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책을 집필하기 위해 마음먹고 진행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본 내 한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강좌 식으로 연재된 것을 모아 출판 된 듯한 느낌이 큽니다.
몇 분이 앞서 지적하셨듯 일본 특유의 실용성이 두드러진 책입니다. 저자가 아무 것도 모른 채 진행해도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알면 좋겠지요. 다시 말하자면 몰라도 되는 부분은 철저히 모른 채 가리고 진행을 한다는 말입니다.
어셈블러로 자신이 개조한 nask라는 어셈블러를 사용합니다.
코드는 다른 어셈블러와 다를 게 없지만... 왜 nask같은 독자적인 툴을 쓰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또 컴파일 이후 실행 과정 또한 애매하게 넘어가고 맙니다. 일본 책이니 일본에서 만든 툴을 쓰는게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그런 점이 조금 맘에 안듭니다.
다시말하자면, 여기서 알게 된 노하우는 이 책 이외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단 말이죠...
하지만 OS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몰라 궁금해하는 것보다 백 번 낫습니다. 책 내용 또한 친절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상당한 인내심을 갖고 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당연 이 한 권의 책으로 OS가 뭔지 알게 되리라는 생각같은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선택하신 분들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책 내용 모두를 철저히 마스터하기보다는 예제를 따라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준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86 CPU 이상의 PC 환경 (Windows) 에서 OS를 개발하는 실용서이다. 즉, 예제가 충분히 제공되며, 개발환경 또한 제공되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
"만들면서 배우는 OS커널의 구조와 실습"이란 책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구입했지만, 이 책은 구어체로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ARM, MIPS 등과 같은 Core에 적용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은 개발 환경이 거의 사용이고 직접 실험하기 위해서는 보드가 필요하니깐 PC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x86 CPU를 기반으로 한것 같다.
어차피 CPU의 동작은 거의 비슷하므로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데는 충분하다. x86의 독특한 레지스터의 충분한 이해가 또한 필요하다.
책이 없어도 저자의 홈페이지에 예제 코드가 제공되므로 직접 실험해 보고 필요하면 책을 구매해도 좋을것 이다.
확실히 일본 서적의 번역서의 경우
다른 번역서보다 좀더 내용이 친숙하게(?) 다가오는거 같다.
예전 디자인패턴 책을 읽어본후에 느낀 점이지만..
이 책은 처음 책이 나오기 전 소개를 봤을때부터
내심 기대하던 책이다.
왠지 재미있을거 같아서 내심 기다렸는데
일단은 만족한다.
저자분이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 라고 앞에서
호언장담을 하고 시작하는데
(머 사실 아무것도 모르면 안되겠지만)
그정도로 어떤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설명을 신경을 많이 쓴거 같다.
책의 문체도 딱딱한 사무적인 문체가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대화형이라서 읽는데 부담도 없는거 같다.
내용 중간중간에 저자분의 재미없는 농담(?)도
애교로 봐줄만 하다. -_-;;;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재미있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다.
OS 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볼만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