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진실과 숨 가쁜 폭로를 담은 미스터리 시리즈
그 화려한 귀환!
★50만 부 이상 판매,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시리즈
★권당 1천 개가 넘는 아마존 리뷰가 보장하는 확실한 재미
★영국 아마존 교사 추천 도서(Teacher’s Pick)
영어권 독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팬덤을 만들어 낸 미스터리 시리즈 《스칼릿과 아이비 2. 벽 속의 속삭임》이 출간되었다. 행방불명된 쌍둥이 언니 스칼릿을 찾아 나선 아이비는 언니가 남긴 일기와 수수께끼 같은 단서를 쫓다가 룩우드 기숙 학교의 오싹한 비밀을 알게 된다. 학교를 제멋대로 휘두르려던 폭스 선생님은 자신이 벌인 일들이 들통나자, 비밀을 감추기 위해 스칼릿을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다. 그러나 아이비는 포기하지 않고 스칼릿의 흔적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갇혀 있는 스칼릿을 발견하고 구출해 내기에 이른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또다시 끔찍한 학교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스칼릿과 아이비는 권위적인 교장 선생님이 군림한 학교에서 더 거대한 미스터리를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쌍둥이는 이곳에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 〈스칼릿과 아이비〉 1권을 읽은 국내 독자들의 찬사 ★★★
“강렬하고 파격적인 미스터리 추리 소설.”
“다음 권을 손꼽아 기다리느라 현기증이 난다.”
“마지막 메시지가 의미하는 바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
“스토리가 탄탄해 지루할 틈이 없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학생들을 잔혹하게 몰아세우는 엄격한 기숙 학교,
밤마다 들려오는 비명 소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영국 아마존에서만 권당 1천 개가 넘는 리뷰가 달린 베스트셀러, 50만 부 이상 판매를 올리며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미스터리 시리즈 〈스칼릿과 아이비〉의 후속권 《스칼릿과 아이비 2. 벽 속의 속삭임》이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쌍둥이 언니 스칼릿을 동생 아이비가 극적으로 구출해 내는 데서 시작된다. 갈 곳이 없는 두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그러나 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는 건 진실을 덮으려 드는 묘한 학교의 태도와, 교칙과 권위를 앞세우는 교장 바살러뮤 선생님의 독재였다. 설상가상으로 밤마다 음식이나 물건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데, 스칼릿이 범인으로 몰리고 만다. 그렇잖아도 자신을 ‘죽인’ 끔찍한 학교로 돌아온 탓에 벽 속에 갇힌 여자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는 악몽을 꾸던 스칼릿은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깊은 밤 학교 안을 몰래 돌아다니던 스칼릿은 유령이 책을 훔쳐 간다고 주장하는 도서관 사서 존스 선생님을 만난다. 바닥에 서가 ‘안’으로 걸어 들어간 발자국이 나 있고, 항상 중간에 끊긴 채 사라진다는 것. 또 스칼릿이 들었던 것처럼 벽 속에서 기묘한 목소리가 들리기까지 한다는데, 도서관 유령의 정체는 무엇이고 알 수 없는 속삭임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우리는 벽 속의 속삭임, 위스퍼스.
그들은 우리를 침묵시키려 할 테지만 실패하고 말 것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된 비밀 조직,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단숨에 몰입할 수 있는 탄탄한 서사
전통적인 학원물에 미스터리와 호러 요소를 더해 독자들에게 순식간에 몰입감을 선사하는 시리즈답게, 2권 역시 진실을 찾아 나선 스칼릿 일행을 따라 손에 땀을 쥐어 가며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 차가운 겨울비가 쏟아지는 어둑한 기숙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제각각 성격이 확실한 캐릭터들이 종횡무진 뛰어다닌다.
스칼릿의 수사에 합류한 아이비와 아리아드네는 도서관 유령이 도난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추측하다가 20년 전 학교 호수에 익사해 죽은 학생이 있다는 오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신입생들을 겁주려고 지어낸 이야기인지, 진짜 일어난 사건인지 곱씹던 탐정단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고 물러나라’고 일갈하는 바이올렛의 경고를 듣는다.
무엇에서, 왜 물러나라는 것일까.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는 학교의 비밀 조직 ‘위스퍼스’와 ‘유령’을 발견하는 데서 정점을 찍는다. 비밀 조직은 자신들의 존재를 발견하는 이를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이 학교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낱낱이 밝힐 것이며, 우리의 속삭임에 누군가가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불의에 맞서 끝까지 달려가는 주인공,
뒤엉킨 관계를 스스로 풀어 나가며 성장하는 아이들
이 책은 이렇듯 거대한 진실을 숨기려는 학교의 비밀을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지난한 과정 속에서 시시때때로 말썽을 일으키는 스칼릿도, 돌아온 스칼릿과 자꾸만 부딪쳐 곤란해하는 아이비도, 스칼릿과 앙숙이지만 함께 힘을 합치게 된 바이올렛도, 암호를 푸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 아리아드네도 한 뼘 더 성장한다. 특히 스칼릿은 자신의 모든 두려움의 근원인 학교 지붕으로 가는 문을 제 손으로 열어 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른바 ‘악역’을 맡은 캐릭터도 있지만, 친구들 사이의 관계를 잘 들여다보면 질투심이나 독점욕, 치기 어린 인정 욕구가 자리할 뿐 진정으로 악한 마음을 가진 아이는 없다. 이 캐릭터들이 뒤엉킨 관계를 스스로 풀어 나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에도 주목할 만하다.
스칼릿과 아이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끝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도 자신의 자리를 찾아 당당히 맞서 싸우는 소녀들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