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생각보다 두껍기도 하지만
상당히 서술형이다.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성공한 개발자들 이라고 볼 수 있는 개발자들의
인터뷰 내용과
저자가 얘기하는
개발자로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처음 사회준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자신을 개발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터뷰 내용은 동일한 여러개의 질문을 던져
그 질문에 개발자들의 의견을 담고 있다.
자유롭게 개발자들이 후배 개발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얘기도 좋았겠지만
이렇게 동일한 질문에 대한 개발자들의 생각을 듣는것도 좋았던거 같다.
인터뷰 내용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건
공통된 얘기는 즐기면서 일을 하라는 거였다.
특히나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일과 여가 를 떼놓고 생활하기가 참 애매한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일을 즐기라고 다들 말한다.
나도 항상 주변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을 하는데
이러한 점이 재미있었다.
사실 IT 일이란게 자신이 좋아서 즐기면서 하는게 아니라면
견디기가 참 힘든 직종이기도 한거 같다.
저자가 얘기하는 내용중
시간을 잘 분배해서 활용하라는 얘기와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추어 움직이라는게 참 와닿았던거 같다.
결국 두개는 연관성이 깊은 얘기이다.
나또한 목표를 세우고 움직였던게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순간부터 그냥 시간이 가는데로
바쁘면 바쁜데로 여유가 있을때는 있는데로 그렇게 지내왔던거 같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의미없이 지나간 시간들이 참 아깝다.
저자가 말하는것처럼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이 지킬 수 있는 단계의 목표부터 단계적으로 세워 밟아 나간다면
좋을것이다.
책은 이제 시작하는 프로그래머분들에게도 좋은 내용이 많겠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들이 읽기에도 괜찮은거 같다.
다만 소설책처럼 내용만으로 꽉차 있어 읽으면서 지루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지만
삽화라던지 딱딱한 내용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 구성이 좀 들어갔다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다.
프로그래머의 일은 하고 있지 않지만 컴퓨터학과를 전공하였고 조금의 관심으로 항상 프로그래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현재 업무가 학생들에게 컴퓨터교육을 하는 부분에서도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필요한 지식을 모두 이책에 꾹꾹눌러 담아서 인지 내용이 방대하고 많다. 17인의 인터뷰와 부록에 소개된 우리나라 10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한번에 만날수 없는 거성들과 한책에서 모두 만나본다는 쾌감이 있다. 전설적인 인물들의 배경들과 그들의 생각과 미래의 발전방향을 듣다 보면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기도 하고 공통된 생각도 느낄수 있었다.
책은 모두 3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기본역량이 될수 있는 기초를 말하고 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리더십으로 회사의 단체에서 사람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권위자가 되기위해 혼자가 아닌 직원들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제임스 고슬링이 상사였다면 좋을것 같은 공감을 갖기도 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거성이 되기위해 구르급 권위자라는 표현으로 최고의 권위자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책에서 소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자면 "프로그램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단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열정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절대 거만하지고 독단적이지도 않고 모두 어울릴수 있는 소통을 통하여 리더십을 발휘하고 진취적으로 과감히 실행에 옮기고 있다."이 부분이 나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번역이고 많은 양을 담고 있어서 인지 전문용어를 모르는 것이라 그런건지 미국문화와의 다른점이 있어서 인지 내용이 술술 넘어가지 않는 부분도 있고 매끄럽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거나 컴퓨터학과를 전공한 한사람이라면 이책을 읽어봐야 할 필독도서로 추천해 주고 싶다. 여러분들도 기초역량을 준비하고 남들과의 소통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시도하며 이일을 오래도록 즐겨보세요. 그럼 그들처럼 성장해 있을것입니다.
이 책은 프로그래머로서 해야할 일을 알려주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회사에서 해야할 일이 주된 일이다. 실제로 이 책의 원제는
Making it big in software : get the job. Work the org. Become great 이다. 즉, 소프트웨어로 성공하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개발자의 비중을 보면 하드웨어 개발자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수가 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질이 결국 하드웨어를 구매하느냐 마느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만큼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시간상의 순서로 되어 있다.
기초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높은 직위에 올랐을 때까지
어떠어떠한 일을 겪에 되는지, 그때에는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런 과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길을 걸어갈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참고가 될 것이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프로그래머들에 대한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사실 이 부분이 책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비단 프로그래머가 아니더라도 회사에 입문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사항이 많다.
프로그래머뿐 아니라 일반 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이미 성공하고 능력이 입증된 위대한 프로그래머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책이다.
지금까지 이런 책들이 몇몇 있었는데, 등장하는 프로그래머의 능력이나 유명도로 보면 이 책이 단연 압도적이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해커들이 너무 많아서 참 즐겁게 읽었다. 여러 위대한 해커들의 이야기와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을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인터뷰 내용으로 가득 차 있기를 바랬지만 인터뷰 외의 내용들도 많다는 것이었다. 인터뷰 외의 내용이란 저자가 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들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그 이야기는 재밌지는 않다.