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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Goods)란, 연예인 얼굴을 캐릭커쳐하거나 그림을 각종 용품에 그려서 파는 상품들을 일컷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 컵이나 수건 등이 있고 연필, 양말,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최초 굿즈라고 하면 아마도 코팅된 책받침이나 책깔피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신애(티백) 저자의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 인쇄물, 디자인 문구,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는 왠만한 굿즈(Goods)에 대한 제작법을 다룬 책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일반인들도 시도한 굿즈류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물론, 수작업만의 독특한 매력도 있지만 굿즈 디자인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전문서로 한번 배워보면 좋을것 같네요.
우선, 책을 펼쳐보면 다뤄질 다양한 굿즈 디자인물을 갤러리 형태로 보여주고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이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는지 간략하게나마 훍어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네요.
크게 총 6개 디자인으로 분류하고 그 안에 포함된 다양한 굿즈 제작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이 책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그래픽 디자인 툴을 사용해서 가기가 원하는 캐릭터나 디자인으로 굿즈(Goods) 만드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생초보자라도 찬찬히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네요. 물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 분들이라면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 미리 배워오셔야 하지만 책 말미에 간략하게 기본기 다지기가 제공되니 참고할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디자인(Design)에서 로고는 브랜드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로고에 따라 제품, 기업의 이미지가 좌우될 정도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로고, 이 로고는 굿즈에서도 핵심적인 요소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디자인편에서도 로고 제작하는 법을 첫번째로 다루고 있는 것인데요. 단순히 타이핑만 치는게 아니고 텍스트 로고를 기업이나 제품의 브랜드에 맞게 변형시키는 법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제작된 로고는 명함이나 봉투에서도 요긴하게 사용되죠.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행택은 주로 의류등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특히나 겨울철 다운점퍼는 아주 행택이 덕지덕지 붙어있죠. 굿즈에서 다루는 행택은 이런 기능성 행택류가 아니라 캐릭터 상품이나 심플한 홍보를 위한 브른드가치를 목적으로 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에 대하 다루고 있습니다. 형태는 주로 많이 사용되는 사각혀 행택과 원형 행택의 디자인 제작법도 설명합니다.
이제 쉬쉬 할 필요도 없고 엄연히 TV방송 매체를 통해 같은 자동차회사에서 만든 국내용과 국외용 차량의 재질이나 옵션이 다르다는것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갑자기 뚱딴지처럼 자동차이야기냐? 바로 포장지, 패키지 디자인에 관한 얘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업이나 자기네가 만든 상품이 눈에 잘 띄고 기능또한 잘 드러나게 하고 싶겠죠? 그러다보니 덕지덕지 각종 기능성 문구와 상표들로 도배를 해버려서 오히려 소비자에게는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광고에서도 외국에서 전파되는 광고는 이미지 즉 브랜드위주의 광고가 나가는데 같은 제품이라도 한국에서는 기능 위주의 설명이 광고내용입니다. 고객 대상의 성향도 있겠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그만큼 패키지 디자인은 상품개발처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죠!
패키지 디자인인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어떤 물건이든 대부분 갖추는 상품가치와 브랜드를 1차적으로 소비자와 마주치는 요소입니다. 상품의 특성에 맞게 때로는 심플하고 때로는 고풍스럽게 해야 제품의 느낌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게 되죠. 플라스틱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것보다는 깔끔하고 심플하고 단단한 느낌으로 표현한다던가, 보석(쥬얼리, Jewerly)은 보석대로의 아름다운 가치를 표현해준다던가해서 상품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을 포함시켜줘야 합니다.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패턴화된 포장지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제작하는지 설명해 줍니다. 처음에는 각 오브젝트를 디테일하게 작업하는게 귀찮겠지만 이것들이 모여서 아주 멋진 패턴의 배경이 되니 꼼꼼함을 지켜주세요.
익숙한 패키지 모양 아닌가요? 매년 2월 14일과, 3월 14일, 그리고 1년 초코렛 판매량이 가장 많은 거국적인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서 봤던 포장일거에요. 이런 것들도 디자인 굿즈에 포함됩니다. 위에서 만든 패턴을 깔면 정말 또다른 느낌의 패키지 디자인이 완성되는거죠!
프린트 디자인은 쉽게 말해서 종이형태의 각종 출력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용이할 거에요.
단순히 본다면 영화관에서 돈주고 사는 티켓이나 뮤지컬, 연극에서 받는 티켓등을 쓰고나면 버리는 종이쪼까리에 불과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누군가에는 하나의 추억이 되는 아이템이고 영화를 홍보하거나 각종 행사를 홍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행사용 추첨권 디자인 작업을 해서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
SF영화들을 보면 멀지 않은(?) 미래에는 종이 포스터없이 스크린형태로 대체되고 해리포터 영화같은데서는 말아서 보는 스크린 신문들도 보이죠?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정말 간과할 수 없는 왠만한 소재의 디자인 굿즈(Design Goods)에 대한걸 다루고 있네요.
텀플러가 뭐라고 별다방에서 매년 무슨무슨 행사라고 나오는 텀플러를 사려는 텀블러족들이 있습니다. 집에 수개는 기본이고 몇십개씩 모으는 사람들도 있죠! 뭐 다 개인취향이긴 하나 이런것들에 붙어져 있는 로고나 캐릭터, 또는 위에서 배운 패턴 문양들이 디자인되어 있죠. 그런것들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서평 서두에서 굿드(Goods)가 무엇인지 얘기했었죠. 이번 장에서는 바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법을 다룹니다. 책에 있는거야 당연히 저자가 만든 샘플이지만 여러분이 자신을 캐릭터화하거나 또는 상품화하고 싶은 개인적인 캐릭터가 있으면 이 부분을 참고해서 제작해 보세요.
이렇게 완성된 캐릭터는 정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제작하는것만 힘들지 패턴 문양처런 활용도가 높으면서 굿즈(Goods)의 근간을 이루는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남녀 상관없이 가지고 다니는 에코백과 티셔츠는 이제 흔하게 거리에서 보는 제품들입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전용지에 프린팅해서 다리미같은걸로 하얀 맨티셔츠에 붙이는게 유행했던 적도 있었죠!
연말연시때 가장 많이 찾는 상품에 하나가 캘린터와 다이어리일거에요. 이미 12월달 들어서기전부터 각종 문구류 매장같은데서 판촉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1년의 계획을 세우는 시점인지라 많은 물량이 있고 가격에 따라서 질도 천차만별인데요. 사실 자기한테 딱 맞는 제품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 맞춰서 사용할 뿐이죠!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한번 직접 만들어 보세요.
타블렛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겠지만 아쉬운데로 마우스로 드로잉을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려보고 나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캘린더나 다이어리(플래너)의 속지도 만들어 보세요. 집에 펀치 같은게 있다면 기존에 사용하는 플래너에 구멍에 맞춰서 끼워넣으면 되겠죠?
생활디자인라고 분류는 되있지만, 사실 앞에서 다룬 1장~5장을 제외한 영역의 굿즈 디자인(Goods Design)을 열거해 놓았습니다. 이력서를 사려고 문구점에 가면 너무나 투박하고 개성도 없고 내가 넣고 싶은 분야의 전문성도 떨어지는 양식입니다. 특히나 이제 이력서에 붙이는 사진도 의무가 아니라고 하데요.
자~ 그러면 나만의 이력서는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요?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템플릿처럼 이력서파일을 제공해주고 있으니 이걸로 우선 연습을 해보세요. 연단에만 서면 벌벌 떠는 울렁증을 야기하는 발표, 프리젠테이션 양식도 그럴싸하게 세련된 굿즈 스타일로 가이드해주고 있네요.
캘린더얘기를 하면서 연말연시라고 했는데요. 연말 공연도 정말 많죠? 초대장도 이제는 모바일 시대 아니겠요? 꼭 프린팅하는 인쇄물이 아니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사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보내고 QR코드로 각종 정보를 링크해줘도 좋겠죠?
그리고 책 거의 마지막 장에는 얼마 안되는 페이지지만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기본기 다지기라는 타이틀로 정말 기본적으로 알만한 것들을 짚어주고 있어요. 이 책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아니기에 이정도에 만족해야 할것 같네요. 주(主) 객(客)이 바뀌면 안되지 않겠어요?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 인쇄물, 디자인 문구,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에 대한 글을 쓰면서 애써 중간에 크게 거론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느 정도 수작업으로 굿즈(Goods)를 완성시켜야 하는 것도 있지만 뜨개질을 하거나 POP처럼 붓칠을 하는게 아니면 출력이 기본인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다음은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바로 내가 만든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에 맞겨야 합니다. 왜 이 책이 "디자인 굿즈 만들기" 냐? 바로 상품화 시키고 싶은 굿즈의 메인 디자인을 하는 것입니다. 3D프린팅을 하려는게 아니구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매장에서 관련 분야의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한 주문/제작 업체를 소개합니다. 단순히 링크만 걸어놓은게 아니고 어떻게 파일을 통해 주문하는지 알려줍니다. 뭐 제작업체와의 어떤 그런(홍보같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그보다도 한참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끝까지 제작을 완성할 수 있도록 책임져주는 셈이죠!
<디자인 굿즈 만들기 with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한권만으로 현업에 뛰어들기는 힘들고 기본기를 다지면서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면서 시행착오도 겪어야 합니다. 당장 막막한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 봅니다.
- 브랜드가 돋보이는 마케팅용 굿즈를 제작하려는 소상공인
- 나만의 디자인 굿즈를 만들어 일상을 꾸미고 싶은 일반인
- 자주 쓰는 기능 위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려는 입문자
* 이미지 삽입 갯수의 제한으로 부득이하게 모든 이미지는 넣지 못했습니다만 서평후기는 작성된 내용 모두 있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서평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서평 전문 보기 http://blog.naver.com/kgbdiy/22088268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