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얘기에 낚였다면 그건 전적으로 퀸 중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당신 탓임을 미리 밝혀둔다.
이왕 낚인 거라면 이것도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한번 읽어봐 준다면 정말 소원이 없겠네.
아무튼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얘기로 시작하고 드러머 역할의 벤 하디를 거짓말쟁이라고 했으니
이 말에 대해서는 맺음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맞을 터.
벤 하디는 모 방송과 인터뷰에서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실제 거짓말을 했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 영화 촬영 얘길 듣고 바로 감독에게 연락해 드럼을 칠 줄 아는 것은 물론이고,
감독 앞에서 바로 연주까지 해보이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던 것.
아무튼 그는 결국 역을 맡았고 훌륭하게 드러머 역을 소화해냈으니 대단하긴 하다.
그런데 벤 하디는 어떻게 전혀 칠 줄도 모르는 드럼을 배워 그렇게 프로 같은 모습으로 영화에 출연했을까?
만약 ‘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가 1년 전쯤에만 나왔더라도 벤 하디는 이 책 보고 드럼을 배웠을 거라며 막 우길 수 있었을 텐데... 진심 아쉽다.
진짜 이 책, 쉽고 재밌게 드럼을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니까.
아무튼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책을 만들고 나서인지 드럼 치는 벤 하디의 손과 발동작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벤 하디처럼 멋지게 드럼을 치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정말 드럼 한번 쉽게 배우고 싶다면 진짜진짜 이 책 추천하고 싶다.
딱 하루 30분씩 총 20일만 책을 따라 쳐보면 진짜 드럼 맛을 알게 될 거니까.
아직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유튜브에 고스란히 공개된 이 책 연주 동영상을 먼저 들어보는 것도 강력 추천.
진짜 막 가슴이 떨리고 후련해지는 뭔가를 느꼈다면 하루 30분씩만 나만을 위한 시간을 투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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