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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맞춤 입문서

한빛미디어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윤웅식
  • 출간 : 2017-11-01
  • 페이지 : 296 쪽
  • ISBN : 9791162240205
  • 물류코드 :10020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3점 (15명)
좋아요 : 49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다면 이 책으로 파이썬을 공부하자 

 

이 책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적 있는 개발자가 파이썬 3를 빠르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꼭 필요한 핵심 문법만 간략히 설명한 후, 파일 입출력, 웹 크롤러, 슬랙 봇 만들기, 메시지 큐 사용하기, 팬더스(pandas)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등 실제 현업에서 사용해볼 만한 예제를 엄선해 소개한다.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pip, venv, Jupyter Notebook 사용법도 알려준다.

 

python-733.jpg

 

윤웅식 저자

윤웅식

 

자타공인 해결사.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그럴 수도 있지!”다. 수입 경로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으나 블로그나 유튜브엔 소질이 없어서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심이 많다. 그 와중에 끊임없이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저서로 『만들면서 배우는 Git+GitHub 입문』,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이상 한빛미디어)이 있다.

https://github.com/ungsik-yun

PART I 빠르게 살펴보는 파이썬 기초

 

CHAPTER 1 파이썬 프로그래밍 준비와 시작

__1.1 파이썬의 역사

__1.2 파이썬을 익히면 좋은 점

__1.3 파이썬 활용이 활발한 개발 분야

__1.4 파이썬 개발 환경 설치

__1.5 조금은 어려운 Hello World

 

CHAPTER 2 파이썬의 주요 특징

__2.1 파이썬 코드가 말하는 파이썬의 특징

__2.2 들여쓰기

__2.3 세미콜론 없음

__2.4 인터랙티브 인터프리터

__2.5 py 파일 실행

__2.6 py 파일 인코딩

__2.7 Pythonic way

__2.8 파이썬 2와 파이썬 3의 차이점

 

CHAPTER 3 데이터 타입과 기본 연산자

__3.1 변수 선언

__3.2 정수

__3.3 실수

__3.4 정수와 실수 연산

__3.5 문자열

__3.6 문자열의 연산

__3.7 리스트

__3.8 딕셔너리

__3.9 집합

__3.10 튜플

 

CHAPTER 4 흐름 제어와 예외 처리

__4.1 if 문

__4.2 and, or, not

__4.3 while 문

__4.4 for 문

__4.5 break

__4.6 continue

__4.7 pass

 

CHAPTER 5 함수와 람다

__5.1 함수

__5.2 람다

 

CHAPTER 6 객체지향과 클래스

__6.1 클래스

__6.2 클래스 변수와 인스턴스 변수

__6.3 클래스 메서드

__6.4 상속

__6.5 덕 타이핑

 

CHAPTER 7 모듈과 패키지

__7.1 모듈

__7.2 패키지

 

CHAPTER 8 파일 읽고 쓰기

__8.1 파일 열기와 읽기

__8.2 파일 닫기

 

PART II 도전! 파이썬 실무 예제

 

CHAPTER 9 크롤링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__9.1 스크래피

__9.2 설치

__9.3 스파이더 만들기

__9.4 스파이더 규칙 설정하기

__9.5 파서 함수 정의하기

__9.6 완성된 스파이더 클래스

__9.7 크롤링 GO!

 

 

CHAPTER 10 SQLite 데이터베이스 사용하기

__10.1 SQLite

__10.2 데이터베이스 연결하기

__10.3 테이블 생성하기

__10.4 데이터 삽입

__10.5 데이터 선택하기

__10.6 기존 데이터 갱신하기

__10.7 데이터 삭제하기

 

CHAPTER 11 플라스크로 API 서버 만들기

__11.1 설치와 Hello World 웹 페이지 실행하기

__11.2 파라미터로 URL 경로와 쿼리 추가하기

__11.3 API 서버 만들기

 

CHAPTER 12 슬랙 봇 만들기

__12.1 봇이 뭐죠?

__12.2 제작 과정 알아보기

__12.3 상호작용하는 주사위 봇 만들기

__12.4 정기적인 작업을 실행하는 봇 만들기

 

CHAPTER 13 메시지 큐 만들기

__13.1 메시지 큐

__13.2 RabbitMQ 소개

__13.3 RabbitMQ의 기본 동작 개념

__13.4 셀러리: 메시지 큐를 이용한 분산 처리 애플리케이션

 

CHAPTER 14 팬더스로 데이터 분석하기

__14.1 팬더스

__14.2 설치하기

__14.3 데이터 타입 만들기

__14.4 데이터를 불러오고 저장하기

__14.5 여러 가지 형태로 데이터 다루기

 

__14.6 데이터 병합하기

__14.7 데이터 분석하기

 

CHAPTER 15 Open API로 매시업 API 서버 만들기

__15.1 접근 권한 획득하기

__15.2 데이터 요청하기와 표시하기

__15.3 매시업 API 서버 만들기

 

부록 A pip 설치와 venv 설정하기

__A.1 패키지 관리자 pip

__A.2 가상 환경 venv

__A.3 pip와 venv를 동시에 활용하기

 

부록 B IPython과 Jupyter Notebook

__B.1 IPython

__B.2 Jupyter Notebook

__B.3 IPython과 Jupyter Notebook 설치

__B.4 IPython 사용하기

__B.5 Jupyter Notebook 사용법

 

부록 C PEP 8

__C.1 코드 레이아웃

__C.2 공백 표현과 구문

__C.3 주석

개발자를 위한 부담 없는 파이썬 입문서

 

신입이든 경력이든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했다면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건 비효율적이다. 이들에게 효율적인 학습이란 배우려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중요한 특징을 살펴본 후 곧바로 실제 자신에게 필요한 예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 개발자, 특히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신입 1~3년 차 개발자를 주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의 수준에 맞춰 파이썬의 핵심 문법을 속도감 있게 알려주고 실무에서 접할 확률이 높은 예제를 선택해서 실었다. 기존의 입문서는 지루하고, 두꺼운 책을 읽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이 책으로 빠르게 파이썬을 배워보자.

 

★ Part 1. 빠르게 살펴보는 파이썬 기초

독자가 이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어느 정도 안다고 전제한다. 따라서 기초 개념을 설명하기보다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이렇고, 파이썬에서는 이렇다’라는 관점으로 파이썬을 설명한다. 예제 코드를 짧게 작성해서 문법의 핵심만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 Part 2. 도전! 파이썬 실무 예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기본기와 패키지만 설치해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 예제를 소개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들이 서로 연관되도록 구성했다. 예제는 다음과 같다.

 

● 스크래피로 웹 크롤러 만들기

● SQLite 데이터베이스 다루기

● 플라스크를 이용한 API 서버 만들기

● 자동 메시지를 던지는 슬랙 봇 만들기

● RabbitMQ와 셀러리로 메시지 큐 사용하기

● 팬더스로 데이터 분석하기

● 네이버, Daum, The Movie Database API를 이용한 영화 정보 매시업 사이트 만들기

 

★ 대상 독자

- 파이썬을 빠르게 배우려는 신입 1~3년 차 개발자

- 실무에서 소규모 파이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개발자

 

너무 좋은 책이고 꽉 찬 실습이지만 이게 조금 아쉽습니다 ㅠㅠ 장을 건너 뛰었어요..

python 초보 입문자 입니다.

 

현직 hardware language를 이용하는 coding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기초 python강의는 잘 넘어 갔습니다만, 실습은 처음부터 난이도가 확 바뀌네요.

스크롤링을 위한 pip가 무엇인지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scrapy사용을 위한 설치에 대한 내용은 초보자가 쉽게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제목처럼 이 책은 1부는 초보자에게 2부는 중급자에게 적당한 책이다.

1부를 끝내고 나면 2부를 할 수 있는 중급자가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초급자는 1부로 만족, 중급자는 2부로 진입... 이게 맞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출판사의 의도가 좋지 않다.

책제목처럼 개발자를 위한 것인데, 

저자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읽어야 하는건지(?),

다른 언어 개발자가 일어야 하는 건지(?),

 애매하게 전개하고 있다.

암튼, 개발자가 쓴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와서좋다... 

외국책 번역해서 내 놓은 책은 .. 저자도 모르면서 책을 쓰니 내용이 통하지가 않는 경우가 많다.

 

수고하세요.

학부시절 프로그래밍 언어론 강의를 들으면서 파이썬 언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간단하고 짧은 문법으로 나를 홀렸고 결국 파이썬에 넘어갔다. (그렇다고 딱히 파이썬으로 프로젝트를 해본 것은 아님ㅎㅎ)


사실 파이썬 언어는 요즘 핫한 언어다. 왜냐하면 수학적 연산이 많이 필요한 기계학습에서 딱 맞는 언어이다. 언어가 쉬울 뿐 아니라 matrix연산이 정말 강력하다. [-1] 같은 마지막 원소를 가져오는 신선한 문법도 있다. 요즘은 딥러닝 관련 코드를 보고 있는데 자의반 타의반 파이썬 언어에 익숙해졌고 이 책을 보기전에도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라는 책을 본 적도 있고 플러닝이라는 사이트에서 빅데이터 분석하기 강의를 들었을때 pandas와 numpy로 분석하는 강의도 들었다.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python은 machine learning에 필요한 numeric operation이라든지, web을 위한 django와 flask, 크롤링에 쓰이는 beautifulsoup, 빅데이터 분석에 자주 쓰이는 numpy와 pandas등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존재한다. 아무튼 쉽고 좋다.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이라는 이름에 맞게 초반 챕터에는 기본적인 문법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wikibook, youtube에도 물론 파이썬 관련 교과서들이 충분히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언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목표로 삼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크롤러부터 슬랙 봇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개발자들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파이썬 입문
프로그래밍은 1도 모른다. 그런데 우연히 『모두의 파이썬』(길벗)이란 책으로 입문했다. 파이썬은 유용한 라이브러리(모듈)가 많아서 불러와 쓰기만 하면 된다던데 '모두의 파이썬'은 turtle이라는 재미난 라이브러리를 주로 활용해서 최종적으로 거북이 게임을 만드는 20일 과정의 실습을 담은 책이다.
20일 채 걸리지 않았다. 책이 워낙 쉬웠고 실습도 재밌어서 3일 정도만에 책을 끝낸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자 욕심이 생겼다. 파이썬을 이용해서 정말 그럴싸한 뭔가를 나도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파이썬으로 개발까지!?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한빛미디어) 서평단이 되어 책을 받았다. 현업 개발자를 위한 총 7가지 프로젝트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책이다. 파이썬 입문을 시작으로 이제 막 프로그래밍에 호기심을 키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눈길이 가는 프로젝트가 하나는 있었다. 바로 크롤링이다.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웹에 있는 필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수집해 보고 싶은 필요를 자주 느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아직 내 수준에서는 어려운 책이었다. 이 책도 머리말에서 대상 독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짚어 주고 있는데 내가 해당되는 범위가 많지 않다는 점을 뒤늦게 알아 차려 어려움은 예상했다. 그래도 배운 것도 많다. 특히 각 프로젝트마다 설명이 세세해서 개발의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책 머리말에서 대상 독자를 확인하기

자신이 대상 독자가 맞는지 머리말을 꼼꼼하게 읽어 보길 바란다. 파이썬이 유망하다고 해서 배웠는데 아직 그 쓰임새를 잘 모르겠는 사람,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는 아는데 파이썬을 몰라 빠르게 배우고 싶은 사람, 파이썬으로 나에게 필요한 유틸리티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러한 목적은 같아도 각자의 출발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완전 초보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cron 사용법, 터미널 사용법, macOS 나 우분투의 기본적인 개발 환경 방법 등도 생략되어 있다. 즉 방금 언급한 내용이 뭔지 전혀 모른다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책 제목처럼 '개발자를 위한' 책이다. '입문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책의 구성 1부 - 파이썬의 기본
1부는 파이썬의 기본을 배우고, 2부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한 실용 예제를 실습한다. 파이썬 입문 책을 한 권 봤기 때문에 1부 내용을 얼추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가 없어서) 어렵게 느낀 부분도 많다. 저자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는 이렇고, 파이썬에서는 이렇다.'는 관점으로 집필했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렇지만 파이썬이 왜 이렇게 매력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지는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세모콜론이나 괄호 등을 없애거나 생략해서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눈으로 읽어도 구조를 파악하기가 어렵지 않다. 미니멀리즘이 생각날 만큼 깔끔하고 간결한 코딩도 마음에 든다.

 

 

책의 구성 2부 - 파이썬 실용 예제

 

총 7가지 실습을 제공한다. 직접 구현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어떤 원리로 어떤 규칙으로 개발을 완성하는지 일련의 과정은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을 1도 몰라서 중간중간 이해하지 못 한 개념도 많지만 말이다.

 

가장 관심이 갔던 크롤링 예제를 꼼꼼히 읽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크롤링 프레임워크를 가져다 쓰면 쉽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스파이더를 만들고 내가 수집할 정보를 정확히 잡아 올 수 있도록 html 문서 구조를 파악해서 위치를 찾고, 규칙을 잘 설정해야 했다.

 

과정은 상당히 논리적이라 쉽게 이해가 갔다. 하지만 이를 파이썬으로 구현하는 일은 감히 내가 감당할 수준은 아니었다. 내 한계점을 직시할 수 있었다. 내겐 기본기가 필요했다.

 

맺음

파이썬에 입문했지만 아직 내 수준에는 어려운 책이다. 파이썬 입문서와 지금 책 사이에 다른 한 권의 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프로그래밍을 경험한 사람이 파이썬으로 새로운 길을 트려고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왜 파이썬이 중요하고, 다른 언어에 비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증을 해결(1부)할 수 있고, 실용 예제(2부)로 배운 내용을 써먹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말이다.

 

 
 
 

나는 리뷰어다!(이벤트 당첨!)

이번에 한빛미디어를 통해 파이썬에 관한 책을 리뷰하게 되었다.

나의 첫번째 책은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이전에 간략하게 텐서플로하면서 파이썬에 대한 공부를 간단한 한 적이 있어서 크게 어렵다고 느끼진 못했다.

더군다나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실제 활용 예제이다.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스크립팅 언어는 배우기가 쉽다. 이 말은 즉 문법을 배우는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문법을 배우는데 그치지않고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건 정말 어렵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크게 1부 2부로 나눠져 2부에서 실무적인 예제를 제공한다. 그런 부분에서 진짜 감사하다. 실무에서 즉흥적으로 쓸 수 있는 예제들 최고!!

그리고 특정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문법 학습에 멈추지 않고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친숙해지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옭다!

강력추천!


이 부분은 사실 어떻게 표현할까... 모든 언어에서 배울 수 있다. 필자는 자바를 주 사용언어인데, 기능은 거의 비슷하다.

단,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함수형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거? 파이썬의 가장 강력한 부분이 그런점 아닐까?

배열을 뒤집고싶다면 2중 배열을 두개의 for문을 써야하고 파이선은 .rotate()를 쓰고... ㅠㅠ

배우는 입장에서는 정말 쉽게 설명되어있다.


이전에 Node.js로 약 6만오천거의 데이터를 크롤링한 적 있다. 당시 파이썬으로도 할 수 있었지만, 자바스크립트가 아직은 편해서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크롤링에 대해서 다시한번 학습했다. 파이썬이 좀 더 간편한거 같은데, 코드는 짧지만 역시 이해가 문제다. 간편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파이썬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 그러니까 비전공자들이 배우기에는 이만한 책이 없는거같다. 원하는건 다 있다.

데이터 분석, 딥러닝 등에 발을 들이면서 파이썬을 쓰게 되었는데 프로그래밍 입문을 파이썬으로 하기도 했고 업무에서도 스크립팅 용도로 종종 써왔기 때문에 별다른 진입장벽 없이 개념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복잡도가 높은 모델들을 만들고 비슷한 내용을 재사용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추가적으로 익혀야 할 것들이 생겨났다.

  • Pythonic Way
  • 클래스
  • 모듈 / 패키지
  • 데코레이터
  • 어플리케이션/라이브러리 배포

이 정도 내용을 점검하고자 했는데 프로그래밍 입문자용 책은 지나치게 쉬운 경우 그다지 얻는 것이 없고, 쿡북처럼 두꺼운 책들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컸다. 그래서 기존 ‘개발자'를 위한 이 책의 모토가 참 맘에 들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서 Part 1은 파이썬 기본 문법을 소개하고, Part 2는 파이썬을 활용한 다양한 예제들을 소개한다.


Part 1에서는 파이썬 기본 문법의 대부분을 커버해준다. 이미 다른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를 독자로 상정한 책이니 여기서 소개하는 문법정도만 알고 있으면 파이썬을 사용할 때 문법을 몰라서 곤란할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데코레이터에 대한 설명이 빠진 부분이다. Part 2 에서 데코레이터를 활용하는 소스를 소개할 때 주석으로 참고 링크만 걸어두었을 뿐이다. 범용 라이브러리에서 데코레이터를 활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정도 내용은 기본 문법으로 포함시켰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art 2에서 소개하는 예제들은 구성이 상당히 알차다. 파이썬이 특히 강점을 보이는 크롤러와 데이터분석 분야뿐만 아니라 웹서버, 봇, 그리고 메세지 큐를 활용한 분산처리 프레임워크까지 소개해준다. 같은 아키텍쳐를 다른 언어로 구현해본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에게는 파이썬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부록에서는 pip, venv, Jupyter Notebook, PEP8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중에서 pip/venv 내용은 Part 1에 개발/실습 환경 구성으로 소개해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다른 서버에 배포한다거나, 혹은 라이브러리를 pi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개발자를 위한 책이라면 충분히 포함시켰도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 인터넷에 일생동안 공부만 해도 다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기술 관련 리소스들이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기술 서적이 가질 수 있는 의미는 1)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저자의 경험으로 녹여낸 큐레이션, 2) 타겟 독자의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하는 내러티브 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1, 2번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어 책 한 권을 다 읽은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고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도 파이썬을 공부해보자는 목표(인공지능,크롤링 등)를 가지고 파이썬 기초 동영상 강의 몇개를 청취한 후에 파이썬의 기초 정리를 위해 파이썬 분야의 이 책을 처음으로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우선 이책은 크게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부분은 파이썬 기초, 두번째는 파이썬 실무 예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이썬 기초에는 파이썬의 특징, 문법, 함수, 객체지향, 파일 읽고 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언어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손쉽게 언어의 차이점 및 파이썬의 특징 부분을 쉽게 예제를 통해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입장 그리고 정리하는 입장에서 짧은 시간 안에 파이썬의 기본을 잡기에는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두번째 실무 예제 부분은 가장 이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는데 파이썬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파이썬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업무가 정의 되어 있었고 추가로 공부해야 되는 방향을 알수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 언어의 기초 책에서는 실무예제 부분이 없고 학습 뱡향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 책은 실무 예제를 통해 학습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실무예제는 1.크롤링, 2.데이터베이스, 3.웹(풀라스크), 4.봇(슬랙 봇), 5.메시지 큐, 6.데이터분석(팬더스, 그래프)등 

파이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제를 보여주고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예제로 간단히 설명하고 있었다.

해당 예제를 해보면서 파이썬에 대한 특징 및 그리고 어떤것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수 있었고 파이썬을 학습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된다. 

 

정리하면 이 책은 전체 분량은 적당하고 쉽고 빠르게 파이썬을 접하고 학습에 대한 주제 및 개념을 잡기에는 이 책 만한게 없을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이썬에 대한 맛보기와 전체적인 학습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이 책은 고급 부분은 부족하고 실무예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 및 예제의 부족함의 아쉬움이 있었다. 

초보자나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파이썬을 쉽게 파악하는데 도움은 되지만 그 이상의 고급정보는 부족해서 이 책을 통해 학습을 한후에 추가로 관련 분야의 책이나 인터넷 자료등을 통해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추가로 웹(플라스크) 또는 이 책에 언급하지 않아서 아쉬운 Django 부분을 학습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추후에 한빛미디어 에서 출간한 크롤링, 데이터분석에 대한 관련 책도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Python 한빛미디어 01.jpg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맞춤 입문서,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을 읽어보았습니다. ^^

저는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Home Assistant를 제어할 때 가끔 python으로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python을 정확이 알고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감으로 여기저기 널려있는 코드들을 복사/붙여넣기를 하고 조합해서 대략 동작하도록 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python의 사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그리고 스스로 작성할 수는 없었는데요. 한빛미디어의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은 저처럼 프로그램은 조금 할 줄 아는 사람에게 빠르게 python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리 두껍지 않아서 부담되지 않으면서 C나 Java를 해보았다면 쉽게 파이썬의 기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총 두 개의 장으로 1장에서는 기본 문법을 2장에서는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의 예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로 1장은 술술 읽히는데요. javascript 또는 swift, Kotlin 과도 비슷해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맘먹고 읽으면 1장은 1 ~ 2시간이면 충분히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만 습득한다고 파이썬을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너무 맛배기이지만, 그래도 파이썬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고 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계기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Python 한빛미디어 03.jpg

 

 

2장부터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예제 중심의 내용들이 있습니다. 
구글의 검색 엔진처럼 특정 웹사이트를 크롤링하는 예제부터, 간단한 서버 구축, 메시지 큐를 만들어서 Open API를 통한 매시업 서버 만들기까지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예제들이 아주 기초로 정말 맛배기지만, 파이썬으로 이런 것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실제로 jupyter-notebook을 설치해서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각각의 예제들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실제로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의 책 목록을 크롤링이 너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스크래피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글링을 통해서 더 자세히 공부를 하면 더욱 멋진 크롤링 툴을 만들 수 있는 자신감까지 생기더군요. ^^ 9장에 나오는 예제로 10장, 11장 등 앞으로 나올 예제의 DB로도 사용되는데요. 책 구성이 정말 잘 된 것 같아요.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Python 한빛미디어 02.jpg

 

 

물론 책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문법 설명이나 실전 예제들이 모두 아주 기초의 맛배기들이어서 깊이는 없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예제를 실행하다가 배열을 만드는 대괄호 안에 for 문이 있어서 코드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앞의 문법에서도 안 나와서 결국을 구글링을 해보니 파이썬의 list comprehension를 사용한 구문이었습니다. 

이처럼 파이썬의 모든 것을 다 알 려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파이썬 문법이 되었든 활용 사례를 책을 더 구매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찾아서 더 깊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코드나 설명에 오타도 좀 있어서 예제를 따라 할 때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

그래도 바쁜 실무 개발자들이 빠르게 무언가를 스크립트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는 스크립트 언어가 없을 때 1 ~ 2시간 문법 공부하고 예제 중 하나 두 개를 실행해 보고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자는 미쿠와 오버워치를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예제에 미쿠와 오버워치가 나옵니다. ㅎㅎ)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하고 여러 활용분야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핫한 언어였고 

서점에 가면 개발도서쪽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서적들이 파이썬과 연결되어 나오는걸 봤기 때문에 더 관심이 있었어요. 이미 다른언어의 개발자인 저에게는 딱인 책

구글링하여 간단하게 문법만 접해본 저는 파이썬으로 아무것도 만들어보질 못하였는데 

책의 목차를 봤을 떄 가장 관심있었떤 부분인 웹 애플리케이션과 크롤링

100번의 설명보다 한번의 코드가 좋은법이라고 적혀있는 이 책에 예제대로 잘 만들었습니다 !

개발자를_위한_파이썬-파이썬_웹_크롤링_구현_후기_내부.jpg

 

단순하게 한 코드를 설명하기 위해 자세히 길게 설명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짧고 굵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파이썬으로 만들어본 것도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크롤링 봇도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매우 적극 추천합니다!

 

책 표지의 핑크색이 예뻤습니다. 파이썬의 기초를 막 마치고 관련 책을 찾던 참에 이 책을 알게 되어 고르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이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인데, 저는 HTML, CSS, Javascript, Python 과 C 기초 이외의 다른 언어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이 책이 과연 나에게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Python 설치 방법부터 시작해 hello world 출력하기, Python의 주요 특징 등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 큰 막힘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C와 같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들과 비교하며 설명을 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각 주제들이 작은 챕터로 나눠져있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썬의 기본을 공부한 뒤에는 책에 있는 코드를 따라 몇가지 실무 예제들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혼자서 이런 예제를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덕분에 파이썬이 사용되는 곳을 알고,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개념만을 알고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 덕분에 “이런 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닫기도 했습니다. 
제목에 프로그래머를 위한 이라고 되어 있지만, 굳이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따라갈 만큼 쉬운 편이었습니다. 제목 때문에 너무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를 위한 입문서.....

 

이제 파이썬 문법 몇가지 외운상태인지라 개발자도 뭣도 아니기 때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와닫지는 않는 느낌이었지만 가장 기초적인 문법을 익힌 후 그 다음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식으로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2부에서 다루는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오 이런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에 만들어질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이때까지는 초보자 사절의 의미가 와닫질 않았었다)

  • 크롤링 애플리케이션
  • SQLite 데이터베이스 사용
  • 플라스크 API 서버 만들기
  • 메시지 큐 만들기
  • 팬더스로 데이터 분석하기
  • Open API로 매시업 API 서버 만들기
현재까지 따라해본 크롤링, SQLite, 플라스크의 3가지를 따라해본 소감을 종합적으로(?)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초보에게는 '친절하지 않다'정도의 느낌. 다른 개발언어를 접해본적이 없는(개발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군가 리딩을 해주면서 교재로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구글의 도움을 받아가며 우여곡절 끝에 크롤링의 경우는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었지만, 이 일련의 과정에서  책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뜻을 알 수 있었다.  XPath의 설정 부분이 미흡해서(책을 몇번을 다시 봐도 문제점을 못 찾았다)... isbn 영역에 총 페이지수가 들어가 있거나 하는등 예제와 동일한 결과를 뽑아낼 수는 없었지만.. 초기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나서는 무사히 크롤링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었다. 

 

개발 미경험자가 따라하기엔 어려운 난이도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나같은 초보가 책을 따라한 결과물이 책과 다를 경우 그에 대한 안내를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은 개발자. 부연적인 부분은 각자 알아서' 라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러한 부연적인 정보가 부족한 인상이라서 초보에게는 난이도가 있다고 보여지지만 파이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도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역시 중간에 그만두려고 하면서도 크롤링을 해보고야 말리라는 의지 하나로 구글을 뒤져가면서 몇일을 소비했으니까. 역시 돌아가는 소스를, 만들어져 나오는 결과물을 접하게 되었을 때의 기쁨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파이썬의 기본 문법을 배웠다고 도전해 보기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파이썬으로 가능한 여러가지를 알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을 공부하면서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에 한빛에서 새로 나온 파이썬 책을 한 권 읽었다. 책은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이며, 여타 파이썬 책 중 사려고 골라 뒀던 책 중 한 권이다.

요새는 파이썬으로 스파크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는데, 심심찮게 많은 분야에서 파이썬 서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예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인데, 국내에 파이썬이 이렇게 큰 붐을 마주하기 전에는 파이썬 책들이 정말 적었기 때문이다.

알파고에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으로 큰 IT 광풍이 분 후 파이썬, 데이터 분석, AI, 머신 러닝...등에 대한 서적들이 아주 많이 출간된 것으로 안다. 파이썬을 주 언어로 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참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파이썬 서적 부족은 여전한데, 아무래도 신규 발간된 도서들이 모두 아주 초짜를 대상으로 하거나, 혹은 데이터 분석쪽이나 머신 러닝 관련 도서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개발자가 간단히 짚어볼 파이썬 서적 혹은 장고, 플라스크 등 파이썬 웹개발 서적은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국내에 장고 1.10버전을 기준으로 한(현재 장고 최신 버전은 2이다.) 서적도 올해에서야 처음 발간되었다.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은 제목 그대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파이썬 책이다.


파이썬의 장점은 무엇일까? 제일 처음으로 간결한 문법을 꼽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러 언어를 미리 접해본 프로그래머들에게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가 파이썬의 최고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데이터 관련 라이브러리가 아주 풍부한 점을 간결한 문법과 함께 최고의 장점이라고 꼽는다. 데이터 분석을 하려 하는 비 프로그래머들에게 파이썬보다 편한 툴이 있을까?

위 책을 받아서, 이미 파이썬을 다뤄 본 사용자라면 1부는 넘기고 2부만 따라해봐도, scrapy, flask,pandas 등의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실력있는 개발자라면 여기서 발전하여 살을 더 붙여,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볼 수도 있겠다.

나는 이론 위주의 책보다는 이렇게 직접 따라해보며 익히는 책을 훨씬 선호하는데, 이번 저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썬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뤄주어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 다른 언어를 이미 접해본 사용자라면 2부만 딱 눈감고 따라해도 어느새 편하게 파이썬을 다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해볼 수 있을 것이다. 웹 서버, 데이터 크롤링,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메이저한 것들은 다 한번씩 짚고 넘어가주니 파이썬 초보가 파이썬으로 자신이 무엇을 할 지 한번 경험해보기에도 훌륭한 책이다.

한빛에서 좀 더 많은 파이썬 책들이 발간되길 기원한다.(이왕이면 장고 책도 좀...)


 

 

# 군더더기가 없는 책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파이썬이 아닌 타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코딩 입문자를 위한 'if문이란 무엇인가' 등의 기초 설명은 하지 않고, 개발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주로 담았다.

 

# 1부는 파이썬 문법을 배운다.

 

1부는 파이썬이란 언어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기초 문법을 설명한다. 세부적인 옵션과 예외 상황 등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넘어간다.

 

# 2부는 추가 패키지를 활용해본다.

 

2부는 앞에서 배운 기초 문법에 추가 패키지를 활용하는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Scrapy 를 이용한 웹 크롤링, SQLite3 DB 활용, Flask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API 서버 구축, Slack 봇 만들기, RabbitMQ 기반의 메시지 큐 다루기, 데이터 분석을 위한 pandas 의 활용 등 파이썬을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다른 언어에서 구현하려면 복잡한 작업이, 파이썬으로는 이렇게 쉽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 윈도에서 실행이 안 되는 예제가 간혹 있다.

 

책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독자 컴퓨터의 OS를 맥과 리눅스로 가정한다는 점이다. 물론 윈도에서 파이썬으로 개발하는 것은 euc-kr 인코딩 문제, PowerShell CLI 활용 문제, pip/conda의 패키지 오류 발생 문제 등의 많은 변수로 인해서 타 OS보다 조금 더 까다롭기는 하다. 그렇지만 아직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윈도에서 일부 예제가 실행이 안 되는 점은 독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 코딩에 대한 기본 개념만 있다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꼭 개발자가 아니라 코딩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C언어나 Java 등의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은 얇지만 파이썬의 힘을 충분히 체험해보기에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파이써닉(Pythonic)한 개발'을 체험해보고 싶은 누구에게나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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