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으로 도약을 꿈꾸는 기업을 위한
실리콘 밸리 대사의 최적화 전략 클래스
처음부터 글로벌 클래스로 시작하라!
“한국의 기업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제품과 첨단 기술, 훌륭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머지않아 인구 고령화로 경제가 위축될 위험이 있으므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클라우스 베하게
누구나 창업을 시작할 때 원대한 꿈을 키운다. 아이템이 성공하면 ‘언젠가’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키워낼 거라고. 이미 내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존의 기업도 마찬가지다. ‘언젠가’ 세계 시장에서 우리를 눈여겨보게 될 거라고.
그러나 이 책은 막연한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부터 당장 글로벌 클래스가 될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꼬집는다. 특히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분명한 한국 기업의 경우 더욱 글로벌 클래스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독려한다.
글로벌 클래스로 진입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리더를 위해 구글, 줌, 에어비앤비, 슬랙, 애플 같은 이름만 들으면 전 아는 브랜드부터 실리콘 밸리 한국인 창업 1호의 유니콘 기업 몰로코와 센드버드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0개 이상의 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프레임워크와 도구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이 글로벌 클래스로 성장하기 위해 접근하는 과정에서 종종 낭비하게 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 안익진, 한국계 ‘유니콘 기업’ 몰로코(Moloco) 대표 강력 추천
★★★★★ 한국어 판, 몰로코, 센드버드 등 한국계 기업 사례 추가
용어 설명
프롤로그_ 글로벌 클래스 탄생기
1부 진화 - 글로벌 클래스
1장 전환 - 세계가 바뀌었다
2장 리드 - 글로벌 클래스 기업
3장 개척자 - 인터프리너
2부 규모 확장 - 효과적인 글로벌 성장
4장 정렬 - 성공적 글로벌 성장을 위한 4가지 약속
5장 현지화 - 글로벌 애자일 1단계: 발견과 가설 개발
6장 복잡성 - 글로벌 애자일 2단계: 준비, 검증, 구현
7장 모멘텀 - 글로벌 클래스 기업이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
3부 역량 - 글로벌 규모 달성을 위한 3개의 기둥
8장 사람 - 글로벌 클래스 팀 구축하기
9장 관리 - 글로벌 클래스 관리 모델
10장 문화 - 문화와 지역사회 연결하기
11장 결론 - 글로벌 클래스 기업, 인터프리너 그리고 당신
에필로그_ 영향 - 사회에서 글로벌 클래스의 역할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몰로코, 센드버드, 에어비앤비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유니콘 기업’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이 책은 글로벌 클래스 기업들의 차별점으로 로컬라이징 전략을 꼽는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현재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기존의 기업들 역시 글로벌 클래스가 되기 위해서는 나아가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실 로컬라이징이나 현지화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제품도 회사도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서 제대로 로컬라이징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제품의 확장성이 부족하거나, 본사의 가치와 현지 문화가 부딪히기도 하고, 구성원들 사이에 사용하는 언어가 맞지 않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결정권자의 글로벌 마인드셋이 부족한 경우 등 다양한 딜레마와 복잡한 문제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튀어나온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과 회사의 확장성과 상호 교환성을 키워나갈 때 글로벌 클래스로의 도약 기회를 잡고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
글로벌 클래스 기업은 회사-시장 최적화부터 시작한다
‘실리콘 밸리의 대사’라 불리는 저자 클라우스 베하게는 글로벌 클래스 기업들이 무엇보다 ‘최적화’에 집중한다고 말한다. 로컬라이징 전략에서 ‘제품-시장 최적화’와 ‘회사-시장 최적화’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새로운 시장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이 그 시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만큼 확장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제일 먼저 진행한다. 그리고 제품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글로벌 시장에 걸맞는 올바른 팀 구성, 조직 관리, 글로벌 규모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간의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하는 ‘회사-시장 최적화’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한다.
내수 시장만으로 유니콘 기업만큼 매출과 수익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구의 고령화 등을 생각하면 앞으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작아질 수도 있다. 이 책이 제공하는 최적화 프레임워크와 도구를 활용해 확장에 대한 더욱 원대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한국어 판에 대한 찬사
“글로벌 기업을 키우고 싶다면 의지가 핵심이다. 이 책에서 에런 맥대니얼과 클라우스 베하게가 제시하는 인터프리너 마인드셋은 차세대 유니콘/글로벌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 김동신, 센드버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우리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클라우드와 협업 플랫폼의 부상은 기업이 조직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 안익진, 몰로코 공동창업자 겸 대표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 에런과 클라우스는 이 책을 통해 맹점을 인정하고 비즈니스에서 직면할 수 있는 격차와 함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김겸, 블라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간단하고 실용적이며 실행 가능한 이 책의 내용은 비즈니스 규모, 산업 또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비즈니스 확장에 유용하다. 이 책은 오늘날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글로벌 규모의 회사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대표적인 플레이북이다.”
- 강현빈, 라인플러스 이사
“에런과 클라우스는 말 그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그들의 관찰과 글은 우리 비즈니스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15년 전에 이 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에이브 스미스(Abe Smith), 줌(Zoom) 글로벌 부문 책임자
“글로벌 규모를 달성하려면 복잡성을 관리하면서 반복을 거듭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변화를 탐색하고 글로벌 규모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플레이북을 제공한다.”
- 에릭 리스(Eric Ries), 《린 스타트업》 저자
“이 책은 오늘날의 치열한 경쟁과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글로벌화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퍼즐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 엘리스 루빈(Elise Rubin),
구글네스트(Google Nest) 프로그램 관리, 국제화 및 제품 출시 부문 글로벌 책임자
▶ 책 속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의 성공을 글로벌 성공으로 이어간 한국 기업들은 많지 않았다.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제품과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을 목격했다. 글로벌 규모로 성장할 비즈니스를 확실히 구축하려면 경영진은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글로벌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한국 기업들은 기존의 기업 구축 마인드셋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글로벌 클래스 마인드셋과 같은 새로운 마인드셋을 채택하고, 한국 시장과 한국 고객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시장의 고객을 이해하는 다양한 인재로 팀을 구축해야 한다. -36쪽
우리 연구에서 인터뷰 대상자들은 여러 가지 공통적인 주제와 통찰을 언급했지만, 수백 시간의 대화에서 한 번도 거론되지 않은 것은 ‘외국(foreign)’이라는 단어였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창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겠지만, 언뜻 생각해도 이런 마인드셋이 시사하는 바는 꽤 심오하다. …(중략)… 에어비앤비(Airbnb)의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책임자였던 제니퍼 위엔(Jenniffer Yuen)은 인터뷰에서 왜 ‘외국’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답했다. “‘외국’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장벽이 생겨요. 연결성과 공통점을 찾는 게 차라리 더 효과적이죠. 한 가지만 말하면,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제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44쪽
제품-시장 최적화는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한 마일스톤이자 측정 지표다. …(중략)… 우리는 ‘회사-시장 최적화(Company-Market Fit)’를 이렇게 정의한다. ‘현지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올바른 고투마켓(go-to-market, 시장 진출) 모델, 조직 운영 및 문화 모델’ 기업은 비즈니스의 이런 측면들을 현지화하는 동시에 변화에 따른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관리하여 회사-시장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앞으로 논의할 텐데, 개별 시장의 독특한 요소와 국가마다 다른 프로세스를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엄청나게 크지만 이 과정은 꼭 필요하다. -82쪽
센드버드(Sendbird)의 최고 경영자이자 공동 창립자인 김동신(존 킴John Kim)은 이런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글로벌 마인드셋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몇 가지 변화를 감행했다. 모든 컴퓨터와 기기에 영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마련하고 비(非) 한국어 미디어 소스를 참조하게 한 것이다. 또한 그는 구성원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렸다. 제품, 고객 서비스 등의 전략을 개발하고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할 때마다 그는 “우리가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면 절대 한국 사례를 벤치마킹하지 마라. 글로벌 1위 제품만 참고하라”라고 강조했다. 센드버드가 글로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김동신이 한국적 상황뿐 아니라 글로벌 최적화를 고민했고 이를 해결할 회사를 키웠기 때문이다. -118쪽
2018년은 몰로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다. 하와이에 본사를 둔 몰로코는 조직이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아시아 태평양 및 미국이라는 2개의 다른 팀과 2개의 다른 문화를 갖게 되었다. 회사는 런던에 지역 본부를 두고 유럽에 새로 진출하기 직전이었다. 그리고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과 협력해야 했기 때문에 런던 본부의 인력 다양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상당히 도전적인 상황이었는데, 초기 시장(하와이)에서 한국인 인재로 비즈니스를 키워야 하는 한국 기업 몰로코에는 특히나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다양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확대를 가능케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4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