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에 관한 철학서!
'보는 눈이 충분하게 많으면, 찾지 못할 버그는 없다'
이 말은 오픈소스의 철학을 대변하는 이 책의 주제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여기에는 충분하게 많은 베타 테스터와 공동 개발자가 있으면, 거의 모든 문제는 빠르게 파악될 것이라는 저자의 신념이 드러난다.
이 책은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가지 개발 방식을 소개한다. 두 가지 방식이란 상업용 소프트웨어의 '성당' 모델과 리눅스 세계의 '시장' 모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모델을 적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페치메일을 개발하면서 얻는 생각들을 분석적으로 풀어가며 오픈소스 모델이 폐쇄소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고 오픈소스 모델이 어떻게 진행되고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진정한 프로그래머들이 존재하던 역사 이전의 시대와 MIT 인공지능연구소의 영예롭던 시기, 그리고 어떻게 아르파넷이 최초의 네트워크 국가를 만들어 내었는가를 포함한 해커 문화의 기원과 리눅스와 인터넷의 주류가 대중의 관심 밖에 있던 해커 문화를 현재와 같이 눈에 띄는 형태로 만든 방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독자가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위해 '리누스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통찰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대상 독자
- 오픈소스 개발에 관심 있는 프로그래머
- IT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
이 전자책은 비상업, 비영리 목적으로 제작돼 무료 배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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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4년 1월 21일 개정판입니다.
현대 흐름에 맞춰 재편집한 『성당과 시장(The Cathedral and the Bazaar)』의 한국어 번역판
『성당과 시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오픈소스 운동을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에릭 레이먼드의 주요 저작을 모아 놓은 『성당과 시장(The Cathedral and the Bazaar)』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이 책은 개발 비용을 낮추고 품질 향상을 가능케 하는 체계적인 공개 개발과 분산화된 동료검토 방법을 가진 시장모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설명한다. 독자는 시장모델을 적용하여 페치메일을 성공시킨 저자의 경험을 통해 좀 더 나은 품질의 믿을 만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법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속에 함축된 개념들을 함께 이해함으로써 오픈소스 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잡고 개발을 진행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해커 문화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며 흥미로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롭고 유용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 특혜를 누려왔다고 말한다. 독자들도 저자가 오랫동안 걸어온 매력적인 여정의 기록을 함께 읽으며, 오픈소스를 향한 여행의 즐거움과 앞으로 펼쳐질 놀라운 가능성을 느끼고, 많은 것들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