리뷰하게 된 책은 '사토시의 서' 입니다. 

사토시가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봐야겠죠?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의 창시자 입니다.

요즘 핫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창시자와 주고 받았던 메일을 통해 비트코인의 배경, 동작 방식등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비트코인이 매일 뉴스에 안나오는 날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가격적인 측면을 벗어나 개념적인 측면, 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당시 가격은 25센트 정도 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약 6,800만원정도 하네요. 굉장한 금액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핵심 개념


비트코인의 핵샘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개 장부(비트코인에서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것).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고 비트코인 시스템 내의 모든 거래 내역을 장부로 갖고 있으며, 새로운 페이지가 계속해서 추가되는 커다란 책이라고 할 수 있음.

 

 - 거래 승인을 위한, 비대칭 암호화라고 불리는 암호화 알고리즘

 

 - 분산 네트워크로 비트코인 거래를 확인하고 공개 장부를 업데이트 하는 컴퓨터 노드들(흔히 채굴자라고도 불림)의 분산 네트워크

 

2140년


비트코인의 총 개수는 2,100만개 쯤으로 예상되는데요. 

책에서 예상대로라면 2140년 쯤 모든 채굴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800만개 정도의 비트코인이 이미 채굴되었고 현재 300만개정도의 비트코인이 남았다고 합니다.

2140년 전에 이미 채굴이 모두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토시의 메일


 

사토시의 메일을 보면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왜 최대 생산 수가 2,100만개인지, 비트코인의 아이콘은 누가 그렸는지,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 지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면서 투기가 되어가고 있다는 뉴스들이 많이 보입니다.

투기를 하지 않더라도 왜 가격이 오르고, 어떤 개념인지에 대해서 배울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토시의 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됐으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 논문발표 이후부터 시작해서 일어난(?) 이야기들이 목차와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이야기들을 엮을 생각을 누군가는 하고야 말았네요. 

블록체인 개념 없이 접근하면 재미 없을 수 있겠습니다. 

비트 코인에 대한 적당한 관심과, 많이 멀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시작한 사토시라는 인물이 항상 궁금했었다. 그렇다고 백서를 찬찬히 읽어 볼 정도의 관심은 아니었고... 고를 수 있는 책 중에 역사 책 읽는 셈 치고 보면 되겠다 싶은 선택이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로, 이를 논한 사토시와 다른 사람들의 쓰레드를 소개한다. 그렇기에 암호학, 블록체인, 경제 등등 한쪽에 집중되지 않은 조금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개괄적인 내용을 보고 싶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딱 맞는 책이지만 한 분야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책을 찾아보시길… 암호학 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런 부분들은 지나쳐도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책을 보는 내내 조금 놀랬던 것은, 비트코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나 다른 글들에서 궁금해 하는 혹은 공격하고 있는 점들 대부분은, 이미 사토시가 고려하였고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안타깝게 집중받지 못하고 사라진 많은 전자 화폐들에 대한 분석과 현재의 화폐 경제에 대한 넓은 안목, 그리고 개인적인 깊은 고민들이 모두 비트코인이라는 결과물에 녹아 있는 것이다.

급작스러운 관심과 공격적인 논란들이 자제되었다면 조금 더 오래 사토시가 기여할 수 있었겠지만, 그랬기에 조금 더 일찍 많은 사람들의 기여로 이어졌다고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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