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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데브옵스(DevOps)의 정체성 위기

리얼타임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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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

by 한빛

25,376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Baron Schwartz
역자 : 김인범(http://revolutionist-inbum.tistory.com)
원문 : The DevOps identity crisis


왜 데브옵스는 정책(선언)을 필요로 하면서도 절대 얻을 수 없는가?


데브옵스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데브옵스 움직임의 성장과 이에 대한 인지도는 놀랄만한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데브옵스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데브옵스의 순간은 다가왔지만,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그 움직임은 파편화되어 힘없이 정의되고, 데브옵스의 장기적 관점의 생존 능력보다는 단기적인 기회에 더 관심 있는 이들에 의해 가로채이고 있다.


그들은 99%이고,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을까? 잠시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자. 2011년 11월 중순, Occupy Wall Street는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시위자들이 West Coast의 선적항을 목표로 하여 폐쇄와 폭행을 발생시키는 것 때문이었다. 사태가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그 움직임에 동참했던 일부는 이러한 행위를 의도된 1%대신 99%를 다치게 하는 비생산적인 행위로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 운동의 대변인은 미디어 상에 "그 행위를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선동자로서 인용되었다.

왜 Occupy 운동은 그렇게 빨리 역사 속에서 부수적인 존재로 사라졌을까?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우선 그 운동의 정체성, 가치, 목표 그리고 목표에 대한 응집된 의견 일치가 없었다. "그들"과 같이 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OWS 지지자들은 권력의 집중화가 이루어지는 듯한 그 어떤 것도 피하려했다. 그리고 이는 전체적으로 부정적이고, 제거하기 원하는 것을 대체할 것이 없는 것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같은 이유로, 지금 데브옵스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메시지 전달과 위치선정

무언가를 홍보하려 할 때, 메시지 전달과 위치선정은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요소들 없이는 누구도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하는지, 그리고 왜 그들이 신경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브옵스는 메시지 전달과 위치선정 문제가 있고, 이는 데브옵스 움직임에 타격을 주었다. 상품 또는 서비스를 알맞게 배치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행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것은 여러 번 나를 위해 잘 동작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다음의 빈 항목을 채우는 것이다.

For (대상 고객)
Who (필요 진술 또는 기회 진술)
The (상품) is a (상품 분류)
That (이윤에 대한 진술 또는 사야 하는 납득할 만한 이유)
Unlike (주요 경쟁적 대안)
It is (차별화에 대한 진술)

이는 사실에 대한 진술이 아니고, 얼마나 대상 청중이 여러분을 인지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진술이다. 아마도 여러분은 상품, 유행, 그리고 청중에 대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한 템플릿을 빠르게 채울 것이다(ex. iPad, texting(문자 주고받기), 브레이킹 배드(드라마), Spofity(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제 삽입된 구들을 데브옵스로 대체해보자. 만약 여러분이 나를 좋아한다면, 특히 여러분이 마지막 줄에 이르렀을 때, 여러분은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데브옵스는 그 발생과 동시에 빠르게 잊혀질 수 있다.

 

 

데브옵스의 독특한 점은 무엇인가?

위치선정과 관련된 진술의 가장 마지막 줄은 구별에 대한 것이었고, 이는 기초적인 것이다. 메시지 전달과 위치선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여러분은 메시지 전달과 위치선정을 위해 누군가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특별하고 납득할만한 뭔가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데브옵스가 제공하는 특별함은 무엇인가? 이는 여러분이 데브옵스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던지 간에 현실적인 투쟁이 될 것이다.
  • 고장난 사일로? Patrick Lencioni의 책을 읽어보자.

  • 연속적인 학습, 학습 조직 만들기? Peter Senge의 The Fifth Discipline를 한 부 가져가 보자.

  • IT를 사업 목적에 맞추는 것인가? 이는 피터 드러커와 같은 수많은 경영 구루에 의해 다루어진다.

  • 절차상에 가변성을 감소시키는 것? The Goal을 보거나 Six Sigma에 대해 배워보자.
계속해서 살펴보자. 이는 필수적으로 중요한 질문이다. 데브옵스는 그저 새 부대에 담긴 오래된 술인 걸까? 정확히, 이전에 사례들보다 발전된 것이 무엇인가? 나는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나 사례의 재확인이 아닌 누군가의 데브옵스 정의에서 그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다. 이는 심각한 도전이다. 말하자면 데브옵스는 그 발생과 동시에 빠르게 잊혀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마도 비슷하지만 더 강한 메시지 전달, 위치선정 그리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명제를 가진 다른 움직임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반향실(The echo chambers)

사일로를 무너뜨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움직임을 위한 것이라면, 데브옵스는 꽤 폐쇄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데브옵스 도구"를 팔고 있다면, 데브옵스는 도구가 아니고, 구매 할 수도 없는 것이며, 선반에서 가져오거나 껍질을 벗길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아니라는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 열정적인 커뮤니티 멤버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지 이를 그들에게 팔고, 그 상품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만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들은 데브옵스가 얼마나 성공 스토리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때 데브옵스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것을 꺼리는 것처럼 보인다.

비슷하게, 기업이 작은 기관들과는 다른 데브옵스를 수행해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배타적인 "기업" 느낌의 데브옵스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는 경영 컨설턴트의 오래된 수법인데, 이는 곧 프로세스/프레임워크/방법론을 브랜드화 하는 것과 같다. 이는 정말 화나는 일이다!

하지만 왜 그래야 하냐고? 이는 단지 특별한 가치 명제를 만들어 내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하는 것에 성공하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자각을 만들어 내기 위해 메시지 전달과 위치 선정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것들을 신경 쓰는 사람들은 종종 모든 것들이 위태로운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데브옵스가 "개발자들의 이해와 생산에서의 코드의 효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정의된다면, 생산 체계에 관심이 있고 사람들은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때때로 개발자들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놀랄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는 시스템 관리자에게 차이를 만들어 줄 순 있지만, 개발자들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시스템 관리자가 데브옵스에 대한 개발자의 "잘못된"생각을 비난하게 되면, 그 결과, 개발자들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신경을 끊게 될 것이다. 비슷하게, 공식적인 경력상의 경험이 많은 상급자가 훈계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젊은 사람에 의해 비판 받게 될 때 짜증을 낼 수도 있다. 이렇게 더해진 나의 모든 경험은 반향실(echo chambers)를 만들기 위한 것이며, 이는 데브옵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주장하고, 다른 이들이 데브옵스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때 거슬리는 사람들의 그룹을 의미한다.

왜 사람들이 그들에게 혜택을 주었던 문화적 변화의 반전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애초에 무엇이 변화했는지에 대한 정의와 동의가 부족했기 때문에, 집단(파벌)의 발생이 예측되고 피할 수 없으며, 왜 이것이 좋은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풀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에 좋은 것이다.


여기서 어디로 가는가(그 다음에 할 일)

바라건대 나는 당신으로 하여금 현재 상황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시켰기를 바란다. 반향실(echo chamber)를 제외하고, 누구도 데브옵스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이름은 모호하다. 그 주의(방침)는 본래의 것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에 다가갈 수 있는 화합적인 리더십이나 중심이 되는 성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방식을 이용하여 회사이든 개인에게든 누구에게나 자유로울 수 있다.

기존에 들려오는 데브옵스와는 반대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는 메시지전달과 위치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에 대해 공식적일 필요가 있다. 유명한 데브옵스 책인 The Phoenix Project 의 등장인물 중 하나가 말한 것처럼, "구세주는 좋은 것이지만, 경전은 더 나은 것이다." 이는 몇몇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데브옵스를 만들어 낸 사람이다, 우리의 정의는 권위가 있고, 우리는 그 선언에 서명을 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다른 이름을 사용하여 부르도록 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데브옵스의 유일한 선언은 "선언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진공을 싫어하는 것처럼, 명시적인 선언 없이, 그들 스스로 그들 자신의 선언을 공급할 것이다. 이는 명백하게 발생한 일이다: the Four Pillars, the Three Ways, 기타 등등. 문자 그대로 데브옵스에 대한 수십개의 정의는 당신이 누구에게 요청하느냐에 달려있다. The Phoenix Project 에서, The DevOps Cookbook에 참고가 될만한, 존재하지 않는 책의 형태로 정의가 있다.

 

최소한 우리 모두가 동의하는 데브옵스 철학의 핵심을 나타내는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있어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가?

 

 

"선언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최소한 우리 모두가 동의하는 데브옵스 철학의 핵심을 나타내는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있어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가? 오늘날 뒤죽박죽으로 조합된 비트와 조각 정보 대신에 Wikipedia 기사에서 첫 번째 레퍼런스가 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어딘가에서 시작해야 한다.비록 나는 현재 상황에 대한 의문과 걱정을 표현했지만, 나로서는 많은 형태의 데브옵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회사와 그 대화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즐기려 노력하고 있다. 나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남겨두라"는 철학을 고수하려 노력한다. 이는 나에게 좋은 것이지만, 나는 내가 스스로 의지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한 것을 원한다.

나는 이 글이 어떤 방식으로든, 개혁을 위한 일보가 되기를 원하며, 온라인, 직접적인 만남, 그리고 DevOpsDays, Velocity, 그리고 O"Reilly"s Software Architecture Conference와 같은 이벤트를 통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O"Reilly의 많은 분들, Dave Zwieback, Nathen Harvey, Bridget Kromhout, Mandi Walls, 그리고 Anna Navatsyk에게 직, 간접적인 많은 도움에 대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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