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하면 보통 IT관련 서적만 있는 줄 알았는데(실제로 내가 산 책들도 IT 관련 서적들이고)
이런 책이 있었나 싶기도 했고,,,
살짜리(26개월) 아이와의 해외여행
왔다 갔다 하는 비행시간에 아이에게 이만한 책이 있을까?
여행지에 가니,,,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가 생각보다 호텔 안에 있었야 되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심지어 비도 오고, 따뜻한 나라라고 해서 왔는데 춥고, 바람불고,,,
그 때 이 책이 힘을 발휘했다.
좋은 점은 다른 스티커북처럼 눈, 코, 입 붙일 자리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아무곳에 붙여도 되고,
아무 눈, 코, 입 스티커를 붙여도 된다.
고정화된 동물들을 만들기 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모양의 동물을 만들 수 있다.
붙여야 되는 눈, 코, 입 스티커도 다양한 종류와 많은 수가 들어 있어서
꼭 스티커북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동그라미 모양으로 얼굴만 그려놓고 눈, 코, 입을 붙이는 활동도 할 수 있다.
동물 얼굴에만 붙이는 것이 아니고,
맘에 드는 눈, 코, 입을 떼서 다른 곳에
붙이기도 하고,,
나중에는 아빠 얼굴에 자기 얼굴에 붙이면서 놀았다
휴양지에 갔는데 비가 온다...
정말 할 것이 없고,
아이와 갔을 때는 더욱 힘들어 진다.
어른들만 있으면 우비입고, 우산쓰고 나가겠는데
그렇다고 집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가지고 갈 수도 없고
간단하게 책 한 권 가지고 가서
(여기에 A4 용지 몇 장 가져가면 추가로 더 할 수도)
아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사실 이 시간에 아이 엄마는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엄마를 잘 찾는 아이가 엄마 올 때까지
스티커북으로 놀았으니,,
이 스티커북은 할 일을 다 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가장 추천하는 경우는
1. 아이와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야될 때
2. 여행지에 갔는데 비가 오거나 기상 악화로 호텔 방에만 있어야 할 때
3. 그 외에 장난감 놀이가 지겨워 졌을 때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스티커의 크기가 커서 나이가 매우 어린 아이도 쉽게 떼어 붙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