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품 중에서 집게가 그 수학적인 가능성을 평가받은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은 집게에 잠재되어 있는 건축학적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자크 아벨(Zach Abel)은 달랐습니다. 아벨은 집게의 연결을 연구해서 그 경계를 넓혔으며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많이 선보였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중에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집게 여섯 개로 양과 음의 X, Y, Z 좌표를 나타내면서도, 집게의 손잡이 부분이 서로 맞물려서 집게의 입이 계속 열려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다음은 집게를 별모양 12개와 육각형 6개가 나타나도록 안이 뚫린 구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축구공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기는 했지만 여기서는 축구공의 오각형 대신 별을 넣었습니다. 이 형태를 만드는 데 사용된 집게는 총 120개이지만 이중 60개(별의 오목한 점에 위치)는 손잡이를 하나만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가장 높은 밀도로 만들어진 구체입니다. 견고하면서도 작은 이 공은 132개의 클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각 클립의 손잡이는 다른 집게의 몸통을 감싸도록 해서 규칙적인 짜임을 만들어냈습니다. 집게의 손잡이가 삼각형을 이루도록 (구체의 모퉁이 8군데) 솜씨 좋게 배치해서 구의 형태가 고정되도록 했습니다.
다른 놀라운 수학적인 구조물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1/12/19/math-monday-what-to-make-from-binder-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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