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오늘은 사랑스러운 분홍빛 장미를 그려보겠습니다. 물감의 농도 조절만 잘한다면 스케치 없이 간단하게 장미를 그릴 수 있습니다. 꽃을 그릴 때는 색을 맑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레트에 이전에 조색해둔 물감이 남아 있다면 깨끗하게 씻어내고 물통에 있는 물도 깨끗한 물로 바꿔서 그리기 시작합니다. 작은 메시지 카드를 만들 때 활용해도 예쁜 그림입니다. 즐겁게 연습해보세요. 

1. 장미의 중심은 물감 농도를 진하게, 바깥쪽은 물감 농도를 연하게 그릴 것입니다.

2. ‘브릴리언트 핑크’에 ‘퍼머넌트 로즈’를 조금 섞어 물감의 농도를 진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붓 끝을 사용해서 장미 중심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그립니다. 1cm 정도 크기면 됩니다.

3. 붓을 물에 씻고 ②의 주변을 둘러가며 작은 꽃잎을 2~3개 정도 그립니다.

4. 붓을 물에 씻은 뒤 ③에서 그린 꽃잎 주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한두 겹 더 둘러 그립니다. 이때 중심 쪽 물감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물과 만나며 번지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5. 종이에 남아 있는 물감을 자연스럽게 연결해가며 한 겹 더 둘러 그립니다.

6. 가장 바깥쪽 꽃잎은 가장 연한 농도로 넓고 둥글게 꽃의 모양을 표현하며 그립니다.

7. 꽃의 양옆에 ‘샙 그린’으로 작은 잎사귀를 그리고 마무리합니다.

오늘 그린 그림이 익숙해지면 구성과 색상을 조금씩 다르게 하며 다양한 장미를 그릴 수 있습니다. 잎사귀에 잎맥을 그려 넣거나 해서 디테일을 더할 수도 있지요. 위의 그림들을 참고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작품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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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채화 잘 그리면 소원이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