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비치는 언덕 위에 자리한 이상하고 신기한 가게
〈문힐스 마법 보석점〉에 어서 오세요!
달콤한 디저트, 향긋한 허브 정원, 재주 많은 꼬마 마녀와 고양이들……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소재들로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가, 안비루 야스코의 <문힐스 마법 보석점>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2권 《하늘색 토파즈와 새로운 친구》에는 우정 장신구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은 꼬마 마녀 펄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보석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보석 통역사의 힘을 아직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펄이 주문대로 무사히 우정 장신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 새롭게 찾아온 인연은 펄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요?
1. 문힐스 마법 보석점
2. 500년 계약에 묶인 고양이 점원들
3. 우정 장신구
4. 나석
5. 앨러배스터 나석점
6. 아미와 리안
7. 마녀 마이카
8. 하늘색 쌍둥이 토파즈
9. 마크라메 장신구
10. 우정 팔찌
11. 세레니티스의 “고마워.”
12. 페리도트 원석
*펄과 함께 만들어 봐 : 마크라메 팔찌
시리즈 누적 판매 200만 부 돌파!
안비루 야스코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문힐스 마법 보석점〉 시리즈는 〈무엇이든 마녀상회〉, 〈숲속의 꼬마 파티시에〉, 〈마법의 정원 이야기〉로 잘 알려진 인기 동화 작가 안비루 야스코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작품이에요. 오래된 마법 보석점에서 새내기 마녀로 일하게 된 펄이 손님의 의뢰를 받아 보석 장신구를 만드는 이야기예요. 이곳에는 저주를 받아 초상화 속에 갇힌 천재 보석 세공사 마녀 세레니티스와, 그의 시중을 드는 아기 판다 앰버가 살고 있어요. 언제나 자기 생각뿐인 세레니티스와 앰버가 다른 사람을 도우면 ‘도움 표시기’의 눈금이 움직이는데, 눈금이 10까지 올라가면 저주가 풀려요.
아주 오랜 옛날 문힐스 마법 보석점에는 왕이나 공주가 찾아와 아름다운 왕관을 주문하곤 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다 떨어져 가는 간판만 매단 채 언덕 위에 외따로 자리하고 있을 뿐이지요. 이곳에 꼬마 마녀 펄이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새롭게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500년 만에 문힐스 마법 보석점이 다시 문을 열었어요.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이며, 자신만의 반짝임은 어떻게 찾는 걸까?
이번에는 어릴 적부터 언제나 함께였던 아미와 리안이 손님으로 찾아와요. 절친한 두 사람이 마을을 떠나면서 멀리 떨어지게 되어 서로의 빈자리를 대신할 우정 장신구를 주문하러 온 거예요. 펄은 ‘친구란 계약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세레니티스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도통 보석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장신구에 끼울 나석을 구하는 과정에서 또래 마녀인 마이카를 만나요.
나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마이카를 보며 펄은 보석 통역사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실은 마이카도 특별한 힘을 타고난 펄과 자신을 비교하며 잔뜩 주눅 든 상태였어요. 그러나 두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의 한계에 절망하지 않고 나석점의 주인, 그래닛 할머니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자신만의 힘을 가꾸는 법과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 나갑니다.
“원석을 연마해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우리를 연마해 주는 것은 다양한 만남과 사건이야.”
<문힐스 마법 보석점>에는 여러 가지 보석이 등장해요. 사파이어, 루비,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등 색색의 보석이 본연의 색으로 반짝이지요. 마이카는 ‘보석은 오랜 시간을 거쳐 아름다운 모습이 된 것’이라며 우리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는 보석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펄은 마이카의 도움을 받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우정 장신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합니다.
보석은 처음부터 찬란한 모습으로 반짝인 게 아니에요. 오래도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반짝임을 얻을 수 있어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예요. 다양한 만남과 사건이 나를 단련시키고, 그 모든 시간이 쌓이면 힘든 일이나 엄청난 실패를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어요. 책 읽는 재미와 마법 같은 이야기 속에 숨은 뜻깊은 메시지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